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재헌 기자 (balanceh@skku.edu)

정문사업

총학은 예전부터 꾸준히 지적돼온 정문사업을 공약에 포함하지는 않았지만 인사캠 학생들의 정문사업에 대한 열망에 힘입어 사업재개를 선언했다. 특히 이번에는 이전과는 다른 독특한 사업기획이 주목을 끌었다. 정문사업을 4.15 총선과 연계시키기 위해 학생들의 주소지 옮기기 운동을 실시한 것이 그것인데,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저조한 참여로 무산됐다.

수선관 리모델링

수선관의 낙후된 시설로 인한 냉난방 시설의 부족, 각종 시설의 노후로 학우들의 불만 높았다. 하지만 법학관 신축 후 수선관이 리모델링됨에 따라 공약이었던 수선관 냉난방설비가 완료됐다. 또 셔틀버스의 수선관 경유 문제도 현실적으로 셔틀버스가 수선관까지 올라가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리모델링을 통해 정문을 5층외에 1층에 설치하고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직접 이어지도록 교각을 설치했다.

인문관 매점 설치

지난 3~4년간 총학의 공약이었던 인문관 매점 설치는 항상 인사캠 내 매점들과의 협상에서 난항을 겪으며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영관을 비롯한 여러 매점과 합의를 이끌어내 인문관에 매점을 설치하게 됐다. 하지만 인문관 매점이 너무 협소하지 않냐는 논란에 대해 조 회장은 “매점이 협소하지만 공간이 부족했고 접근성을 봤을 때 그 곳이 적합했다”며 “향후 이용인원이 증가하고 공간이 확보되면 그때 가서 확장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동장 보수

총학은 운동장과 관련해 △운동장 흙 교체 △스탠드 보수공사 △조명탑 추가 설치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운동장의 흙은 먼지가 날리지 않고 배수가 잘되는 비사토로 바꿨고, 스탠드의 경우는 보수했지만 자리가 좁아 다시 보수공사가 결정됐다. 조명탑 추가 설치는 현재 추진 중으로 축구장에 4개 정도를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