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 게시 지연, 회의록 의의 퇴색으로 이어져 학우와 학생자치기구 간의 신뢰 형성을 위한 노력 필요 제55대 총학생회 SKKUP(인사캠 회장 조준범, 자과캠 회장 박근아, 이하 스쿱)은 현재 △대학평의원회 △등록금심의위원회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 회의록 전문을 총학생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본지가 총학생회 측의 회의록 공유 상황을 총 3개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 회의록은 짧게는 하루 만에도 공개됐으나 길면 두 달 가까이 늦게 업로드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로드가 늦어져 2
체험기 - 챗GPT와 시 창작창작에 있어 챗GPT의 가능성이 연일 주목받고 있다. 창작자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국내 스타트업 픽글에서는 챗GPT를 문학적인 창작에 활용하는 팁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했고, 문학 공모전에 챗GPT를 활용한 작품이 출품됐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기도 한다. 정말 챗GPT와 인간이 협력해 문학적인 글을 써낼 수 있는 걸까? 기자가 직접 챗GPT와 시를 써나가며 그 가능성을 경험해 봤다. 창의적이기보다는 정직한 초고 보내와기자가 챗GPT에게 처음 던진 명령은 AI인 자신을 화자로 한 시를 지어 달라는
성대신문의 기자라 하면 ‘신문 잘 읽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본인은 약간의 망설임 끝에 ‘고맙다’는 답을 하곤 한다. 지면에서 드러나는 본인의 존재감은 너무나 작기 때문이다. 성대신문의 뉴미디어부 기자들은 글을 쓰지 않는다. 지면에 자신의 글을 실을 기회는 있으나 대체로 몇 명의 기자들이 함께 글을 쓰며 그마저 사진이 주류인 기사다. 글을 쓰지 않는 기자는 실로 아이러니하다. 글이 아닌 매체들로 기사를 만들며, 다른 기자들의 글을 피드백하지만 정작 본인은 글을 쓰지 않는다. 우리의 주 무대는 유튜브와 인스타그
사회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 학생회 SOLAR(회장 전영서, 이하 쏠라)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침체한 학생 문화를 활성화하고 학우들의 원활한 대학 생활을 위해 노력했다. 쏠라는 △간식 배부 사업 △성적평가 불이익 및 피해 사례 조사 사업 △전공과목 평가 기준 명시 요구 사업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쏠라는 시험 기간에 학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간식 배부 사업과 더불어 ‘필기해쏠’, ‘쏠터디 카페’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학우들은 자신의 필기 노트나 함께 공부하는 사진을 SNS에 공유했다. 전영서(소비자 20) 회장은 “학우
사범대학 사범대학(이하 사범대) 학생회 보온(本)(회장 송채영, 이하 보온)은 학우들의 대학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 보온은 △사범대 소모임 활성화 △소통창구 확대 △‘여름빵점학교’ 교육봉사 추진 △오프라인 행사 진행 등을 이행했다.교육 부문에서 보온은 사회봉사로 인정되던 ‘여름빵점학교’를 교육봉사로 인정받게 했다. 교육실습 협력학교도 확대했다. 송채영(한교 20) 회장은 “협력학교의 개수는 작년에 비해 늘었다”며 “행정실로부터 협력학교와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해 실습생 TO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개강할 때가 되니 유난이던 날씨는 온데간데없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캠퍼스에 맴돈다. 학우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푸른 금잔디를 본다. 평화로운 초가을 공기를 맡고 있노라면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수도권의 수해는 없었던 일처럼 느껴진다. 비가 오던 날을 기억한다. 비교적으로 피해가 적었던 학교 근처에 있었음에도 그날의 비는 무서웠다. 학교 후문에서 운동장까지 난 계단을 내려오는 내 발에 뒤에서 밀려온 빗물이 파도처럼 부딪혔다. 영화 기생충에서 본 장면이 얼핏 겹쳐 보였다. 하지만 그 생각이 반지하에 사는 사람들에까지 미치지는 못했다.
