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알리려는 취지, "비판과 격려 부탁해"

기자명 정송이 기자 (song@skkuw.com)

제28대 사회대 학생회 Switch(회장 윤이나·사회 09, 이하 스위치)에서 임기 동안 공약했던 공약사항과 활동 내역을 공개했다.
스위치의 이번  활동 내역의 공개는 학우들에게 그동안 공약했던 사항과 활동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작년 11월부터 활동한 내역을 대성로와 수선관 게시판에 게재했다.
스위치의 공약 중 경제사상사 세미나 ‘스위치e’는 주류경제학을 넘어서는 대안을 상상하자는 취지로 지난 3월 경제학자 사상공부로 시작해 현재는 신자유주의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공약인 ‘성균관 디베이트’는 학술제의 형태로 진행됐다. 성균관 디베이트의 주제는 수선관 화장실에 있는 게시판과 운영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선별했으며 △등록금 △핵발전소 △반전 등을 주제로 총 2번 강연회 및 포럼이 개최됐다.
한편 성사되지 못한 공약도 있다. 스위치는 청소노동자와 학우들이 함께하는 한글 교실과 컴퓨터 교실을 열기 위해 4월 한 달 동안 우리 학교의 청소노동자를 대상으로 노동조건 실태조사를 마쳤지만, 일정과 달리 조사에 어려움을 겪어 개최하지 못했다.
스위치의 활동 내역으로는 게시판 소식지 발간과 사회대 학회 세미나실 확보가 있다. 게시판 소식지는 수선관 화장실 게시판에 있는 의견을 피드백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소식지로, 소통을 목적으로 발간됐다. 또한 사회대 학회 세미나실 대여는 사회대 소속 학회들의 원활한 세미나를 도모하기 위해 실행한 활동으로 현재 사회대 소속 학회원에게 고정 세미나실을 대여해 주고 있다.
스위치가 추진한 복지 사업은 통신 장애로 인해 차질을 겪던 △수선관 매점 카드결제 성사 △수선관 로비 프린트 매니저 설치 △우리은행 ATM기 운영시간 연장 등이 있다.
이번 활동 내역 공개에 대해 윤이나 회장은 “학우들이 적어도 학생회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야 비판과 격려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 활동 내역을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대 학생회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