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방 전후부터 90년대 말까지

기자명 조아라 기자 (ltree00@skku.edu)

중앙도서관(관장:권길중(독문) 교수)은 제3회 기획전시회 『시대의 거울 ‘베스트셀러’전­해방 전후부터 90년대 말까지』를 오늘부터 28일까지 5층 이택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방 전후부터 90년대 말까지의 베스트셀러 중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서들을 전시한다. 1950년대 이전∼1980년대 도서, 외국번역서가 전시되는데 특히 △베스트셀러 시대의 혼란을 반영했던 화제작 『자유부인』 △4.19이후 분단의 비극을 심도 있게 다뤘던 『광장』 △70년대 시대 상황의 영향인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사람의 아들』 △『별들의 고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늘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약 2주간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중앙도서관 장태섭 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역사기록의 보존이라는 도서관의 역할을 재인식하자는 의미에서 기획했다”며 “베스트 셀러는 사회의 시대상황과 당시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거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