독자와의 만남 - 소용(영상 21) 학우학과 생활에 활발히 참여관심 분야인 영화에 무게 두고 싶어자과캠 대동제 이후 한껏 들뜬 캠퍼스의 분위기 속, 지난 9일 인사캠 근처 카페에서 소용(영상 21) 학우를 만났다. 학과활동은 물론 영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꿈을 키워나가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성대신문을 자주 읽는 편인가.입학한 지 얼마 안 돼 자주 읽었다고 할 순 없겠으나 학교 곳곳에 비치돼 있는 걸 눈여겨봐 왔다. 지난해 11월, 총학생회 선거를 진행할 때 공약을 찾아보고자 읽은 것이 기억에 남는다.성대신문에 대해 가진 이미
배리어프리의 개념을 확장할 때학생사회에 남은장벽들을 허물어가야 배리어프리는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물리적 장애물과 심리적 장벽을 허물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대학은 얼마나 배리어프리하다고 말할수 있을까. 보다 배리어프리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학생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 알아봤다. 아직도 갈 수 없는 곳이 남아있다우리 대학은 2020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수상 이력이 보여주듯 우리 대학은 장애 학우의 이동권·교육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으나 아
삼성학술정보관 Q. 도서관을 이용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이동연(화학 16) 학우: 대면수업이 많아져 도서관 자리가 부족할까 걱정했는데 이용가능한 좌석이 늘어나면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다. 또한 로봇커피를 이용해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제2공학관 식당 해오름Q. 학사운영 정상화 이후 학식 이용에 달라진 점은.조혜민(시스템 18) 학우: 도시락 형태의 학식을 먹어봤는데 따뜻하고 맛있었다. 다만 예전에는 불고기나 두루치기 등이 뚝배기에 나오고 반찬도 더 다양했는데 현재는 덮밥으로만 나와서 아쉬웠다
성대신문 일러스트 제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보사 활동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친구의 제안도 받았다. 하지만 기자 지원까지 하는 선택은 정말이지 갑작스러운 것이었다. 곧 4학년을 바라보는 입장으로서 3학기를 무조건 채워야 하는 단체에 지원한 것은 휴학을 결심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면접 때문에 떨어질 거라 생각했지만 합격 후에도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글기사는 안 쓴다고 해서 지원했지만, 스스로 뉴미디어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 즐거울까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었다. 원래 sbs나 kbs 등에서 따로 독립 채널을
사실 대학교에 입학하고 초반까지만 해도 학보사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던 내 진로와는 딱히 연관성이 없을 것 같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러나 대학교에 입학해서 관심 있는 특정 분야와 관련된 활동만 하면서 이유 모를 부족함을 계속 느꼈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고 있음에도 무언가 허기 진 느낌이 계속 들었다. 그러던 와중에 2학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보게 된 성대신문 뉴미디어부 모집 글이 나의 알 수 없는 허기를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글을 쓰는 일은 어떤 방면에서든 미래의
추가 비용 없이 시청자 끌어모으는 방송사의 클립영상스낵컬처 활용한 광고, 소비자의 참여와 확산 이끌어낼 수 있어우리 학교 채민정(문정 20) 학우에게는 특별한 ‘밥 친구’가 있다. 바로 SBS 예능 ‘런닝맨’의 유튜브 *클립영상이다. 채 학우는 “보통 혼자 밥을 먹을 때 방송사에서 올려주는 클립영상을 시청한다”며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가장 재미있는 핵심 부분만 짧게 편집된 클립영상은 지루하지 않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처럼 웹툰이나 웹소설, 클립영상 등의 스낵컬처 콘텐츠는 우리 일상과 떼놓을 수 없는 친구로 자리 잡았다
환경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환영개인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는 점 알리고파우리 학교에는 조금 특별한 구조대가 있다. 바로 위기에 빠진 환경을 구하는 중앙환경동아리, Re:Skku(이하 레스큐)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면 좋겠어요.” 레스큐를 이끄는 신민희(문정 19) 회장을 만나봤다.레스큐는 ‘나의 실천을 시작으로 캠퍼스를 넘어 사회 곳곳으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비전 아래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동아리의 이름은 ‘구하다’라는 뜻의 ‘Rescue’와 우리 학교 이
