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현정 기자 (hjeong@skkuw.com)

경제대학

경제대학(이하 경제대) 학생회 이슬(회장 심효재)은 학우들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주력했다. 기존에 진행되던 공약에 그치지 않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끊임 없이 고민했다.

이슬은 학우들의 취업과 진로를 위한 공약 이행에 힘썼다. 우선 학우들이 전공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경제학과 통계학에 대한 논문 작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출된 논문은 경제대 교수의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의 지속적 발전 공약도 원활하게 이행됐다. 이슬은 사전 설문 조사를 통해 학우들의 구체적인 희망 진로를 수집함으로써 사업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심효재(경제 19) 회장은 “10기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금융 △법률 △유통 △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졸업생 멘토 37명 과 학우 멘티 96명이 참여한다”고 전했다. 학우들의 꾸준한 요청이 있던 취업수기 모집 공약 역시 진행됐다. 내부 검토를 거친 25개의 취업수기는 오는 7일 학우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슬은 학우들의 복지 개선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학우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물품 대여 △사물함 대여 △택배 대리 수령 등이 진행됐다. 심 회장은 “학우들이 필요로 하는 보조배터리나 충전기 등을 추가로 구비했다”고 설명했다. 단체복 사업 활성화 공약도 이행됐다. 이슬은 현재 선호 하는 단체복의 형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합하고 있다.

한편, 연사 초청 강의 공약은 미이행에 그쳤다. 심 회장은 “지난 학기 경제학과에서 주최했던 진로특강이 경제대 전체 학우를 대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중복으로 개최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정기적인 소통 부스 운영 공약 역시 이행되지 못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오프라인 소통 부스 운영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심 회장은 “오프라인 소통 부스를 통해 학우들과 더 가까운 학생회를 만들고 싶었지만, 이행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심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추진 중인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학우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준비가 돼 있으니 주저 말고 편하게 찾아와달라”고 전했다.

 

이슬이 진행한 학술대회.사진 ∣ 경제대 학생회 이슬 제공
이슬이 진행한 학술대회.사진 ∣ 경제대 학생회 이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