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제목인 ‘탄소광 시대(The Carbon Rush)’는 금광 시대(The Golden Rush)를 떠올리게 한다. 금광 시대는 19세기 캘리포니아주에서 다량으로 발견된 금을 채취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던 시기다. 수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노리고 이동해왔지만 도중에 죽거나 병든 자들이 많았다. 전 세계에서 너나 할 것 없이 탄소 사업에 달려드는 현재의 국제정세도 마찬가지다. 그 결과 탄소광 시대에도 의도하지 않은 피해자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본 영화는 환경 다큐멘터리로 지역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탄소 사업의
자립음악생산조합, 그 시작을 알리다2009년 12월 24일 홍대 앞 동교동 삼거리. 칼국수집 ‘두리반’이 강제철거 될 위기에 처했다. 가게 주인이 이에 맞서 시작한 철거반대농성에 몇몇 뮤지션들이 뜻을 같이하면서 두리반에서는 토요일마다 ‘토요자립음악회’라는 공연이 기획됐다. 철거반대농성이 계속 이어지던 2010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