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수현 (kshyunssj@skkuw.com)

사범대학

사범대학(이하 사범대) 학생회 더하기(회장 정명경)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침체된 사범대 학우들의 풍부한 학교생활을 위해 힘썼다.

더하기는 ‘이달의 Q&A’와 ‘학우 인터뷰’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우들이 정보를 얻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달의 Q&A’는 사범대 소식이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 공지하는 사업이다. 우수진 (한교 19) 학우는 “오프라인 등교를 하지 않으니 교육 실습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웠는데 ‘이달의 Q&A’가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학우 인터뷰’는 다양한 학우의 인터뷰를 통해 교육실습 후기 등의 에피소드와 학과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는 재학생을 인터뷰했으나 더하기는 인터뷰 대상을 졸업생까지로 확장했다.

사범대학 학생회실도 재정비를 거쳤다. 정명경(한교 19) 회장은 “기존 학생회실은 시설과 집기가 노후화됐고 자리 배치도 비효율적이었다”며 “이 점을 개선하고자 학우 설문조사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재정비는 학교 본부에서 진행하는 에듀플러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현재는 바닥 공사 및 전반적 집기 교체가 완료돼 학우들이 더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더하기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했다. 우선 △사범대학 공통 시행세칙 △참여 단위 △학생 자치 공간 폐쇄 여부가 포함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세칙을 소통창구에 게시했다. 대부분의 모임 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 자치 회의 공간도 지원했다. 신청 절차를 거쳐 선정된 소모임에는 3달 치 ZOOM pro 업그레이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더하기는 남은 공약인 교육 주간과 교육 실습 논의 확대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학기에 예정된 교육 주간에서는 수업 시연 경연대회와 교육 토론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교육실습은 도전학기로 인한 학기 축소로 시험기간과 겹쳐 많은 학우가 어려움을 겪었다.

정 회장은 “원활한 교육실습이 이루어지도록 학장님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번 학기 중으로 학장님 과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지치지 않고 더 많은 학우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며 “바라는 부분이나 피드백이 있다면 가감 없이 들려 달라”고 전했다.

 

사범대가 진행한 학생회실 환경 개선.사진 ∣ 사범대 학생회 더하기 제공
사범대가 진행한 학생회실 환경 개선.사진 ∣ 사범대 학생회 더하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