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맘때쯤 성대신문에 들어왔다. 기자를 꿈꾼 건 아니었지만 내 기사를 읽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세상의 작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기사를 써보겠다고 다짐했던 것 같다. 그렇게 수습기자 트레이닝을 거쳐 준정기자가 되고 내 이름이 걸린 기사를 쓴다는 설렘이 가득했던 기억도 난다. 그러나 벽은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왔다. 소재 선정부터 자료 조사, 인터뷰, 문건 작성까지 뭐 하나 쉬운 단계가 없었다. 그리고 지난 학기의 나는 그 벽에 부딪혀 처음의 다짐은 잊은 채 나에게 주어진 지면을 채우기에 급급했던 것 같다. 가뜩이나
항생제 내성의 원인은 항생제 오남용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국가 지원이 필요해누구나 한 번쯤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과거 항생제는 세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이고 인간의 평균 수명을 늘리며 ‘마법의 약물’이라고도 불렸다. 그러나 최근에는 내성에 대한 걱정으로 항생제 복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항생제 복용을 꺼려야 할 만큼 항생제 내성이 위협적일까? 항생제 내성이 생기는 원리와 올바른 복용법에 대해 알아보자.항생제, 전 세계를 위기에 빠뜨리다우리 몸 곳곳에는 수백조 개에 달하는 세균이 존재하며
증상 호전 시 항생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 많아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해 적절한 항생제 복용과 손 씻기가 중요사람들은 항생제를 많이 복용하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길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증상이 호전되면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기도 한다. 과연 항생제를 적게 먹는다고 항생제 내성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것일까?항생제에 잦은 노출은 내성 가능성을 높여세균은 항생제에 노출되면 이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내성을 갖는다. 특히 항생제를 적정량 이상으로 복용하거나 장기간 복용하면 항생제의 공격에 적응해 제거되지 못한 내성균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환경과 윤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대체식품에 대한 정의와 관리기준, 체계적인 지원 필요해‘대체식품’ 하면 징그러운 식용 곤충, 맛없는 식물성 단백질을 떠올리던 시대는 지났다. 콩고기 떡갈비부터 두부로 만든 치킨 텐더, 대체육뿐만 아니라 ‘아몬드 브리즈’와 같은 대체우유까지. 대체식품의 맛도, 종류도 발전을 거듭하는 중이다. CJ제일제당에서는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선보이고, 신세계푸드에서는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확장하는 등 대기업 역시 대체식품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
인터뷰 - 알찬유정란 농장 박진용 대표'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 더 강화돼야달걀 껍데기 숫자로 사육환경 알 수 있어‘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는 농장 동물의 본능을 존중해 정상적인 삶을 보장하는 축사농장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12년차 농사꾼 박진용 대표는 제도가 생기기 이전부터 부모의 마음으로 닭들을 키워왔다. 그에게 있어 닭의 생활은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어주고 클래식 음악도 들려준다. 박진용 대표가 운영하는 ‘알찬유정란’ 농장을 찾아가 그가 실천하는 동물복지와 우리나라의 동
어린 시절 벌에 쏘여본 경험이 있다면 ‘윙~’하는 소리에도 질겁할 것이다. ‘양봉’을 한다고 하면 인상 좋은 시골 할아버지가 벌통을 들고 있을 것만 같다. 그런데 30대 초반의 젊은 남자가, 그것도 도시에서 꿀벌과 함께 산다는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고, ‘쉬운’ 환경운동을 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꿀벌 전선에 뛰어든 도시양봉의 선구자가 있다. 찬바람이 불던 지난 12일 아침, 명동 유네스코회관 옥상에서 어반비즈서울 박진 대표를 만났다. 33살 젊은 나이에 직장도 그만두고 도시양봉에 뛰어들게 된 계기가
△‘3분 진료’ 혹은 과잉진료 △항생제 남용 △매출에 따른 의료진 압박… 오늘날 대형 프랜차이즈 병원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이다. 환자들은 이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지만 아프면 대형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반기를 들고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요구하고 나선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의료생활협동조합(이하 의료생협). 대
을 비롯한 ‘눈물 시리즈’, 4부작과 , 등 숱한 다큐멘터리를 기획 및 제작했고 와 을 연출했으며 최초의 여자 피디이자 데스크단. 특히 여자를 안 뽑기로 유명했던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