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과캠 정문 내달 1일 이전

.

자연과학캠퍼스 정문이 내달 1일부터 의과대 건물 뒤 일월저수지 방면으로 이전된다. 이에 따라 의과대 뒤 정문이전부지에서는 외부 도로와 학교를 연결하는 △도로 △조경 △가로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결정은 현재 정문 앞에 건설중인 서부우회도로(이하：고가도로)의 완공·개통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정문의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내려졌다. 이와 관련 자과캠 행정지원팀(팀장：최윤한) 이인우 과장은 “고가도로가 완성되면, 성균관대역 방향에서 학교 쪽으로 내려오는 차량의 좌회전이 불가능해진다”며 “따라서 현재 정문 위치가 유지될 경우, 학교 진입이 어려워지고 교통혼잡을 피할 수 없게 된다”고 정문 이전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교직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문이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김병택(물리) 교수)는 현재 특별한 구조물이 없는 이전예정부지에 새로운 정문 구조물 건립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자과캠 관리팀(팀장：신도환) 안만호 차장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우리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정문 디자인을 공모했으나 학교 이미지와 맞지 않았다”며 “타대 정문 디자인을 비교·검토 중에 있는 상황으로, 정문이 학교이미지를 반영하는만큼 신중히 설계해 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