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오상 기자 (osyoo@skkuw.com)
요즘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노란 크레인타워가 자주 보인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오르는 철골 구조물에 거리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마천루를 세워 하늘을 바라보려는 거친 망치질 소리 사이로 검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그들이 세울 탑이 바벨탑이 되지 않기만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