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 장민성(심리2) 군

기자명 박재은 기자 (modern_nana@skku.edu)

■ 입학 전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입학 전부터 동아리활동을 하고 싶었다. 작년 오티 때 흑인문화동아리 ‘ReQuieM (레퀴엠)’의 홍보 공연을 보고 ‘이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가입한 후 지난 10일 공연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동아리 활동의 매력은 무엇
비슷한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한 공간에 다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중앙동아리가 아닌 소모임이라는 우리의 특수한 상황인지도 모르겠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학내 공연과 대외적인 행사를 준비하면서 생기는 구성원들 사이의 돈독함이 크다.

■ 레퀴엠 활동 중 인상깊었던 일은
작년 여름 홍대 클럽에서 이틀동안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공연을 준비하며 레퀴엠 내부에 형성된 가족 같은 분위기도 좋았지만, 레퀴엠이라는 동아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가 부르는 노래와 랩, 춤에 함께 호응하며 환호하는 모습에 정말 많은 보람과 즐거움을 느꼈다.

■ 다른 이유 때문에 동아리 활동을 망설이고 있는 학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스무 살 이상의 대학생이라면 모든 것은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결정을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이런저런 주위 일들을 걱정하면서 정작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못한다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