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심리적 차원의 내부적 효과 낳아진정성 있는 역사·문화적 자원 활용이 앞으로의 과제프랑스의 파리를 생각하면 에펠탑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파리지앵과 예술적인 도시의 분위기가 떠오른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를 생각하면 가우디의 독특한 건축물과 열정 가득한 분위기가 떠오른다. 우리는 특정 도시를 생각하면 왜 각기 다른 이미지를 떠올릴까? 그 비밀에는 도시 브랜딩이 있다. 도시마다 가진 독특한 매력을 극대화하는 장치, 도시 브랜딩에 대해 알아보자.도시, 역사와 문화를 품은 개성 있는 브랜드도시 브랜딩이란 도시가 하나의 브
성균융합원 홈페이지를 통해 주제 제안 게시판 운영다양한 전공생들과 교류하며 연구할 수 있는 기회학생주도 연구 프로젝트(이하 URP)의 유형 중 하나로 ‘융합연구학점제’가 신설됐다. URP는 학부생에게 연구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지난해까지는 I형인 학부생 연구학점제와 II형인 팀 연구학점제만 운영되고 있었으나 이번 학기부터 융합연구학점제가 III형으로 추가됐다. 융합연구학점제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한 학기 동안 ‘자기주도적 문제발굴-탐구 및 해법 모색-결과물 생성’의 과정을 수행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는 제도다.U
인터뷰 -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 주동근 웹툰 작가웹툰 산업 태동기에 불확실함 딛고 한국형 좀비물 개척해독창적인 창작물 위해 아마추어 창작자들에게 지원 필요웹툰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드라마화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 공개 직후 3주간 글로벌 스트리밍 시간 1위에 빛나는 흥행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런 흥행작의 원작자에게도 좌절을 거듭하던 아마추어 시절이 존재했다. 생활고를 겪으며 그리기 시작한 ‘지금 우리 학교는’은 많은 노력을 거쳐 현재의 명성을 얻었다. 아마추어 창작자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주동근 작가를
자과캠 만남 - 임경섭(화공 12) 동문꿈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 공연하는 MC가 되다꿈을 위해서는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가 필요해“국민 MC를 꿈꾸는 청년, MC 섭이입니다.” MC 섭이로 활동 중인 임경섭(화공 12) 동문이 자신을 소개하는 멘트다. 어느덧 8년 차 전문 MC로 방송계 진출을 꿈꾸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장래 희망을 행복한 사람이라 답했던 소년“장래 희망이 직업과 같은 말이라는 것을 그때 처음 알게 됐어요.” 임 동문은 어렸을 적 장래 희망을 적는 란에 행복한 사람이라고 적었다가 선생님께 혼났던 일을 회상했
공통 공약은 높은 이행률 보여 임기는 종료됐으나 이행 예정인 공약 존재해제55대 총학생회 SKKUP(인사캠 회장 조준범, 자과캠 회장 박근아, 이하 스쿱)의 임기가 지난달 종료됐다. 이에 본지는 지난 중간공약점검(본지 1712호 ‘임기 절반에 다다른 스쿱, 공약 이행률은 절반에 못 미쳐’ 참조)에 이어 스쿱 양 캠퍼스의 공통 공약 이행 여부를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이어지는 기사에서는 캠퍼스별 맞춤 공약을 살펴봤다.소통지난 학기, 학생사회 내부의 소통 증진에 집중했던 스쿱은 이번 학기에는 성균인 네트워크의 확장을 위해 동문과 재학생
인터뷰 - 홍창화 응원단장팬이던 시절부터 응원단장인 지금까지, 항상 진심 담은 응원 전해승패와 상관없이 팬들에게 응원으로 힘을 주고파한화이글스의 8회 공격 상황, 어디선가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관중들의 외침이 들린다. “최! 강! 한! 화!” 바로 한화이글스의 육성응원 소리다. 그리고 그 중심에 호루라기를 불며 가장 큰 목소리로 육성응원을 주도하는 사람이 있다. 가을바람이 관중들의 타오르는 열정을 널리 퍼트리던 지난 9월, 경기를 앞두고 팬들과 함께 울고 웃을 준비를 마친 한화이글스 홍창화 응원단장을 만났다.학창시절엔 어떤 학생이었
대중성과 저작권 측면에서 활용성이 높아국악과 결합해 새로운 형태를 띠기도 해 당황스러운 장면에서 ‘띠로리’로 시작하는 멜로디, 고등학교 시절 영어 듣기 시험에서 들었던 배경음악을 생각해 보자. 어렵지 않게 그 멜로디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음악들은 각각 바흐와 보케리니가 작곡한 ‘토카타와 푸가’와 ‘미뉴에트 E장조’라는 클래식 멜로디다. 이렇게 우리 삶 속에서 친근하게 자리 잡은 클래식 음악의 가치와 활용성을 알아보자.세계 공통의 문화유산, 클래식 음악클래식 음악은 방대한 범위의 음악 장르로, 넓은 의미에서는 장르나 연
