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컵과 텀블러 사용 불편한 우리 학교친환경 시스템 마련을 촉구하는 학생사회의 움직임 필요해환경부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2022년 11월부터 외식업 매장 내 일회용 종이컵 및 플라스틱 빨대 등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정책을 1년간 계도기간을 두는 방식으로 시행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환경부는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전면 규제를 철회하고 일회용 종이컵 등의 사용을 허가했으며, 정책 기조를 규제에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바꿨다. 우리 학교 내 카
원시시대부터 식물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온 인간식물을 올바르게 활용하려는 노력 필요해풀이나 나무가 우거진 녹지는 지구 전체 면적의 약 30%에 달한다. 거리의 풀과 나무들, 축하와 기념의 의미를 지니는 꽃, 그리고 집 안에서 키우는 식물들. 이처럼 우리 일상 곳곳에 존재하는 다양한 부류의 식물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인간이 식물과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자연의 인상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식물식물은 다세포 생물로, 엽록체를 통해 광합성을 하며 살아간다. 과거에는 식물을 동물이 아닌 생물을 전부 가리키
초광역 협력, 수도권 과밀화의 해결책으로 떠올라광역 교통망 확보와 지자체 간 불균형 완화가 관건국토 균형발전 정책은 모든 국민이 어디에 거주하든 비슷한 수준의 교육과 문화, 일자리 등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국가를 목표로 한다. 우리나라는 수도권 과밀화에 대응해 개별 지역자치단체(이하 지자체) 단위로 국토 균형발전 정책을 시행해 왔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기 어려웠다. 그렇다면 비수도권의 여러 지자체가 힘을 합치면 국토 균형발전을 달성할 수 있을까?수도권 과밀화로 경쟁력 잃은 비수도권우리나라의 수도권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전 세계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환경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사람들은 지속 가능한 생활 공간을 설계하고 ‘인간의 삶과 환경의 관계’를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이를 에코 디자인이라고 한다. 에코디자인은 실천 방법에 따라 크게 △감량 △재활용 △생물적 분해 △재사용으로 분류되며, 각 영역에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친환경적인 삶의 방식을 제시한다. 작은 제품에서부터 거대한 공간까지, 우리의 일상에 ‘지속 가능성’을 더하는 에코 디자인을 살펴보자.[1] 감량① 에코 건축 디자인의 대표적 사례, 아모레퍼시픽 사옥의 건물 외면최근 환경 보호에 대한
재난 대응 매뉴얼 불분명하고 일부 자치단체 대응 역량 저조해재발 방지 위해 수사와 별개로 전문적 재난 조사 필요지난해 10월 참사 발생 4시간 전부터 접수된 11번의 신고에도 인파 통제가 이뤄지지 않아 159명이 사망하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다. 희생자의 유가족들은 지난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일간 국회를 향해 삼보일배 시위를 벌였다. 과연 우리나라의 재난 관리와 재난 조사는 잘 이뤄지고 있을까?재난 관리, 누가 어떻게 하나?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재난안전법)에 따르
농공단지 악취로 주민들 피해 막심해 단순 제재로만 해결될 수 없는 문제우리가 사는 어느 지역이든 악취는 발생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이상 큰 문제로 인식되지 않는다. 우리 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이제찬 교수는 “악취는 층간소음과 유사하다”며 “그 세기보다 발생 빈도가 주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농공단지가 위치한 지역의 주민들은 지속되는 악취 문제로 골치를 앓기도 한다. 그 원인과 대응책은 무엇일지 알아보자.농공단지 주민들을 괴롭히는 악취농공단지는 농어촌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조성된 공업단지다. 농공단지
수많은 구멍에 냄새를 가두는 활성탄탈취제 뿌리면 환기하는 습관 들여야 해"킁킁… 이게 무슨 냄새지?" 고기를 먹으면 고기 냄새, 담배를 피우면 담배 냄새, 운동하면 땀 냄새…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온갖 냄새가 옷과 가구에 배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는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하거나 옷을 세탁한다. 좋은 냄새를 유지하거나 불쾌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탈취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탈취제는 어떤 원리로 냄새를 없앨까? 우리 몸에 해롭지는 않을까?탈취제를 사용하는 이유가 뭡니까인간은 하루에 약 1만 7,000번~2만 8,000번 호흡하며 후각
