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지난 1일 자과캠 복지회관 광장에서 고 강석구(화학) 교수의 영결식이 거행됐다.

영결식은 유가족과 동료 교수, 대학원, 학부 제자 등 약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약력소개 △박연흠 부총장의 학교대표 조사 △권영욱 교수의 동료교수 조사 △석기원 학우의 제자대표 조사 △분향 및 헌화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 강석구 교수는 지난 71년에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 79년에 미국 브라운대학 화학과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81년부터 본교에 재직하면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선임연구원 △미국 MIT 방문교수 △본교 BK21 분자과학사업단 단장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NRL)사업 금속촉매유기반응연구실 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화학회 학술진보상 △과학기술총연합회 우수논문상 △기초과학연구소 우수논문상 △교육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박연흠 부총장은 조사를 통해 “작게는 본교 화학과에서 넓게는 세계적으로 큰 별이었던 교수를 잃은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고 강석구 교수는 지난달 27일 별세, 서울 삼성의료원 영안실에 옮겨진 후 지난 1일 발인돼 수원연하장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