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출국’과 같은 노래로 우리에게 알려진 가수, 하림. 그는 요즘 부주키나 드렐라이어와 같은 외국의 전통 악기들을 연주하고, 몽골의 후미 창법을 소화하며 월드뮤직의 세계에 정차하고 있는 중이다. 하나의 화랑 같은 ‘아뜰리에오’ 사무실에서 전날 ‘하림과 집시의 테이블’ 공연을 마친 그를 만났다. 하림에게 월드뮤직이란 무엇인가.사실 월드뮤직은 명확하게 정의하기 힘들다. 다만, 나는 ‘루트음악’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하고 싶다. 루트음악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만들어졌으나 그 민족의 ‘뿌리’가 담겨있고, 부르
월드뮤직은 다양한 장르와 역사를 포괄하는 음악이다. 그 안에서 여러 요소가 충돌하고 융합하는 현상 자체를 중시하는데, 월드뮤직의 가치는 바로 여기 있다. 한국에도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가가 있다. 하림이 바로 그다. 그는 프랑스 집시스윙 그룹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와 ‘하림과 집시의 테이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하림은 ‘하림과 집시의 테이블’ 공연에서 방랑 민족 ‘집시’를 테마로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각국의 음악을 들려준다. 지난 20일 열린 하림과 집시의 테이블을 보고 자유로운 영혼
우리 학교 교내 우수장학금 지급 총액은 늘어나고 있지만 장학금 종류와 소속 학과에 따라 등록금 부담이 경감되는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학알리미에서 발표한 2013년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내 우수장학금 증가액의 대부분은 일반 성적우수장학금(이하 일반우수)이 아닌 입학 성적우수장학금(이하 입학장학금) 지급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의 경우 교내 우수장학금 지급 총액은 360억여 원이었던 반면 2013년에는 약 403억 원이 지급돼 43억 원가량이 증가했다. 이 때 교내 우수장학금 항목 안에는 △삼성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를 자꾸만 마주치는 것이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들의 삶은 나에게로 끊임없이 밀려 들어온다. 이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들의 삶을 외면할 것인가 마주할 것인가, 이런 고민의 순간을 다루고자 했다.” - 123주년 노동절맞이 430청년학생문화제 기획팀 지난달 30일 오후 8시 무렵. 경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