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화로 지역의 다양한 분야 분석 이뤄져지역의 주체성을 살리기 위한 방안 필요해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의 모든 정보가 저장되고 분석되는 것을 상상해본 적 있는가?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 이는 미래의 일이 아니다. 지역정보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정보화란 무엇이고 우리의 삶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자.지역정보화는 무엇인가지역정보화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 업무를 추진하고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시스템을 정보화하는 것을 말한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새올 지방행정정보시스템’이
꿀벌응애, 살충제, 이상기후 등으로 국내 벌집군집붕괴현상 발생해꿀벌 되살리고 생태계 균형 맞추기 위한 방법 다방면으로 모색해야지난 20일은 ‘세계 꿀벌의 날’이었다.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최근 개체 수가 격감하고 있는 꿀벌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야생벌의 40%가량이 멸종 위기이며 2035년이면 꿀벌이 멸종할 수 있다. 국내 꿀벌 농가에서도 집단 폐사 사례가 늘고 있다. 꾸준히 사라지고 있는 꿀벌, 그 배경과 영향을 알아보자.수백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지다농촌진흥청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허 씨의 집은 강원도 깊은 산골에 위치하고 있다. 그를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부터 차를 타고 약 1시간 30분을 달렸다. 도심에서 멀어질수록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빽빽한 빌딩과 아파트에서 푸르른 나무와 산으로 바뀌어갔다. 차에서 내려 아직 채 녹지 않은 얼음덩어리와 진흙으로 덮인 비포장도로를 15분가량 걸어서야 그의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핸드폰 통신은 두절되었고 울창한 나무만이 시야를 가득 채웠다.서울생활만 30년, 자연인으로 다시 태어나다허 씨의 고향은 강원도다. 농사를 짓던 부모님 밑에서 함께 농사를 지으며 어렸을 때부
어린 시절 벌에 쏘여본 경험이 있다면 ‘윙~’하는 소리에도 질겁할 것이다. ‘양봉’을 한다고 하면 인상 좋은 시골 할아버지가 벌통을 들고 있을 것만 같다. 그런데 30대 초반의 젊은 남자가, 그것도 도시에서 꿀벌과 함께 산다는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고, ‘쉬운’ 환경운동을 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꿀벌 전선에 뛰어든 도시양봉의 선구자가 있다. 찬바람이 불던 지난 12일 아침, 명동 유네스코회관 옥상에서 어반비즈서울 박진 대표를 만났다. 33살 젊은 나이에 직장도 그만두고 도시양봉에 뛰어들게 된 계기가
올봄엔 이상 고온으로 꽃들이 일찍 피었다. 산수유, 매화,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 등이 한꺼번에 만발해 곳곳에서 축제 일정을 앞당겼다. 양봉업자들은 갑작스레 부산해진 꿀벌 못지않게 당황하고, 농가들은 유실수가 냉해라도 입을까 봐 전전긍긍한다. 개화(開花)의 쏠림이 초래한 부작용이다. 이런 쏠림(herding) 현상은 특히 우리 사회에 두드러진다. 5년 전엔 ‘녹색 분식(green wash)’이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정책이나 민간사업계획에 ‘녹색’이 단골 메뉴였다. 그러더니 어느새 ‘녹색’은 사라지고 ‘창조경제’와 ‘남북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