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도심 항공 모빌리티 핵심기구 개발센터 신상준 센터장핵심 기술 및 연관 기술까지 연구 중인 개발센터국내 UAM의 상용화 속도는 느리나 발전 방향은 정확해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이하 UAM)가 현실화되려면 그에 걸맞은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 이에 도심 항공 모빌리티 핵심기술 개발 센터(이하 개발센터)는 UAM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등장했다. UAM과 관련된 최신 연구 분석 및 기초 예비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본 센터의 신상준 센터장과 현재 우리나라의 UAM 및 드론 택시의 현주소를
광주의 기억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공간에 기록된 역사는 우리 모두의 것 지난 7일부터 광주 옛 전남도청 별관 2층에서 노먼 소프 기증자료 특별전(이하 노먼 소프 특별전)이 열렸다. 외신기자 노먼 소프가 2020년에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하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을 기념하며 필름을 기증해 이뤄진 이번 전시에서 도청 진압작전 직후의 희생자 사진 등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980년 5월을 겪은 공간은 41년이 지난 지금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지난 14일, 기자는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앞둔 광주로 향했다. 5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형숙 소장을 만나 장애인 자립생활에 필요한 제도적 개선과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 자립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탈시설에 대한 시설 측의 대응은 무엇인가.탈시설로 예산축소의 위협을 느낀 시설 측은 수용 인원 감소를 막기 위해 여러 방도를 모색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체험홈 설립이다. 원래 체험홈은 자립생활을 주장하는 단체들이 뜻을 모아 만든 전환지원체계였다. 하지만 시설에서 동일한 이름으로 체험홈을 만들자 단체들은 주거 명칭을 ‘자립생활주택’으로 바꿨다. 시설에서 운영되는 체험홈은 장애인이 지
특이점(特異點, Singularity, 싱규래리티)이란 인간이 창조해낸 피조물인 기계, 혹은 인공지능이 창조자의 능력에 비견하거나 이를 넘어서는 기점을 뜻한다. 컴퓨터 연산 능력의 비약적 발전은 그 속도가 점점 지수함수적으로(exponentially)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속이 영속화된다면 조만간 인간의 지적인 능력을 넘어서는 기계 지능이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은 불가피하다. 이는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이《특이점이 온다(Singularity Is Near)》에서 주장하였다. 그는 2045년을 특이점, 즉 인공지능이 내어놓는 산
2013년 3월, 한 학생이 신문사실 앞에서 서성인다. 문을 열지 못한다. 몇 번이나 찾아가지만 문에 귀를 대고 나서는 다시 돌아간다. 문고리를 잡고 돌리지 못한다. 일주일이 지난다. 모 아니면 도다. 남자는 한방이지. 문고리를 돌린다. 문을 연다. 널려 있는 신문들, 지저분한 바닥, 빈 책상들, 어지러이 널린 종이들. 한산하다. 어디선가 여기자 한 분이 나오더니 굉장히 반가워한다. “무슨 일이세요?” 왜 온지 알고 있는 눈치다. “…수습기자 모집 공고를 보고 왔습니다.”이렇게 나는 성대신문과 인연을 맺게 됐다. 어느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