원자력에너지가 환경파괴적이기만 하진 않아자연 본래의 모습을 찾아, 자연기반해결법 오늘날 세계는 폭우와 폭염, 홍수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한 위기에 처했다. 이러한 기후위기에 대응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세계의 1순위 목표는 탄소중립이다.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통해 기후위기를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는 자연을 사용해 친환경 에너지로 여겨져 왔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년간 사용돼 온 신재생에너지는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가 될
재난은 사람에게만 매서운 것이 아니다. 폭우와 그로 인한 홍수, 산불, 녹조 현상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은 우리 주변의 포유류와 조류는 물론 수생 생물들까지 할퀴고 갔다. 바쁘게 귀가하는 발걸음 사이 폭우에도 피할 곳 없는 동물들의 삶이 있다. 서식지의 변화와 파괴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생물들이 있다. 인간이 겪은 피해에만 집중했던 시선을 돌려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의 상처를 함께 살펴보자. ① 낙동강 녹조가 흘러들어온 다대포 해수욕장이어지는 가뭄과 폭염 탓에 낙동강 일대의 녹조가 하류로 떠내려와 부산 다대포 해
지난달 27일 새벽, 전남 여수시 덕충동의 한 아파트에서 한 30대 남성이 윗집의 40대 부부를 살해하고 그들의 부모를 크게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층간소음 문제로 불만을 품던 남성이 소지하던 등산용 도구를 온 가족에게 휘둘러서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웃 간의 살벌한 전쟁 소식이 들려온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산다면 그저 견뎌야만 할 문제일까? 우리 사회의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알아보자. 소음에 취약한벽식 구조의 아파트들보복성 층간소음은법적으로 불리해쿵쿵, 윗집은 아직도 쥬라기 시대인가요?빠른 도시화의 진행과 인구의 과밀
지난해 수능, 50만 수험생의 책상에 붙은 방역용 아크릴 가림막은 수능이 끝난 뒤 어디로 갔을까? 대부분의 방역용품은 재사용되지 못하고 그대로 쓰레기장으로 향한다. 비대면 소비의 증가로 택배 박스나 포장 용기 등의 쓰레기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가져온 또 하나의 변화, 심각해진 ‘쓰레기 대란’에 대해 알아보았다. 원래도 심각했던 ‘쓰레기 대란’‘국내 일평균 폐기물 발생량 40만 t’이라는 수치로부터 알 수 있듯, 코로나19 이전부터 쓰레기 문제는 우리나라의 골칫거리였다. 우리나라의 연간
폐기물은 크게 생활폐기물과 지정폐기물로 분류코로나19 이후 절대적 양 감소했지만 플라스틱 폐기물 늘어친환경캠퍼스를 위해선 학생 차원의 노력도 필요해지난 7일, 신동렬 총장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부 ‘고고챌린지’에 참여했다. 챌린지에 참여하며 신 총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었다며 일회용품을 줄이고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생활화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어떤 실천을 하고 있을까. 다음달 5일로 다가온 환경의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유리는 필수불가결한 존재환경을 고려한 유리 활용 기술, 활발히 개발 중‘성균이는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 환기한 후, 물을 한 컵 마신다. 거울을 보며 화장을 하고, 옷을 입는다. 외출 준비를 모두 마친 그는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간다.’ 평범해 보이는 성균이의 아침 일상이다. 짧은 아침 일상 속, 우리는 유리로 만든 물질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유리는 어떻게 일상생활 속에서 떼어내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으며, 더 나아가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활용돼야 할까?유리란 무엇인가흔히 사람들은 유리가 고체라
