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돌려요얼마 전에 오늘은 상현달이 곱다는 얘기를 했다가 별종 취급 받았다. 밤하늘의 달을 굳이 찾아내 어떤 모양인지 확인하는 게 별나단 것이다. 눈알을 조금만 굴리면 평소 보던 것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별나단 것이다.
반려견 아닌 반려어세상에는 사람들 곁에서 친구가 되어주는 반려견도 있지만, 반려어도 있습니다.서로가 사는 곳은 다르지만 바라만 보더라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친구 같은 물고기입니다.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너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거니.
꽃으로부터 소외된 우리는 오로지 보는 것만 허락된 빈곤한 청춘 꽃을 감각할 줄 모른다 가만히 있는 우리의 갈비뼈를하나 더 뽑아 우리를 알게 해주세요그러면 꽃과같은 무게를 가질 수는 없어도 나란히 서서 감각할 수 있지 않을까 기억을
밤도 낮 같은 홍대의 거리에 이른 매화가 폈다. 하얀 매화가 아무리 자신의 불을 밝혀보아도 타들어가는 네온사인에는 역부족이었다. 힘을 다한 그것들을 밟고 지나갈 줄만 알지, 고개를 들어 쳐다보는 사람은 없는 어느 슬픈 봄. 환경미화원만이 묵묵히 뭉개어진 이른 봄을 쓸어 담았다.
낡은 어휘를 벗고 새 말로 정의하고 싶다.
비록 지진으로 폐허가 되었지만,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로 동네를 떠나지 않고 컨테이너에서 생계를 이어나가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주민들!
반복되는 일상에서 달아나서 도착한 난지 한강공원. 그 곳에서 가을이 날 기다려주고 있었다.
10월 4일 대학로에서 대학로문화축제가 열렸다. 도로 몇 개를 차지해서 도로 위에서 하는 독특한 축제였다. 카트라이더, 물풍선 대전 등 다양한 게임과 행사들이 많아 친구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꼭 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속절없이 타들어가던 그는 가차 없이 버려졌다.
정말 신기했던 수륙양용자동차. 곧 한국에도 들어온다고 하네요.
요즘 마트에서는 봄도 판다. 세상 참 많이 좋아졌네!▲이현정(경영09)
항상 그래왔던 푸른 잎사귀 넓은 마음... 나도 너를 따라 다시 새로운 시작. ▲조인(화공12)
그때 그 봄, 그날, 그 날씨이었기에 볼 수 있었던.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 예뻤던 벚꽃.
자유와 낭만의 도시. 파리의 어느 멋진 날에 버스로 시내를 돌다가. ▲이선화(소비자12)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색, 다른 느낌 옷으로 갈아입는 대관령 어느 언덕에서. 다음엔 봄의 언덕을 보러 와야겠다. ▲ 이새롬(영문12)
마지막까지 붉게 불타오르는 노을, 당신의 오늘은 저 노을처럼 불타올랐는지요.
이른 가을 나들이. 자라나는 억새 사이에서 쌓아가는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