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보도부 (webmaster@skkuw.com)

박경안(화학 18)
제53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와 학우의 주 소통이 인스타그램 등 SNS 위주로 진행이 된다. 사실상 SNS를 하지 않는다면 어떤 공약이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가 어렵다. SNS를 잘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다.

신수민(아동 20)
제53대 총학생회 S:Energy(인사캠 회장 강보라, 자과캠 회장 심재용, 이하 시너지)의 등록금 사용 세부내역 공시 공약이 이행되지 않은 것이 아쉽다. 학우들이 원하는 것은 무조건적인 등록금 환불 혹은 감면이 아닌 등록금 사용 세부내역 공시기 때문이다. 등록금 사용 세부내역이 면밀히 공개돼 학교의 운영비가 감소하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될 때, 학우들은 등록금 환불 혹은 감면이 어렵다는 사실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배승주(경제 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총학과 학우들 사이의 소통은 더욱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편입생으로서 어떤 창구로 총학과 소통할 수 있는지 몰라 불편했다. 공약이 얼마나 이행되고 있는지 체감하기도 어려웠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카카오톡 이외의 SNS를 이용하지 않는 터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의 기능을 통해 학생회가 시행하고 있는 사업들의 현황을 정기적으로 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신준호(건축 20)
시너지의 공약 중 체감할 수 있었던 부분은 대동제 공약이다. 온라인으로 축제를 잘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다만 등록금 부분 환불이나 인자셔틀 예약제 등이 이뤄지지 못한 점은 아쉽다. 또한 공약 이행 여부를 알리는 방법으로 SNS를 주로 활용하는데, 이를 일일이 찾아봐야 한다는 점 역시 개선이 필요하고 생각한다.

유삼환(글리 20)
비건이라는 정체성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들의 정체성을 존중하려는 하나의 움직임으로 비건 간식 도입 정책이 이뤄져 기쁘다. 다만 시험기간 간식 배부라는 점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복지는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시험기간 간식 배부에서 더 나아가 비건 학식 도입 등의 변화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 

윤이나(국문 20)
시너지가 E-Sport 대항전이나 온라인 방탈출대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상황에 걸맞은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등록금 환불 관련 협의에서 뚜렷한 개선안 없이 도돌이표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