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간 취업률, 평균 5-10%가량 차이

기자명 이혜진 기자 (ophelia@skku.edu)

청년취업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여대생이 상대적으로 고충을 더 겪고 있다. 이번달에 전면 공개된 학교별 취업률을 보면 여대생의 취업률이 남학생보다 5∼10% 가량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학교 역시 지난 2003년 수치로 여대생의 취업이 9.8% 가량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의 대졸이상 고학력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6.6%로, OECD 회원국의 평균비율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또한 학력 대비 업무수준 적합도를 살펴볼 때 남성의 22.9%가 자신의 업무수준이 학력보다 낮다고 답한 것에 비해, 여성은 34.2%를 차지해 여대생들의 하향 취업경향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여대생 구직자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와 여성인력의 활용도가 저조한 이유는 무엇인지, 그 원인을 근본적인 대책과 함께 짚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