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사랑의 꽃말 : 대학밴드의 꿈을 실현하다
소리사랑의 꽃말 : 대학밴드의 꿈을 실현하다
  • 옥하늘 기자
  • 승인 2020.11.02 20:14
  • 호수 16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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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취향을 공유한다는 것은 정말 멋지죠”
 세션별 스터디뿐만 아니라 창작곡 스터디도 존재

우리 학교에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녹아있는 창작곡 밴드가 있다. 바로 ‘소리사랑’이다. 귀여운 이름을 가진 밴드라고 동아리를 소개하며 수줍게 웃음을 짓는 소리사랑의 류세영(경영 18) 회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소리사랑은 1983년 작은 노래패로 시작된 중앙음악창작밴드 동아리다. 초반엔 ‘소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작은 소모임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중앙동아리로 크게 성장하면서 지금의 소리사랑으로 자리 잡게 됐다. 류 회장은 소리사랑을 “기성곡뿐만 아니라 창작곡도 포함해 다양한 장르를 도전해볼 수 있는 동아리”라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소리사랑의 일원으로서 첫 새싹을 틔우려면 그저 하고 싶은 세션을 정하기만 하면 된다. 류 회장은 △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 △키보드 중 보컬을 제외한 세션은 오디션을 보지 않기 때문에 밴드에 도전할 마음만 갖고 오면 된다고 말했다. 그중 가장 지원자가 많은 세션을 묻자 그는 “항상 드럼 세션에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편”이라고 전했다. 

소리사랑에는 밴드 새싹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있다. 인사캠 학생회관에 위치한 동아리방에는 모든 악기가 준비돼있어 개인 악기가 없어도 언제든지 연습과 합주를 할 수 있다. 악기를 만져보지 못한 초보자라도 입부할 수 있는지 묻자 류 회장은 “오디션이 없어서 초보 학우분들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라며 기존 기수들이 세션 스터디를 진행하기 때문에 충분히 공연에 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소리사랑의 장점도 언급했다. “2학년 때 소리사랑에 입부 후 학교생활이 훨씬 즐거워졌어요. 음악 취향이 맞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악기도 배우며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어요.”

소리사랑은 정기공연에서 그 꽃을 화려하게 피운다. 학기 초 공연장을 정해 대관을 하고 부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곡 분배를 진행한다. 류 회장은 “학기 중 많은 팀별 합주 연습 및 중간점검을 통해 학기 말 공연을 열심히 준비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정기총회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그는 “원래는 방학마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작곡·작사가이신 소리사랑 선배님을 초빙해 창작곡 스터디를 진행한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진행하지 못했지만, 상황이 나아진다면 스터디를 통해 직접 창작곡을 만들어 공연에 올리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리사랑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학생행사장이나 작은 공연장을 빌려 팀별 합주 영상을 촬영해 소리사랑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있다. 소리사랑의 창작곡들도 이 채널에서 찾아볼 수 있다. 류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소리사랑 유튜브 채널에 방문해 합주 하모니를 들어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소리사랑은 성대방송국이 주최하는 온라인 축제 ‘유생들의 락(樂)’에도 참여해 사전촬영과 인터뷰를 마쳤다. 소리사랑이 참여한 ‘유생들의 락’은 다음달 3일 오후 7시 성대방송국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 예정이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키워온 소리사랑의 꽃봉오리가 어떤 꽃을 피울지 그 행보가 기대된다.

지난해 소리사랑 정기공연이 끝난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류세영 회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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