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의 편재와 막대한 소송비용은 공익소송의 걸림돌끊임없는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개선이 필요해공익소송은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한 이들의 이익을 보장하고, 나아가 사회 전체에 파급 효과를 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그러나 공익소송 전담 변호사들은 이러한 공익소송을 ‘계란으로 바위 치기’에 빗대어 설명한다. 사회의 이익을 위해 제기되는 공익소송은 왜 이런 평가를 받고 있을까? 공익소송을 둘러싼 여러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알아보자.공익소송, 사회 변혁에 일조해공익소송은 △민사소송 △행정소송 △헌법재판 △형사소송으로 구분되는 소의
성균집단탐구생활 - 글로벌리더학부 밴드 소모임 어글리정기 공연 명칭에 어글리의 콘셉트 담고자 해잘하기보다 즐길 수 있는 밴드 만들고파‘UGLY but Chill!’ 우리 학교에는 서투름도 매력으로 승화시키는 작은 밴드가 있다. 바로 글로벌리더학부 밴드 소모임 ‘어글리’다.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모인 학우들이 서툴게 합을 맞추며 성장하는 곳, 어글리의 강영진(글리 22) 회장과 이야기를 나눴다.어글리를 소개해달라.어글리는 글로벌리더학부의 유일한 밴드 소모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모임 활동이 잠정 중단됐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
인사캠 스쿱 공약 이행률 약 84%오프라인 환경 개선 공약에 집중해제55대 인사캠 총학생회 SKKUP(회장 조준범, 이하 스쿱)은 인사캠 맞춤 공약으로 △게시판 개선 △오프라인 환경 개선 △학교 이동수단 개선 △학생 복지 지원 △학업을 제시했다. 인사캠 스쿱은 오프라인 환경 개선, 학생 복지 지원 공약은 전부 이행했으나 학교 이동수단 개선, 학업 공약의 이행에서는 난항을 겪었다. 게시판 활용 공약 일부 이행돼게시판 활용 공약은 일부 이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캠 스쿱은 지난 학기에 금잔디 광장 입구에 에이 보드를 설치해 금잔디 문
비건 학식, 이번 학기부터 판매 확대적은 수요와 높은 단가라는 과제 남아 있어제51대 총학생회 Sparkle(인사캠 회장 김예지, 자과캠 회장 이동희)은 비건 학식을 도입했으나 중단된 바 있다. 한편 스프링은 비건 학식을 시범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밝히고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통해 수요조사를 했다. 선본 당시 스프링은 비건 학식 수요가 확인되면 시범 운영 이후에도 정식 메뉴로 도입하겠다고 했다. (중략) 인사캠 스프링에 따르면 이달부터 인사캠에서 비건 학식 시범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장 회장은 “5월 12일부터 비건 학식 시범
꿀벌응애, 살충제, 이상기후 등으로 국내 벌집군집붕괴현상 발생해꿀벌 되살리고 생태계 균형 맞추기 위한 방법 다방면으로 모색해야지난 20일은 ‘세계 꿀벌의 날’이었다.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최근 개체 수가 격감하고 있는 꿀벌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야생벌의 40%가량이 멸종 위기이며 2035년이면 꿀벌이 멸종할 수 있다. 국내 꿀벌 농가에서도 집단 폐사 사례가 늘고 있다. 꾸준히 사라지고 있는 꿀벌, 그 배경과 영향을 알아보자.수백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지다농촌진흥청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저출생·고령화 현상으로 개혁 필요성 대두돼세대 간 형평성 맞추는 방향으로 나아가야젊을 때 납부하고 노후에 찾아 쓰는 보험, 바로 국민연금이다.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이 2055년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발표했다. 이러한 전망치가 공개된 후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민연금이 소진되는 이유는 무엇이며 연금 개혁이 당면한 과제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자.국민연금: 32년 후에 고갈됩니다보건복지부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이하 재정추계위)가 발표한 제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잠정치(이하 추계)에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미온적 대처로 인한 참사스토킹처벌법 개정 넘어 근본적인 인식 개선 필요해지난달 14일 신당역에서 스토킹 살해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가 신고와 고소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했다는 점에서 ‘막을 수 있는 죽음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스토킹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다 돼 가는 지금, 스토킹처벌법은 피해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을까.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 피해자는 보호받지 못했다가해자 전주환(31)씨는 지난달 14일 밤 9시경 신당역에서
예술대학예술대학(이하 예대) 학생회 예둥이(회장 이종혁)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변화와 협력을 위한 공약에 주력하며 △글로벌 버디 프로그램 △수선관 시설 관리 체계화 △신입생 오프라인 행사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변화 부문에서 예둥이는 예대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학우들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수렴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먼저 수선관 시설 관리를 체계화하고 코로나19로 이용이 제한됐던 연습실과 실습실 통로를 개방했다. 안서현(영상 18) 학우는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촬영이 가능해졌다”며 “수선관 이용이 확실히 편해졌다
교내 임대 매장 운영 재개하고 학생 맞이할 준비“학교로 돌아오면 교내 임대 매장 많이 찾아줘요”“일단 이 시기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현재 인사캠 경영관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김영종 사장의 말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며 교내 임대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본지 1676호 ‘버티고 또 버틴다, 인사캠 교내 임대 매장’작년 본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학우들의 발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는 교내 임대 매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편 이번 학기부
오랜 숙원 끝에 시행된 스토킹처벌법진정한 피해자 보호를 향해 나아가야지난 3월 23일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의 가해자가 끈질기게 스토킹을 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가해자의 처벌에 대한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22년 동안 발의 단계에 머물던 스토킹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빠르게 통과됐다. 지난달 21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약 한 달이 흘렀다. 스토킹처벌법의 내용은 무엇이며 충분한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
