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경원 (skw8663@skkuw.com)

 회장단 장학금으로 복지 사업 진행해
 

비컴이 예비군 간식 배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컴이 예비군 간식 배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명공학대학(이하 생공대) 학생회 B,come(회장 장재표, 이하 비컴)은 학우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학생회가 되겠다는 목표로 △생일 케이크 이벤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계정 신설 △잼보리와 바이오테크데이 통합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비컴은 회장단의 희생을 통해 학우들의 복지를 증진했다. 회장단의 장학금으로 생일 케이크 이벤트와 예비군 간식 배부 사업을 진행했다. 장재표(바이오 15) 회장은 “생일 케이크 이벤트나 예비군 간식 배부 사업은 모든 학우들에게 보편적으로 복지가 돌아가지 않아 학생회비를 쓰기 어려웠다”며 “학생회장단의 장학금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학우와의 소통을 위해 비컴은 인스타그램 및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계정을 신설했다. 장 회장은 “페이스북을 하지 않는 학우들을 위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계정을 만들어 게시물을 올렸다”고 전했다. 또한 비컴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도 개설해 학우들이 익명으로 건의사항을 말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오프라인 소통에 있어서는 부족했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다. 추창현(바이오 14) 학우는 “비컴이 여러 이벤트를 진행해서 참여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오프라인으로는 그런 점들이 잘 전달되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비컴은 지난 학기에 E-sports대회와 체육대회를 개최해 학우들 간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학기에 비컴은 학술대회인 잼보리와 생공대 축제인 바이오테크데이를 통합해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두 행사가 다른 날 진행돼 교수들의 휴강 부담이 컸고 참가자도 분산됐기 때문이다. 장 회장은 “낮에는 잼보리를, 저녁에는 바이오테크데이를 진행해 참여율을 높이겠다”며 “11월 말에 진행하는 것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20일 비컴은 경영대학과 함께 혜화에서 일일호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 회장은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학우들이 참여해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