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현정 기자 (hjeong@skkuw.com)

유튜브 통해 강연 10편 제공
학생성공센터, "학생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길"

지난달 20일 ExCampus 시즌2 강연 10편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학우들은 ‘미래, 과학, 인문, 자기계발’을 주제로 한 강연 10편을 들을 수 있다.

ExCampus는 Extended Campus의 약자로 우리 학교 학생성공센터에서 주관하는 영상 제작 프로젝트다. 학생성공센터행정실(실장 염동기) 최민규 주임은 “다양한 지식 습득과 간접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ExCampus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Campus는 대학이 제작한 강연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MOOC(온라인 공개 수업)와 유사한 형태다. ExCampus 강연은 유튜브 ‘ExCampus’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최 주임은 “우리 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내 기타 구성원들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일반인까지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로 기획됐기 때문에 친숙하고 지속가능한 채널인 유튜브에 강연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ExCampus는 지난해 8월, 시즌1을 선보이며 개설됐다. ExCampus 시즌1에는 ‘인문, 기술, 미래’를 주제로 진행한 강연 11편이 제공됐다. 새롭게 공개된 ExCampus 시즌 2에는 기존 주제에 자기계발을 더한 4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강연들이 공개됐다. △좋아하면 울리는 내 마음 △혼돈의 시대, 그리고 창업:대학과 함께 성장하는 바이오 기업 △With Corona:G2 and Korea를 포함한 총 10편의 강연이다. ExCampus 시즌2에는 기존의 교수 외에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동문과 우리 학교 구성원도 강연자로 추가됐다. 최 주임은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강연자의 범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Campus 시즌2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나만의 스토리 만들기’를 시청한 김한빈(공학계열 21) 학우는 “취업에 대한 막연한 고민이 있었는데, 강연을 통해 능동적으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한편 ExCampus 시즌2를 통해 ‘비전공자가 서양 외국어를 잘 배우는 몇 가지 팁’을 제공한 우리 학교 정치외교학과 윤비 교수는 “학생들이 많이 했던 질문을 바탕으로 강연을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처음 가졌던 도전 의식을 접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강연으로 용기를 얻어 꿈에 도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성공센터는 ExCampus 시즌3을 준비 중이다. 최 주임은 “ExCampus 시즌3은 우리 학교 교수님들뿐만 아니라 국내외 저명하신 연사들이나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시는 동문을 초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이 호전되면 촬영 현장을 오프라인 청중에게 개방하는 계획도 있다.

최 주임은 “ExCampus는 추후 TED 특강처럼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 학교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Campus를 통해 강연 중인 윤비 교수의 모습. 유튜브 'ExCampus' 캡처
ExCampus를 통해 강연 중인 윤비 교수의 모습.
ⓒ유튜브 'ExCampu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