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 레트로 게임카페 '리멤버'레트로의 열풍은 게임에도 불고 있다. 게임 업계는 20여 년전 유행하던 게임을 현대의 기술로 구현해 304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는 ‘동물의 숲’ 시리즈를 재출시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을 41%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물의 숲’ 칩을 구하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레트로 게임의 매력에 빠져보자.지난 14일 의정부에 위치한 레트로 게임 카페 ‘리멤버’를 방문했다. 가게에 들어서자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게임 CD와 각종 게
위정현 교수,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더 많은 연구 필요해"의료계, 게임중독에 대한 적극적 예방과 치료 가능해져 국제보건기구(이하 WHO)는 지난달 25일 제11차 국제표준질병분류(이하 ICD)의 6번째 항목 ‘정신·행동·신경발달 장애’의 하위항목인 중독성 행동의 세부내용에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를 추가했다. WHO의 결정을 국내 질병 분류에도 반영하는 문제를 두고 게임업계가 큰 반발을 보이는 가운데, 의료계나 정부 부처들은 팽팽한 대립을 이어나가고 있다.게임산업과 게임중독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행한
비교문화전공, 문화콘텐츠에 담긴 이론 연구하는 도구 학문장민경 마케터, 면접 대비하려면 스스로 기존 마케팅 재해석 필요해지난 31일과 1일 이틀간 인사캠에서 비교문화연계전공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틀 모두, 전반부에는 비교문화협동과정 학과장 황호덕(국문) 교수가 비교문화전공을 설명했다. 이어, 첫째 날 강연의 후반부에는 우리 학교 이정민(국문) 초빙교수, 둘째 날 강연의 후반부에는 넥슨 코리아(대표이사 이정헌) 장민경 마케터가 각각 인문학 연구자로서 삶과 게임 마케팅에 대해 강연했다.대학원 과정인 비교문화협동과정은 2001년에 우리
청년수당 대상자 88년생 A씨는 지방에서 4년제 대학교 컴퓨터과학과를 졸업 후 3D그래픽디자이너로 게임업계에 취업하고자 서울 신림으로 이사와, 고용노동부가 시행하고 있는 취성패를 지원했다. “취업성공패키지를 한다고 취업이 보장된 게 아니에요. 노동부 워크넷에서 추천받았는데 아르바이트 면접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규모도 게임회사라기에는 작았죠.”게임회사를 희망하는 인력이 넘치다 보니 취성패를 마치고도 번듯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다. 생활비도 떨어져 갔다. “지난해 신청을 했었는데 떨어지고, 한 장씩 풀을 붙이는 책 제본 알바를 했어
시골 소년, 친숙한 것이 좋아 “어린 시절을 떠올리니 문득 할미꽃이 생각나요. 지천으로 할미꽃이 참 많았었죠.” 경북 안동 출신인 이 동문은 말 그대로 시골 토박이였다. “산에서 삼촌들과 토끼몰이도 하고 낙동강 강변에서도 자주 놀았어요.” 어디를 둘러봐도 푸른 자연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에 있었다. “어릴 적 꿈은 많은 나무를 키우는 농장주가 되는 것이었죠.”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듯 순수한 꿈을 간직한 시골 소년도 어느덧 대학 진학을 앞둔 청년으로 성장했다. “부모님께선 취업을 고려해 공대 진학을 권유하셨죠. 하지만 제 성격상
절대음감의 공대생고교 시절 다른 친구들이 오랜 시간 진학을 고민할 때, 곽 동문은 단숨에 학교를 결정했다. “모의고사 성적이 내신보다 별로였어요. 성대는 가고 싶은데 제 점수로 갈 수 있는 과가 섬유공학과밖에 없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그렇게 곽 동문은 공대생이 됐다.그의 대학생활은 학업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1, 2학년 때의 자신의 학점을 ‘선동열 방어율’이라고 표현했다. “그때는 정말 공부에 관심이 없었어요. 전역 후에는 학점 받기 쉬운 과목만 수강했고, 전공선택과목은 하나도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3학년 이후에는
"모른다면 우리가 알려줘야겠다." 게임잼(game jam)의 기획의도가 개최자의 입을 통해 회의장에 퍼졌다. 대담한 이 기획의도에 참가자들은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지난달 11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셧다운제 대상 게임을 선별하는 평가표를 공식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그러나 이 평가표는 주관적인 문항이 많고, 재미 요소를 근본적으로 차단
미래 사회의 유망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손꼽히는 문화산업. 비록 역사는 짧지만 문화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소득과 여가가 증대됨에 따라 영향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가수나 드라마가 아시아 전반에서 큰 인기를 얻는 이른바 한류(韓流)열풍이 불면서 문화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의 문화산업이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등의 지적을 하기도 한다. 이에 국내 문화산업의 현황과 경제적 효과, 그리고 한계점과 개선방안 등을 알아봤다.경제적·정서적 기능 지닌 문화산업문화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