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인 아시안게임스포츠의 경계를 넓히는 e스포츠와 브레이킹 종목 포함돼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축제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바로 오는 23일부터 16일간 중국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 일주일가량 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기다리며 아시안게임 전반과 이모저모를 알아보자.아시아 전체의 축제, 아시안게임아시안게임은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대륙별 종합 스포츠대회다. 대륙별 종합 스포츠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외에도 유럽 대륙의 유러피언게임, 오
여러 원인으로 발생했던 한반도 지진장기적인 지진 대비 위해 활성단층 지도 제작 중요해지난달 29일, 충북 괴산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는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이다. 당시 충북에서는 건물 벽 일부에 금이 가거나 기와가 떨어지는 등 19건의 지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최근 몇 년간 굵직한 규모의 지진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여전히 ‘지진 안전지대’일까?강한 지진, 대한민국을 위협하다우리나라는 일본 등의 국가와 비교해 과거부터 지진에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자과캠 만남 - 유인재(건축공학 83) 동문아무리 일이 좋더라도 한 번쯤은 일상에 지쳐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즐길 수 있는 취미는 자신을 잡아줄 한 줄기 끈이 되곤 한다. 여기 일과 취미, 다른 듯 비슷한 분야를 즐기며 다채로운 삶을 사는 이가 있다. 감사, 강사, 음악평론가, 그리고 칼럼리스트로서 다양한 삶을 살아온 유인재(건축공학 83) 동문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감사 업무로 지친 삶에클래식 음악 감상 취미는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 유난히 책 읽기를 좋아했던 시골 소년, 건축학도의 길을 걷다충
가명점주 피해 막기엔 부족한 법률기업을 변화시킬 힘을 지닌 가치소비 지난 1월 초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본인의 SNS에 공산주의를 멸한다는 뜻의 ‘멸공’ 키워드를 단 게시물을 연속해 올렸다. 정 부회장의 발언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거부감을 느낀 일부 누리꾼은 스타벅스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신세계 계열사 제품을 불매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부회장의 게시물이 며칠간 화제에 오른 끝에 1월 10일 신세계의 주가는 전일 대비 6.8% 하락했다. 경제계에서는 이것이 바로 ‘오너리스크’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오너의 잘못이
새벽배송 증가하자 교통사고 건수도 크게 증가퀵커머스 시장 등장으로 골목상권은 휘청 '이제는 하루배송 시대', '오늘 주문 내일 도착’. 이제는 익숙한 마케팅 문구다. 빠른 배송이 일상화되고 있지만 우리 학교 박해울(아동 18) 학우는 해당 서비스 이용을 자제하고 있다. 박 학우는 “빠른 배송과 새벽배송이 편리하긴 하지만 내 주문이 노동자들의 과로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점점 과열되는 속도 경쟁, 이대로 괜찮을까?이제는 새벽배송 시대, 그 이면은?유통업계의 배송속도 경쟁이 치열
다채롭고 찬란하게,사회를 의미 있게 만드는 색색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 “정말 많이 보라합니다, 아미 여러분.”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한 말이다. 이후 부산의 광안대교부터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까지 방탄소년단이 방문하는 도시의 랜드마크들이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최근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를 진행한 맥도날드는 ‘The BTS 세트’의 포장을 보라색으로 꾸미기도 했다. 고대 로마 황제의 색에서 방탄소년단의 색이 된 보라색. 색이 지니는 의미는 지금도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다.눈으로 들어오는
하늘을 향한 제사부터 젊음의 상징 페스티벌까지세계적 축제 되려면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필요해 한여름 밤, 하늘은 불꽃으로 빛나고 그 아랜 더 빛나는 사람들의 열기로 뜨거워진다. 사람들은 ‘이제는 웃는 거야’라고 소리치며 ‘움츠린 어깨를 펴고 세상 속 힘든 일은 모두’ 지워버린 채 신나게 즐긴다. 이곳은 축제의 현장이다. 이로부터 약 600년 전 이웃집 박 씨가 죽자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사람들은 망자의 넋을 달래며 신명 나게 굿판을 벌였다. 이곳도 축제의 현장이었다. 이처럼 축제는 과거부터 인간의 삶 깊숙이 존재해왔다. 인
