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캠 곳곳에 세워져 통행상, 미관상 문제 발생해

기자명 이윤영 기자 (sangkmi000@skku.edu)

오토바이 주차장 공간부족으로 인해 많은 인사캠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바이로 통학하는 학우들은 물론,일반학우들도 지정장소가 아닌 캠퍼스 곳곳에 주차돼 있는 오토바이로 인해 통행에 지장을 받고 있다.

현재 인사캠 내 오토바이 주차장은 경영관과 경제관 사이에 지정된 한 곳 뿐이다. 그나마 열 대의 오토바이밖에 주차하지 못하는 협소한 공간이기에 오토바이로 통학하는 학우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공번흔(중문2)군은 “오토바이 주차장이 다 차서 지정된 장소에 주차를 못할 때가 있다”며 “많은 오토바이를 주차할 수 있는 좀 더 넓은 공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토바이 주차 공간 부족으로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중앙학술정보관 등에 여러 대의 오토바이가 주차돼 있어 미관상 문제가 지적된다. 특히 △퇴계인문관 3층 출입구 앞 △경영관 앞 △경영관에서 인문관에 이르는 뒷길 △학생회관 앞 △경영관 지하 2층 입구 등에 오토바이들이 무질서하게 주차돼 있다. 이와 관련 이재웅(사과계열1)군은 “때때로 학술정보관 앞에 여러 대의 오토바이가 들어서 있어 사람들이 지나다니기에 불편할 뿐만 아니라 열람실에서 공부를 하고 나오면 답답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리팀(팀장: 이재영)의 관계자는 “미관상 문제를 고려해 경영관 앞에 있던 주차공간을 현재 위치로 옮긴 것인데 장소가 협소하다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적당한 공간을 추천해 준다면 증설 또는 개설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주차장 이외 지역에 오토바이를 주차하는 문제는 오토바이로 통학하는 학우들의 주차 의식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협소한 주차 공간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해당 부서는 조속히 오토바이 주차장을 확대하여 오토바이로 통학하는 학우들의 불편 사항과 미관상 문제로 인한 일반 학우들의 불만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