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내가 한창 학교 앞 헬스장을 열심히 다닐 때의 일이다. 내가 다녔던 A 헬스장은 학교랑 가깝고 요금이 아주 저렴한 대신 시설이 좋지 않고, 깔끔한 편은 아니었다. 당시 나는 거의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운동을 했었는데 내 바로 전 시간에 운동을 하시는 60대 아주머니가 계셨다. 그 아주머니는 항상 일회용 샴푸를 쓰고 그 껍질을 샤워장 바닥에 버리고 가는 안 좋은 습관이 있으셨다. 나는 샤워를 할 때마다 그 아주머니가 버리고 간 쓰레기를 주워 버리곤 했었다. 그리고 매번 생각했다. ‘부끄럽지도 않나? 참 뻔뻔하다!’ 거의 잊
왼쪽 모모이는 지난 학기에 까였던(?) 기획이다. 지면에 싣기 위해 기자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화요일 편집회의. 더 좋은 내용의 기사를 위해 영양가 높은 피드백이 오가지만 혹평을 받을 때 속상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난, 재도전했다. 귀찮아서 기획을 ‘재탕’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절대 아니다. 꼭 쓰고 싶어서 쓴 것이다.이번 학기 사진부의 기획들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부서장으로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열심히 일한 만큼 모모이를 비롯한 시각면, 보도사
KBS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에서 6개월 후면 강호동이 빠진다. 한예슬의 남자친구는 종편사 대주주라는 소문이 돈다. 한 지상파 방송국에서 지난 3개월간 무려 10명의 PD가 종편행을 택했다. 이처럼 방송가를 비롯한 언론계는 물론 기업, 학계까지 떠들썩하게 만든 종편, 그것은 무엇이고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까.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