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행사와 공연, 외국인 학우를 위한 행사도 많아

기자명 박지수 기자 (ibdest@skku.edu)

오는 6일부터 양캠 총학생회(인사캠 회장:권인표·법02, 자과캠 회장:이민섭·고분자05, 이하:총학)가 주관하는 대동제가 인사캠 9일, 자과캠은 8일까지 개최된다.

건학 610주년을 맞이해 ‘에스카라 함성(함께하는 성균인)’이라는 모토로 진행되는 이번 대동제에서는 양캠 총학이 배부하는 에스카라 티셔츠나 녹색계열의 옷을 착용한 학우에 한해 인사캠에서는 공연 선입장의 혜택을, 자과캠에서는 경품응모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9일 인사캠에서 양캠 학우들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8일과 9일 이틀 동안 인사캠과 자과캠을 왕복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인사캠은 △대학로 뮤지컬 ‘미라클’ △성균관대 락밴드 동아리 연합공연 ‘성락연’ △대학로 연극 ‘뉴보잉보잉’ △성대방송국 방송제 △성균인의 러브레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게다가 지난해와는 달리 다수의 유명 연예인들을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지막 날에는 에스카라 가요제와 폐막식에 응원제를 배치해 성균인의 자부심을 드높일 예정이다.

또한 금잔디 중앙무대에서는 7일에 △피자 빨리 먹기 대회 △글래디에이터 △OX퀴즈를, 8일 △자장면 빨리 먹기 대회 △커플전 림보를, 9일에는 △빨리 마시기 대회 △뻔뻔한 연기대결 등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주류 시음회 △메이크업 △강화유리 깨기 △장기이식홍보 △LC별 행사를 위한 다양한 부스와 대형 놀이기구가 설치되며 학내곳곳에서는 △마임 △세계음악 △트럼펫 △못갖춘마디 △클래식기타 등 다양한 길거리 공연이 열린다.

이와 관련 인사캠 대동제 총괄 담당자 김한은(법02) 집행위원장은 “선배들이 축제가 재미없다고 말해 새내기들의 불참을 유도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이번 축제는 축제기획단과 총학생회가 부단히 노력한 만큼 학교 내·외부에서도 기대가 크다”고 했다.

자과캠에서는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대학로 뮤지컬을 공연한다. 더불어 6일에는 △폴리가요제 △클럽 데이, 7일에는 △우유마시기 대회 △문화교류의 장, 8일에는 △유명가수를 초대한 폐막식이 주요공연으로 준비돼 있다. 특히 문화 교류의 장은 흑인음악 동아리나 댄스동아리 등 타 대학 동아리와 응원단이 함께하는 행사이며 티셔츠를 입은 학우에 한해 경품응모권을 제공하기도 해 다채로운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이코 동산(구 약대 앞 잔디밭)을 워터 파크로 조성해 △물총싸움 △간이수영장 △슬라이드 등을 설치하며 CC동산에서는 보물찾기 등의 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와 관련 자과캠 대동제 담당자 장정원(시스템07) 문화국장은 “클럽 데이는 이번 축제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많은 학우들이 신나게 어울렸으면 좋겠다”며 학우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외국인 학우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중앙학술정보관(관장 : 정진욱 교수·컴공)에서는 9일 ‘Welcome to Library’ 행사를 시행하며 △학술정보관 서비스이용교육 △주제사서 미팅 △Pizza Party 등을 포함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과캠에서는 외국인 학우 가요제를 열어 외국인 학우들의 노래실력을 겨룬다. 총학에서도 티셔츠를 사전 배포하는 등 외국인 학우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