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주민정 기자 (0316jmj@naver.com)

공과대학(이하 공대) 학생회 EN,Try(회장 고형성, 이하 엔트리)는 단절됐던 오프라인 문화를 되살리고 학우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엔트리는 △메타버스 동아리 박람회 △엔터디 운영 △이달의 TRY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엔트리는 학우들과의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이달의 TRY’를 진행했다. 참가 학우들은 매달 △나만의 1학기 해방일지 △공대생의 OOTD △What’s in 공대인’s bag 등을 주제로 자신이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유했다. 또한 과목별 스터디를 구성해주는 엔터디를 운영해 같은 수업을 듣는 학우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학우들의 원활한 학교생활을 위한 공약도 이행됐다. 전공 선택을 앞둔 새내기를 위해 학과별 Q&A를 게시했다. 고형성(기계 17) 회장은 “Q&A를 통해 전공 선택뿐 아니라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엔트리는 학우들이 문의사항을 익명으로 게시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에스크’를 활용했다. 고 회장은 “질문을 취합해 한 번에 답했던 기존 방식보다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공대 열람실을 개방했으며 멀티탭을 보충하고 노후한 천장을 보완했다.

엔트리는 공대 내 동아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프라인 동아리 홍보부스와 메타버스 동아리 박람회를 진행했다. 오프라인 홍보부스에 다녀온 이주영(건환공 22) 학우는 “여러 부스를 구경하고 몇몇 동아리를 체험해 볼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다만 메타버스 동아리 박람회의 참여율은 다소 저조했다. 이에 대해 고 회장은 “코로나 완화로 오프라인 부스를 병행하며 인원이 분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오프라인 행사들이 재개됐다. 공연 레크리에이션, 중앙 동아리 및 학과 소개 등을 포함한 새내기배움터 대체 행사가 개최됐다. 고 회장은 “오프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돼 더 많은 유대감과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오는 23일에는 공대 체육대회 ‘공대인의 밤’이 열릴 예정이다.
 

오프라인 동아리부스를 운영하는 학우들의 모습.ⓒ공과대학 학생회 EN,Try 제공.
오프라인 동아리부스를 운영하는 학우들의 모습.
ⓒ공과대학 학생회 EN,Try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