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학위수여식, 오는 2일 입학식 열려

기자명 김지연 기자 (idealist13@skku.edu)

2004년도 전기학위수여식이 지난 25일 인사캠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렸다.

오전 11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정돈 총장과 권이혁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졸업생 및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식사 △학위인증례 △학위증서수여 △공개강좌과정수료증수여 △총장 식사 △이사장 치사 △총동창회장 축사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학사과정 2천9백42명, 석사과정 1천28명 그리고 박사과정 1백53명이 이번 수여식을 통해 학위를 취득했다. 서정돈 총장은 식사에서 “여러분의 발전은 동시에 학교의 발전”이라며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모교의 비상은 여러분의 품성과 능력을 웅변하는 아낌없는 박수가 될 것”이라고 졸업생을 독려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특별공로상을 받은 김미화(사복01·졸) 씨는 공로패 수여 후 취재진과 학위수여식에 참여한 축하객들을 향해 익살스러운 인사를 올려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학위수여식을 마친 후 금잔디 광장에서 실시된‘희망의 북소리’행사는 △희망의 북소리 타북 △풍선 날리기 △문화마을 들소리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하객들의 눈길을 끌었던 ‘킹고인의 희망을 담은 풍선 날리기’는 갖가지 색깔의 풍선이 하늘을 덮는 장관을 연출했다. 행사를 지켜본 김소현(심리2)양은 “수많은 풍선이 하늘위로 날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감탄하는 한편 “사람이 너무 많아 행사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점은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한편 내달 2일 오전 11시부터 자과캠 수성관에서 2005년도 입학식이 열린다. 05학번 새내기들의 대학입학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입학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내빈 및 보직교수 소개 △신입생 선서 △성적우수자 표창 △동창회장상 시상 △장학증서 수여 △총장 훈사 △동창회장 축사 △입학식 특별프로그램‘사이버 타임캡슐’오픈 행사 △교가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입학식에서 처음 시행되는‘사이버 타임캡슐’은 학교홈페이지에 배너를 설치해 사이버 공간상에 자신의 소망을 저장하는 것으로 2011년 이후로는 언제든지 개봉날짜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학무팀(팀장:류대현) 라택균 과장은“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비전2010+에 대한 학내 구성원의 의지를 반영한 행사”라며 “3월 31일까지 성균인이라면 누구나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