지난 4일 인사캠 6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 도전학기제 설명회에서 개편된 도전학기제 시행안이 발표됐다. 교무처는 도전학기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개강일을 1주만 앞당기는 등 도전학기제 시행안의 세부적인 부분을 수정했다.달라진 도전학기제기존의 도전학기제 시행안은 오는 2020년 1학기부터 개강일이 2주가 앞당겨지고, 수업 주 수가 15주로 단축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학우들은 이에 대해 △군 복학생 △교육실습 일정 △정시 추가합격생 △지방학사 입사 문제 등을 언급하며 반대했다. 제51대 총학생회 Sparkl
학내 규정, 학생예비군 공결처리 모호해예비군 훈련 인한 출결 불이익, 현행법상 금지돼 우리 학교 학우들은 예비군 훈련을 마친 후 훈련확인서를 통해 공결처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교강사의 공결처리에 대한 학내 규정이 모호해 학우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우는 “지난해 1학기에 훈련을 마치고 확인서를 제출했지만, 결국 출결을 인정해주지 않았다”라며 불만을 호소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예비군 훈련 때문에 수업에 불참한 학우에 대해서는 결석처리를 할 수 없다. 예비군법 제10조의 2는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의 장은 예비군
상황 하나. 지난해 12월 17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 이대목동병원 경영진이 머리 숙여 사의를 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 해당 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4명의 사인이 병원 내 균에 감염 후,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진 5명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다.상황 둘. 지난달 19일 종로구의 한 스튜디오. 이윤택 연극연출가는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 연출가와 함께 일했던 연출가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연출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추가 피해자가 여럿 등장했고 한 온
올 4월 22일 보재 이상설선생의 순국 100주기 추모식행사가 고향인 충북 진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보재 선생은 1907년 6월 고종의 밀명에 따라 이준, 이위종 두 분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여 을사보호조약의 무효를 알리고 대한제국의 독립을 알렸던 헤이그밀사로 알려져 있다. 독립운동사를 보면 선생은 공무원으로서 을사보호조약의 무효를 관철하지 못하자 가산을 정리하여 1906년 이후 간도 용정촌에 서전서숙이란 사설 교육기관을 세우고 운영한 것과 헤이그 특사 파견 이후 구미각국을 순방하면서 한국의 독립을 호소하였고,
문화는 인간이 추구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산물이라고 한다. 이음센터는 모든 이들이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전에는 장애인들이 직접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정책이 부족했으며 장애인을 고려하지 않은 시설 등의 문제가 있었다. 실제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장애예술인 2,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시회·발표회, 공연 수행 시 어려운 점’에 대해 전체의 32.8%가 ‘임대료 부담’이라 답했고, ‘편의시설 미비’는 28.6%로 그 뒤를 이었다. ‘예술행사 관람에 어려
국내 출판시장은 대형서점을 중심으로 재편성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출판물은 비슷해질 수밖에 없다. 독특한 취향에 맞는 개성 있는 책들을 중심으로 하는 독립출판물들은 독자와 만나는 다른 경로를 찾아야 한다. 그런 독립 출판물들을 퍼트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독립서점이다. 독립출판물에 대한 수요의 증가로 전국적으로 많은 독립서점들이 우후죽순 등장했고 소규모 서점이 부활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명확한 수입원의 부재, 그리고 상승하는 임차료 탓에 문을 닫는 독립 서점도 생겼다. 우리나라 1세대 독립서점으로 꼽히는 '가가린'이 지난
