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양 캠 제47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가 발표됐다.
양 캠 모두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의 위원들로 중선관위가 이뤄졌으며 위원장은 각 총학생회장이 맡았다. 이에 따라 인사캠 중선관위는 위원장 이현재(통계 06) 총학생회장과 부위원장 박민형(신방 11) 부총학생회장을 포함해 총 13명으로 △고제현(글리 10) 글로벌리더학부 학생회장 △김동관(경영 09) 경영대 학생회장 △김성철(무용 11) 총졸업준비학생회장 △백명기(경제 10) 경제대 학생회장 △이한결(유동 13) 유학대 학생회장 △장태휘(러문 11) 동아리연합회장 △전주회(법 08) 법과대 학생회장 △정소희(철학 11) 문과대 학생회장 △정호진(교육 11) 사범대 학생회장 △최휘진(정외 10) 사회과학대 학생회장 △한동수(영상 11) 예술대 학생회장으로 구성됐다.
자과캠의 경우 위원장 이영준(고분자 08) 총학생회장, 부위원장 전주은(고분자 11) 부총학생회장을 비롯해 △김종현(스포츠 11) 총졸업준비학생회장 △류호선(건축 09) 건축학과 학생회장 △박해솔(신소재 11) 공과대 부학생회장 △송준혁(스포츠 09) 스포츠과학대 학생회장 △이민준(고분자 08) 동아리연합회장 △이세정(생명과학 12) 자연과학대 부학생회장 △장지연(전자전기 09) 정보통신대 학생회장 △정진영(의학 13) 의과대 부학생회장 △허석우(약 10) 약학대 부학생회장 등 총 11명이 임명됐다.
향후 중선관위는 제47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동안 전반적인 관리를 맡게 된다. 특히 이번 중선관위에서는 지난 8월 열린 연석중운에서 언급된 무효표 규정과 양 캠 중운에서 논의돼 온 선거 비용 등에 대한 사안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자과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인준된 ‘총여학생회 학생총투표’에 대한 안건이 오는 14일 개최될 인사캠 전학대회에서도 상정된다. 이에 따라 해당 사안이 인사캠 전학대회에서도 가결될 경우 양 캠 중선관위에서는 총여학생회 투표에 대한 관리도 함께 담당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중선관위는 △선거 시행 세칙 확정 △선거운동본부 활동 인준 △선거 일정 구체화 △후보자 자격 심사 등의 구체적인 활동을 한다. 자세한 선거 일정은 인사캠 전학대회가 끝난 후 개최될 연석회의를 거쳐 결정되며 선거 시행 세칙은 추후 각 캠퍼스별로 확정될 예정이다. 이영준 자과캠 위원장은 “선거 시행 세칙의 경우 캠퍼스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각 중선관위에서 따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최초 발표한 자과캠 중선관위 명단에 포함됐던 조형훈(바이오 10) 생명공학대 학생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음이 8일 성대가온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조 회장은 “처음부터 중선관위에 참여하지 않으려 했다”며 “공고 전날 핸드폰 전원이 꺼져 총학생회장에게 불참 의사를 전달하지 못해 잘못 발표된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