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중간고사 보고 있어요”
“한 달 동안 중간고사 보고 있어요”
  • 강수민 기자
  • 승인 2020.11.09 18:41
  • 호수 16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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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학기제 도입으로 수업 주수 16주에서 15주로 단축

중간시험 기간 학사일정에서 빠져 … 학우들 혼란 느껴

지난 학기부터 도전학기제가 도입돼 수업 주수가 16주에서 15주로 변경됨에 따라 학사일정에 공식적인 중간시험 기간이 빠졌다. 지난 학기의 경우 이에 대해 체감을 못했다는 학우들의 의견이 많았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수업에서 중간시험이 시행되지 않거나 대체 과제물이 부과됐기 때문이다(본지 제1662호 '코로나19가 바꾼 중간고사 풍경' 기사 참조). 하지만 이번 학기에는 중간시험을 치르는 수업이 증가하면서 변경된 학사일정에 혼란을 느끼는 학우들이 있었다. 

올해부터 도전학기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돼 수업 주수가 16주에서 15주로 변경됐다. 기존 학사일정에는 8주차에 중간시험이, 16주차에 기말시험이 명시됐지만 올해 변경된 학사일정에는 중간시험 기간이 빠지고 15주차에 기말시험 기간이 예정됐다. 학사운영팀(팀장 최병욱) 민경승 계장은 “만일 15주인 수업 주수에 중간시험 기간까지 포함된다면 수업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공식적인 중간시험 기간은 없다”며 “하지만 중간시험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에 교강사의 재량에 따라 시행할 것을 안내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부 학우는 공식적인 중간시험 기간이 정해지지 않아 시험 날짜가 수업마다 차이가 큰 것에 불편함을 느꼈다. 황해랑(아동 18) 학우는 “수업마다 시험 날짜가 크게 차이가 나면서 시험 기간이 길어졌다”며 “이로 인해 시험과 과제가 겹치는 경우가 생겨 부담이 컸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민 계장은 “학우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교강사에게 중간시험을 시행할 경우 가급적 7~8주 사이에 진행할 것을 안내했으나 성적평가에 관련된 사항은 교강사의 권한이라 이를 강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학사운영팀은 이번 학기 중간시험에 대한 안내사항을 우리 학교 학사공지 게시판에 공지했지만, 공지 전달 방식에 아쉬움이 있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다. 진상혁(글경제 19) 학우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킹고M 어플로 메시지를 발송하는 방법을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공지 전달에 힘썼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공지를 확인하지 못해 수업마다 중간시험 날짜가 크게 차이 나는 이유를 알지 못하는 학우가 많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올해 첫 시행된 도전학기제가 과도기 속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민 계장은 “수업 주수가 단축되면서 학생들에게 이전과 같은 수업 횟수와 시간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이를 위해 교무처와 온라인강의 신속대응팀에서 기본적인 수업 운영 방안을 관리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해에도 도전학기제가 시행돼 중간시험 기간이 별도로 마련돼있지 않다. 이에 민 계장은 “학기가 15주로 진행되는 이상 중간시험 기간을 이전처럼 되돌리기는 어렵다”며 현실적인 한계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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