단순한 규제 아닌 새로운 질서 만드는 과정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우리 목소리 내야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법을 제정한 이후, 온라인 플랫폼 규제 필요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 학교 사회학과 김연철 교수는 “세계가 온라인 플랫폼 사회라는 새로운 판으로 재편되고 있고 그것과 비슷한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며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는 4차 산업혁명의 노동 질서를 새롭게 만드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본지는 온라인 플랫폼의 세 가지 특징과 함께 규제 논의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OECD 136개국이 합의해정보 투명성과 국제적 조세 형평성 확보 지난달 8일 OECD는 136개 국가가 디지털세 도입에 잠정적으로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우리 학교 사회학과 김연철 교수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는 한 국가에서 할 수 없어 국제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기업 규제에 대한 시작은 세금 징수에 있으며 디지털세의 도입은 국제적인 세금 부과 질서의 첫걸음을 뗀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세란 무엇이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세금을 적게 내려는 구글의 꼼수
공과대학공과대학(이하 공대) 학생회 이:음(회장 이찬형)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속에서도 학우들 간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힘썼다.먼저 이:음은 더 많은 학우와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창구를 활용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지 않는 학우를 위해 △익명 소리함 △에브리타임 이:음 게시판 △카카오톡 채널을 신설했다. 익명 소리함은 구글폼에 학우들이 의견을 남기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찬형(신소재 17) 회장은 “많은 학우와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라며 “
‘재조명되는’, ‘속 시원한’, ‘알고 보니 충격적인’, ‘급기야 폭발한 이유’. 유튜브 영상의 제목과 섬네일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키워드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연예인의 이름을 유튜브에 검색하면 수십 개가 넘는 영상이 최근에 업로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섬네일에는 해당 연예인이 실제로 하지 않은 말까지 교묘하게 편집돼있다. 유튜브의 전성시대가 찾아온 지는 이미 수년이 흘렀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 일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29세 중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일주일에 5일 이상 이용하는
이전에도 온라인 요구 있어와양현관 내 확진자 발생 영향 커지난달 22일 교내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임시조치 사항이 발표되면서 학사운영 방안이 전면 개편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일까지 일부 △실기 △실습 △실험과목을 제외한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이번 임시조치 결정 이전에도 제53대 총학생회 S:Energy(인사캠 회장 강보라, 자과캠 회장 심재용, 이하 시너지)측의 온라인 수업 전환 요구가 있었으나 당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교내 전파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학교 측은 기존의 학사운영 방식을 유지했다
지난 12일부터 운영이 재개됐던 중앙학술정보관 인근 엘리베이터(이하 쪽문 엘리베이터)가 오늘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다시금 운행이 중지됐다. 이는 교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교내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인한 결정이다. 재운행 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다.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방역의 어려움으로 쪽문 엘리베이터의 운행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인사캠 관리팀 안갑수 계장은 “방역 조치와 감염 예방을 위해 엘리베이터 운행을 중지했었다”며 “QR 코드 확인 및 체온 측정을 통해 이용자를 파악할 수 있는
4개 대계열제 소속 학우들로 융합LC 구성융합교과목은 플립 러닝 형태로 진행이번 학기부터 융합LC와 캠퍼스 교차수강 교과목(이하 융합교과목)이 신설됐다. 2020학년도 신입생은 융합LC를 통해 서로 다른 대계열제 소속 학우들과 교류하고, 새롭게 추가된 고전·명저 영역과 창의 영역의 융합교과목을 수강한다. 우리 학교는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학우들에게 지속적으로 융합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출범한 융합LC는 △인문과학계열 6명 △사회과학계열 6명 △자연과학계열 4명 △공학계열 7명 총합 23명의 4개 대계열제
한 학기 온라인 수업 지속 시행 결정각종 교내 행사 줄줄이 취소돼세계보건기구가 지난달 1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대해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인 *팬데믹을 선언하며 전 세계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학가에도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우리 학교가 코로나19 사태 총력 대응에 나섰다.지난 1월 27일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우리 학교는 지난 1월 30일부터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기회의 평등뿐 아니라 조건·결과의 평등 이뤄야 해법학의 남성 중심성 드러내고 법 재구성에 기여 법은 한 나라의 사회구조를 집약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그 사회의 시대적 사고와 철학을 반영한다. 또한 법은 사람들에게 당연하고 필요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즉, 법은 사회의 산물인 동시에 사회는 법의 영향을 받는다. 과거에 ‘남성의 학문’으로 여겨졌던 법학은 양성평등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변해왔다. 양성평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오늘날의 사회에서 법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
영화평론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영화를 관람했을 텐데 독립영화 쪽에 관심을 가지고 인다페에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한국 산업 영화 안에서 독립영화가 차지하는 의미 있는 작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워낙 거대자본과 대기업의 투자·배급사의 투자 논리가 공고한 편이기 때문에 독립영화가 자생할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영화제가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을 관찰하고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작품들을 잘 프로그래밍하는 게 필요하다고 느꼈다. 특히 인다페가 독립정신, 진보적인 목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