첨단 분야의 신설학과가 등장하며 총 162명 증원돼앞으로 있을 정시모집에서도 신설학과에 대한 홍보 계속할 것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를 목전에 두고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대학 간 경쟁도 나날이 치열해진다. 우리 학교 또한 빠르게 변화해 나가는 과학기술 시대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3개의 학과를 새로이 개설했다. 이는 △반도체융합공학과(이하 반융공) △에너지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이하 지능형소프트)다. 해당 신설학과들은 지난 9월 22일 자로 수시 입학생 원서 모집을 완료했으며, 3개 학과 평균 20:1을 웃도는
인사캠 2곳, 자과캠 5곳 운영 중안내 미비와 관리 부족으로 사용 저조“학교에서 피곤할 때 잠깐 눈을 붙이고 싶어요”,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조용한 곳에서 쉬고 싶어요”. 다수의 대학에서는 학우들이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는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교내에 학생용 휴게실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학교의 휴게실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본지는 우리 학교 휴게실의 현황과 그 문제점을 짚어봤다.충분치 않은 교내 휴게실우리 학교 킹고M과 캠퍼스맵에 따르면 인사캠 휴게실은 0곳, 자과캠 휴게실은 7곳이다. 본지의 취재 결과 실제로 운영 중
Sportlight - 고영우(스포츠 20) 학우4라운드 전체 39번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최강야구’ 출연을 통해 야구 선수로서 성장해 지난달 14일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이하 드래프트)에서 우리 학교 야구부 내야수 고영우(스포츠 20) 학우가 키움 히어로즈(이하 키움)의 지명을 받았다. 고 학우는 우리 학교 진학 후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으며 특히 올해 JTBC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기도 했다. 강렬했던 4년간의 대학 생활을 마치고 프로로 진출하는 고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드래프트에서 키
인터뷰 - 정성권 크리에이터1인 가구의 자취방 방문하는 콘텐츠가 인기 끌어자극적이지 않은 콘텐츠로 길게 지속하고 싶어본인을 남의 집을 돌아다니며 서랍을 열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정성권. 그는 60만 구독자를 가진 자취남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로서 수많은 1인 가구의 자취방을 찾아가 그들의 집이 가진 이야기와 자취 팁들을 공유하는 영상을 제작한다. 우리 주위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공간에서 고유한 이야기를 발견하는 크리에이터 자취남을 만나봤다. 20대를 어떻게 보냈는가.환경공학을 전공했지
인터뷰 - 이병률 시인여행이란 지구 바깥에서 사람들을 구경하고 또 나를 내려다보는 일결국 ‘나를 만드는 여행’이 오래 남아‘삿포로에 갈까요. 이 말은 당신을 좋아한다는 말입니다.’ 한때 SNS에서 유행하던 감성 문구로, 사랑하는 당신과 함께 삿포로로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담긴 말이다. 사랑을 고백하며 삿포로로 떠나자던 시인은 여행 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으로도 유명한 여행 문학가다. 시를 쓰고 돌아다니는 것만으로 엄청난 힘을 얻는다는 이병률 시인과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만났다.‘삿포로에 갈까요. 이
인터뷰 - '동행코리아' 배성우 대표이사일상이 여행이라는 생각으로 채널 운영해어디를 가느냐보다 누구랑 가느냐가 더 중요한 여행인스타그램(이하 인스타)에 접속하면 여행과 관련된 채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채널에서 추천하는 여행지나 데이트 장소를 참고하는 20대들도 늘어나고 있다. 여행 채널의 운영과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팔로워 38만 명의 ‘트립고잉’ 채널을 운영하는 ‘동행코리아’ 배성우 대표이사를 만나봤다.트립고잉 채널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20대 초반에 소방공무원 시험을 봤는데 총점 1점
