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김가연(사학3•휴) 양

기자명 박재은 기자 (modern_nana@skku.edu)

■ 대학 와서 처음 떠난 여행은 어디
사학과 연례행사인 춘계답사로 함께 떠난 강화도가 대학 온 후 첫 여행지였다. 그 이후 부산 해운대와 목포, 해남, 거제도 등의 곳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 다녔다.

■ 가장 인상적이었던 여행지는
해운대에서 이런저런 일로 인해 결국 일출을 놓치고 말았던 일도 인상적이었지만, 그래도 작년 여름에 떠났던 남도 여행이 가장 멋있었다. 기대했던 것보다 우리나라 남해의 경치가 매우 좋았다.

■ 앞으로 준비하고 있는 여행은
5월에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날 예정이다. 학내 대자보를 통해서 워킹 홀리데이를 알게 됐는데, 비자 특성상 연령제한과 체류기간한정 등이 있어 지금이 최적의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작년 여름부터 바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호주에서 몇 달이나 버틸 수 있을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집에서 독립해 혼자 살아볼 수 있다는 경험과 사회생활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기회가 된다고 본다.

■ 여행을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말은
수업과 학과 생활 등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이 다 중요하지만 내게 특히 중요한 것은 습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직접 움직이는 그 모든 과정이 아닐까 한다. 적응하지 못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내 모습을 찾아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감히 말하고 싶다. 떠나는 것을 즐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