다음해부터 파리협정 ‘신기후체제’ 적용“기후위기 막기 위한 민간 노력 중요해”교토의정서의 공약기간이 올해 말 종료되며 다음해 ‘신기후체제’가 출범한다. 신기후체제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이하 파리협정)에서 채택된 국제협약으로,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 폭을 2℃ 이하로 유지하며 어려울 경우 최대한 1.5℃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구의 온도 상승, 기후변화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파리협정과 신기후체제⋯ 기후변화 인식 움직임현대에는 과도한 온실가스 배출 등 인위적 요인으로 인해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가 급
체온 유지· 탈모에 좋은 양산차차 변하는 남성 양산에 대한 인식“지드래곤이 양산을 쓰고 나왔으면 좋겠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문장이다. 양산은 남성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남성들이 양산을 쉽게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재치 있게 표현한 문장이다. 지난여름,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 아래 양산과 남성의 만남이 이뤄지려 하고 있다.양산과 남성의 만남한 온라인 마켓에서 양산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83%가 늘었고 남성의 양산 구매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온라인 마켓의 경우 지난달 1일 양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 발표 ... 미흡한 부분도 있어정책 집행의 실효성 강화 및 소비자 의식 개선도 필요해 “쓰레기는 어떻게 버려야 하나 싶었어요. 매일같이 쓰레기는 쌓이는데…” 중국 발 쓰레기 대란 이후, 한국사회는 혼란에 빠졌다. 예고된 몸살 속 정부의 늦은 대응. 수거 업체는 “우리도 어쩔 수 없다며 탄식했다. 쌓여가는 쓰레기더미 속에서 한국은 어떤 변화의 과정을 겪고 있을까.쓰레기 대란의 서막중국이 지난 1월부터 환경 보호를 이유로 폐플라스틱과 폐지 등 24개 폐기물에 대해 수입을 제한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한국 사
물은 우리 몸의 평균 60%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한국인은 하루평균 약 5컵 분량의 1L의 물을 섭취하고 살아가고, 지구의 3/4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듯 물은 우리생활에서 없어지면 안될 필수적인 것으로 고대그리스 철학자 탈레스는 ‘물이 만물의 근원’이라고 했다. 과거 물관리, 즉 치수(治水)는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임무였다. 이렇듯 물은 정부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핵심적인 공공 서비스로서 수질과 수량의 통합적 관리를 통해서 수요자가 원하는 수질의 물을 부족하지 않게 공급해야만 한다. 수량이 많아 물풍족 국가로 지정
전시동물, 불안장애로 자기 몸 먹기도 해동물원법, 동물 복지 위한 조항 적어전시동물, 위기에 처하다지난 7월 동물권 단체 ‘케어’는 에버랜드 북극곰 통키가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작은 대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시동물의 동물권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에버랜드 측은 물 교환 과정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반박해 사건의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 중에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전시동물의 동물권 침해 문제는 여러 동물보호 단체에 의해 꾸준히 제기돼왔다.2015년 환경부의 조사
전시동물의 복지 향상이 시급한 이유는 무엇인가.이동 동물원을 필두로 최근 실내체험동물원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요. 전시동물을 이용하는 상업시설의 형태는 계속 바뀌고 있는데 이에 대한 규제가 허술해 동물들이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실정이에요. 실내체험동물원과 같은 시설에 전시돼 있는 동물들은 상업적 목적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한 눈요기와 오락거리로서의 기능만 강조되고 있죠. 더구나 상당수의 전시동물은 개와 고양이처럼 가축화되지 않은 야생동물이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그들의 습성과 생태 환경에 대해 알지 못해요.
※ 아래는 전문가의 검토를 바탕으로 작성된 가상 사례입니다.대학생 A양이 눈을 비비며 일어난다. 일찍 일어날 거라 다짐했건만 오늘도 늦잠을 자고 말았다. 부랴부랴 샴푸를 하고 바디워시로 몸을 씻는다. 스킨, 로션… 지각을 해도 요즘같이 볕이 따가운 날엔 선크림을 듬뿍 발라줘야 한다. 간신히 늦지 않고 강의실에 도착하니 친구 B양이 손을 흔들며 반긴다. 그의 손끝엔 새빨간 매니큐어가 예쁘게 발려있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그들의 배꼽시계가 요란하게 울린다. 편의점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한없이 가볍다. A양은 평소처럼 컵라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