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이번 호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었던 기사는 ‘학술면’의 색채 치료에 대한 기사였다. 자칫하면 딱딱하고 재미없는 글이 되기 쉬운 학술 기사였지만 쉬운 설명을 통해서 색채 치료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흥미롭게 접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일반인들이 ‘색채치료’라 하면 보통 ‘어떤 색이 어떤 치료 효과를 가져올까’ 하는 궁금증을 많이 가질 것이라 생각하는데,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색채 별 치료 효과 등에 대한 정보도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학술 기사의 경우에 좀 더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도표나 그림과 같은 시각적인 자료도 함께 제시되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학술면의 특성상 전문 용어나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 경우에는 각주를 따로 두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주어도 좋을 듯 하다.

삼품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 ‘삼품제의 이면저면’기사 역시 현재의 우리 학교 졸업 인증제를 진단해 본 유익한 기사였다. 학생들의 대부분이 졸업 학년이 되어서야 삼품 취득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졸업생의 5.1%나 되는 학생들이 삼품을 취득하지 못해 졸업이 아닌 ‘수료’에 그쳤다는 정보는 저학년의 학생들에게 미리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해 주었을 것 같다. 또한 현재의 삼품제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보며 졸업을 앞둔 학생으로서도 한 번 더 삼품제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조기 취득 의지를 살리기 위해 우수한 성적으로 정보품을 조기 취득한 저학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는 정보에 대한 부분이 필요했다고 본다.

모니터링 요원 전효정(심리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