인사캠 동아리연합회인사캠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동글(회장 서지현)은 동아리 지원사업 및 복지에 중점을 뒀다. 동글은 △물품 대여 사업 품목 다양화 △오프라인 워크숍 △학생회관 위생 개선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대다수의 동아리방이 위치한 학생회관은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반지하 구조로 인해 습기와 곰팡이에 취약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건물의 노후화로 대규모 공사가 어려웠기 때문에 동글은 사전 신청을 통해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를 각 동아리방에 배부했다. 페인트칠이 벗겨지거나 곰팡이 문제가 심한 공간의 경우 지난 여름방학에 보수공사를
‘그땐 그랬지’라는 말은 하나의 문화가 된다. 이 말을 하는 이들은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씁쓸함을 느끼기도, 지난날 열정의 순간을 떠올리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한다. 김영하 작가가 1997년 출간한 『전태일과 쇼걸』은 운동권이던 두 남녀의 현재를 담았다. 대학에서 만난 두 남녀는 강성한 운동권이었다. 서로 마음이 맞던 둘은 어느새 연인이 돼 함께 청춘을 보냈다. 연인을 ‘형’이라 부르는 모습은 그 시절의 전형처럼 느껴진다. 졸업과 동시에 자연스레 헤어진 둘은 7년이 지나 서울극장에서 마주친다. 영화
넷플릭스를 실행하면 흘러나오는 소리 ‘두둥’. 넷플릭스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소리를 듣기만 해도 넷플릭스가 실행됐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청각적으로 관심을 끌 수 있는 소리를 통해 기업의 정체성을 소비자에게 각인하는 마케팅 전략은 이미 우리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단순한 소리만으로 특정 기업 브랜드를 떠올리게 하는 강력한 힘인 ‘사운드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자.연상 효과를 활용한 브랜드 각인 효과효과적 브랜딩을 위해서는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는 고유의 소리 필요해사운드 마케팅이란 무엇인가최근 브랜드와의 교
과연 오늘날, 청년들의 마음은 안녕한 걸까요?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저성장과 취업난, 펜데믹 등 불안정한 사회 상황을 몸소 겪고 있는 현재의 청년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성대신문 뉴미디어부에서는 이러한 청년들의 고통과 그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를 다큐멘터리로 담아보았습니다.제작 l 오채영 윤소윤 임규리 임아연출연 l 김영한 백종우 외내레이션 l 김신혜
학점 부담 감소와 실무 교육 확대가 목적적극적인 홍보와 실효성의 확대 필요해이 과장은 "석박사 진학이 아니라, 사회에 진출했을 때 진정으로 필요한 학문 단위를 만들자는 것이 목표"라며 융합트랙 신설에 있어 중요하게 고려된 가치를 논하는 한편, "조만간 9학점 수준의 마이크로디그리를 생각 중이다"라며 36~42학점 규모의 전공을 이수하기보다, 적은 양의 학점을 이수하여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공제도를 설계할 예정이라 전했다. (중략) 이 과장은 “융합트랙과 마이크로디그리를 통해 학위를 쪼개서 나누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레이저 시력교정술과 안내렌즈삽입술로 나뉘는 시력교정술안전한 수술을 위해선 종합적 검사와 수술 시기가 중요 이지은(경제 18) 학우는 오랫동안 안경을 쓰며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2020년 여름에 스마일라식을 받았다. 서규원 (사학 21) 학우 또한 고도근시와 난시가 있어 대학 입학 직전인 재작년 2월에 안내렌즈삽입술을 받았다. 이처럼 시력교정술은 청년이 흔히 받는 수술 중 하나다. 시력교정술은 어떤 원리로 우리의 시력을 교정하는 걸까? 또 정말 안전할까? 시력교정술, 무엇을 위한 수술일까?안경이나 콘택트렌즈는 사람들이 시력을 교정
‘하루에 이렇게 많은 결정을 내려도 되나?’ 성대신문 부편집장으로 일하기 시작한 지난해 말부터 드는 생각이다. 발간과 행정, 학교 측과의 조율, 기자 복지... 조직의 다방면이 데스크의 한순간의 결정에 좌우된다. 나는 성대신문에서 단지 ‘선행(先行)’했기 때문에 책임자가 되었다. 4·5학기 이상 성대신문에 몸담은 기자가 편집장, 부편집장, 차장을 비롯한 데스크가 되어 1~3학기에 해당하는 기자들을 이끄는 시스템이다.우리 학교, 문화, 사회, 학술 속 이야기를 가져와 지면과 뉴미디어 컨텐츠로 만들어낸다는 것은 큰 가치를 지니나 또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