창간 이래 68년의 긴 시간 동안 다져진 신문사의 체제는 견고하다. ‘문보사사학’ 명확히 나뉜 부서는 위상에 맞춰 기사를 작성한다. 그리고 발간 주엔 매번 같은 미션들을 완수한다. 편집회의, 조판회의, 웹업로드, 카드뉴스 제작 … 언제부터인지 별다른 지시나 논의 없이 척척 진행돼왔다. 개혁에 대한 갈망엔 “이게 최선이야”라고 외치는 견고한 체제는 꽤 든든해 보이기까지 했다.본지 1682호와 1683호 보도면에서 다룬 ‘학생자치기구 중간공약점검’도 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코너다. 해당 코너의 기사는 매년 분량과 구성이 유사하다. 그렇
불통을 넘어 불평등을 만드는 문해력 부족많이 읽고 쓰고 대화하면서 향상시켜야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포털사이트에는 ‘음성 양성 뜻’이라는 검색어가 오르내렸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취업준비생이 ‘금일’을 ‘금요일’이라고 이해해 인사 담당자와 갈등을 겪었던 사례가 알려지면서 우리 국민의 문해력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소리 내어 읽을 수는 있으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없는 사람들. 소통을 가로막고 격차를 발생시키는 우리 사회의 문해력 문제에 대해 살펴보자.'낫 놓고 기역 자’는 알
등록금 환불 협의체를 구성등록금 부분 환불 논의 이어가“학교 행정 민주화에 힘쓸 것”제53대 총학생회 S:Energy(인사캠 회장 강보라, 자과캠 회장 심재용, 이하 시너지)의 임기가 절반에 다다랐다. 이에 본지는 양 캠퍼스 총학생회의 중간공약점검을 통해 공약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1면에서는 양 캠퍼스의 공통 공약을, 2면에서는 인사캠과 자과캠의 개별 공약을 살펴봤다.등록금시너지는 지난 1월 개최된 3차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를 통해 명목등록금 동결 공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 2020학년도 2학기 등록금 부분 환불 공약의
다양한 사업으로 학우들의 복지 증진해약학대학(이하 약대) 학생회 Pholaris(회장 문경원, 이하 폴라리스)는 북극성처럼 항상 같은 자리에서 도움을 주는 학생회가 되겠다는 목표로 △대여사업 개편 △성균 약학 임상 실무실습 오리엔테이션 △약사 국가고시 응원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폴라리스는 △공동구매 사업 △대여사업 개편 △약학관 시설 보수 공약을 이행하면서 학우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썼다. 공동구매 사업 공약은 실험복 및 계산기를 비롯해 수업에 필요한 물품과 학우의 이름이 각인된 USB를 구입하며 이행됐다. 대여사업은 물품 대여
"학우들 위한 소통과 만남 공약에 집중해"사범대학(이하 사범대) 학생회 어느날(회장 최정화)은 학우들과의 소통과 만남을 위한 공약 이행에 집중했다.어느날은 △사학대회 안건지 사전 공개 △서기록 카드뉴스 △행사 달력 제작 공약을 시행하며 학우들과의 소통을 위해 힘썼다. 최정화(한교 18) 회장은 “학생회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학우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회가 먼저 다가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지와 소통이 SNS로 이뤄져 일각에서 SNS를 하지 않는 학우들
"정기적인 카드뉴스로 학우들과 소통해" 약학대학(이하 약대) 학생회 Phalette(회장 박민서, 이하 팔레트)는 학우와의 소통에 중점에 두고 △회의 주요 안건 공개 △건의 방식 개선 △파밀리 제도 개선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학우와의 소통을 위해 팔레트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카드뉴스를 정기적으로 올리며 학생회 활동을 공지했다. 박민서(약학 12) 회장은 “카드뉴스를 통해 중앙운영위원회나 학생회 내부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을 학우들이 알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또한 팔레트는 QR 코드 건의함을 약학관 곳곳에 설치해 학우들이 건의사항을
동아리 편의 증진에 힘써, 재정 문제 겪기도자과캠 동아리연합회 선(회장 안민석, 이하 선)은 △동아리 홍보 기간 유연화 △시설 대여 절차 개선 △행사 지원금 신청 절차 개선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그러나 안전과 재정상의 문제로 △강당 시설 개선 △동아리실 소음 방지 대책 마련 △학생회관 3층 통로 개방 공약은 이행하지 못했다.먼저 선은 동아리 홍보 기간을 유연화했다. 기존에는 모든 동아리의 홍보가 같은 날짜에 이뤄졌으나 지난 학기부터 동아리별로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안민석(전자전기 13) 회장은 “선호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