인터뷰 - 인스타그램 계정 '혜화한끼' 운영진대학생활의 마지막 프로젝트로 시작한 혜화한끼 혜화 로컬 크리에이터로 나아가고파졸업을 앞두고 혜화를 떠나기 아쉬워진 네 명의 학우는 지난해 3월부터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성균관대 5학년들의 맛집 지도’를 그리기 시작했다. ‘혜화한끼’ 계정을 통해 혜화 맛집을 리뷰하고 이벤트를 기획하는 운영진 중 김재은(경영 18) 동문, 심혜원(경영 18) 동문, 김주연(경제 18) 동문을 만나봤다. 혜화한끼 계정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김재은: 네 명 모두 경영전략학회 ‘C-ESI’ 학회원이었
어렸을 적엔 유난스레 좋은 것도 싫은 것도 없는 총총한 삶을 살았다. 기껏해야 도라에몽을 좋아했고, 나란히 앉아 우유를 마시곤 하던 단짝을 좋아했고, 오디세우스의 여정이 어떻게 끝났는지 두 손 모아 기다리던 만화책을 좋아했다. 그리고 깨물면 이렇게 눅눅할 수가 없는 가지무침을 싫어했고, 아이스크림을 사 먹기엔 모자랐던 주머니 속 동전과, (많은 사람이 그럴 테고 그럴 것인) 엄마의 잔소리를 싫어했다. 다분히 어렸던 취향이었지만 내가 사는 데에 방해가 됐던 것은 아니다. 누군가 그것에 대해 논박하면 나는 생각을 쉽게 바꿨다. 예를 들
지난 4일 자과캠 신관 기숙사 식당에서 ‘무슬림 학생을 위한 특식 행사’가 열렸다. 이번 특식은 자과캠 기숙사에 거주하는 약 70명의 무슬림 학우들을 위해 마련됐다. 평소 무슬림 학우들은 이슬람 율법하에 허용된 음식인 ‘할랄 음식’ 대신 한국인의 식습관에 맞춘 급식을 먹어야 해 불편함을 겪곤 했다. 이에 봉룡학사(학사장 이정석) 측에서는 특식 행사를 열어 무슬림 음식을 제공했다. 행사는 점심시간에 열렸으며 기존 신관 기숙사 점심배식과는 별도로 진행됐다. 이날 메뉴로 나온 음식은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인 나시고랭 △인도식 닭요리인 탄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