지난 19일, 서울의 하늘은 흐렸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불광동에 있는 서울혁신파크는 마치 대학캠퍼스 같았다. 건물들 사이로 너른 잔디밭과 은행나무들이 있었다. 흙탕물이 고인 웅덩이와 은행 열매를 요령 있게 피하며 걷다 보면 하얀 페인트칠이 군데군데 벗겨진 오래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청년들의 해볼 만한 공간’ 청년청이다.청년청은 서울혁신파크 22동 건물에 있다. 이 건물은 서울혁신파크 종합계획에 따라 2017년 2월 철거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때까지 놀리는 공간을 청년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기로 했다. 지난 7월, 101
디지털 혁명의 발생과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지구촌은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빅데이터’라고 한다. 초기에 빅데이터는 거대한 데이터 집합 자체만을 지칭하는 양적 개념이었지만,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해, 가치 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통해 생성된 지식을 바탕으로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정보기술 용어로 확장되었다. 이를 포괄적으로 ‘데이터 사이언스’라고 표현한다. 빅데이터의 활용 및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정부나 공공기관,
철거가 환경미화의 유일한 수단이었는가에 대해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게시판 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게시판과 관련된 갈등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한 상태가 계속되고 학교와 학생 간의 근본적인 인식차가 좁혀지지 않아서다. 현재 학내 게시판을 관리하는 주체는 사실상 학생회가 아닌 학교다. 그러나 인력이 부족해 학기 초 홍보 기간에는 게시판이 포화 상태가 될뿐만 아니라 청소 등 관련 업무가 학내 청소노동자에게 전가되고 있다. 이를 두고 관리팀(팀장 이용석) 정윤조 과장은 “높은 노동 강도는
성프란시스에 오기 전 삶은 어떠셨나요? 정원조(이하 정) : 나는 탈북자다. 2002년 한국에 왔다. 정부에서 준 정착 지원금과 주택 보증금을 2년 만에 다 날린 후 일용직 일을 하며 근근이 살아갔다. 충북 제천에 있었을 2011년 크리스마스이브에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술을 먹고 여관비를 다 날렸다. 그리고 서울역으로 올라와 한 달여 간 알코올 기운을 달고 살았다. 겨울이었기 때문에 추운 탓도 있었다. 그러다 다시서기로 오게 됐다.김철수(가명, 이하 김) : 2011년 7월에 서울역으로 왔다. 서울역에서의 일주일은 절망적이었다. 잠
우리 학교는 지난 △2005년 △2008년 △2011년에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서 실시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교과부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13조에 의거해 3년 주기로 장애대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실태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크게 △교수 및 학습 △선발 △시설 및 설비 3개 영역으로 나뉜다. 그러나 지난 2009년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 부설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이하 인권포럼)에서 실시한 평가의 결과는 사뭇 다르다. 우리 학교는 대부분의 평가항목에
지난 10일 ‘2013 삼성화재배 전국 대학배구 추계대회’ 결승전에서 우리 학교 배구부(감독 박종찬)가 인하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4일부터 10일까지 충북 단양 체육관에서 열린 ‘2013 삼성화재배 전국 대학배구 추계대회’는 △남대 1부 △남대 2부 △여 대부로 진행됐다. 우리 학교는 남대 1부로 편성돼, △인하대 △경희대 △명지대와 예선전을 치른 후 경기대와 준결승전을 통해 결승전에 올라갔다.우리 학교 배구부는 올해 상반기에 개최된 춘계대회에선 다소 많은 대표 선수들의 차출로 공백이 생기며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반면,
땅을 박 찬 다리가 이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우렁찬 기합 소리와 하늘을 향해 쭉 뻗은 다리는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뚫어 준다.성균무도회(이하 성무회)는 다양한 무술을 연마하기 위해 1985년 자과캠에 창립된 동아리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약 40~50명의 인원이 함께 여러 무술을 연마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활동하는 부원이 10명에 그친다. 오랜 시간을 들여 다양한 무술을 익히려는 학우의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과거 전성기 시절에 비해 동아리의 규모 및 활동 범위가 많이 축소됐다. 남상범(기계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