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불법주정차와 보차혼용도로 실태를 점검하다지자체 차원에서 보행권 개선 위한 다양한 노력 이뤄져 보행권이란 보행자가 자유롭고 안전하게 보행 활동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캠퍼스 근처는 어느 곳보다 보행권이 강조된다. 하지만 보행자에게 허용된 도로를 이용하더라도 여러 장애물에 의해 안전한 보행을 보장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에 본지는 우리 학교 근처에서 보행권이 침해되는 다양한 문제 상황을 살펴보고 그 원인과 해결 방안을 취재했다.주민들의 통행 방해하는 불법주정차인사캠 쪽문과 철문을 지나다 보
학교 주변의 쓰레기 문제 실태를 짚어보다시민의식 제고와 제도적 차원의 노력 필요해‘이곳에 쓰레기를 배출하지 맙시다’, ‘쓰레기 무단투기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학교 주변 주택가와 상가를 걷다 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안내문이다. 그러나 이런 안내문은 힘을 잃은 지 오래다. 대학가 쓰레기 문제는 오래전부터 지적됐지만, 현재까지 눈에 띄는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학우들과 주민의 보금자리는 어쩌다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게 됐을까? 본지는 우리 학교 주변 주택가와 상가의 쓰레기 문제의 실태와 원인, 나아가 해결 방안을
학교 주변의 배리어프리를 살펴보다미흡한 배리어프리 확충돼야 ‘모두가 안전하고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이다. 하지만 휠체어 이용자나 시각장애인의 경우, 사회적 약자의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허무는 배리어프리 시설이 부족해 이동이나 가게 접근에 불편을 겪기도 한다. 이에 본지는 우리 학교 주변 상권과 교통 영역의 배리어프리 시설 설치 현황을 취재했다휠체어 이용 학우의 하루를 따라가다지난 11일 오후, 기자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조성현(사학 21) 학우의 하루를 동행하기 위해 한 카페를 찾았다.
반촌돋보기 - 2022년 종로구·수원시 재난 보고서재난은 사람들에게서 일상을 빼앗는다. 올해 여름은 기후 변화로 인해 기록적인 더위와 폭우가 잇따랐고, 곳곳에 도사리는 화재의 위험은 여전하다. 오랜 시간 지속되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재난도 있다. 지난 2년간 우리 곁에 머문 코로나19는 익숙했던 시절의 모습을 도리어 낯설게 만든다.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됐을 때, 우리를 둘러싼 마을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본지는 종로구와 수원시의 이야기를 살펴봤다. 마을 휩쓴 폭우, 침수된 반지하 주택“물이 사방에서 막 쳐들어오니까 손주가 퍼
반촌돋보기 - 반촌 주변 이민자의 생활각자의 방식으로 한국 사회 적응 중귀화해 한국인으로 살아가기도 우리 학교 유학생들을 비롯해 학교 주변에는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이민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민자는 유학생 등 외국인등록자를 뜻하는 ‘외국인’과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인 ‘귀화허가자’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통계청의 2021년 이민자체류실태및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상주인구는 133만 2000여 명에 달했다. 우리 학교 주변 이민자 3명을 만나 우리 곁에 가까이 존재하지만 때론 멀게 느껴지는 그들의 삶을 입
한국어중심교양 많은 도움 돼"우리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 쌓고 싶어"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 학교에는 3376명의 외국인 학우가 재학 중이다. 우리 주변의 6명 중 1명은 다른 나라에서 온 셈이다. 이들은 어떤 대학 생활을 하고 있을까? 우리 학교에서 공부하기 위해 폴란드에서 온 올라(미디어 20) 학우, 말레이시아에서 온 나미라(소프트 22) 학우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올라: 안녕하세요. 폴란드에서 온 올라입니다. 본명은 알렉산드라인데 한국에서는 짧은 이름인 올라라고 많이들 불러요. 케이팝 덕분에 한국
반촌돋보기 - 따뜻한 나눔이 있는 곳, 푸드마켓과 공유냉장고다양한 식품과 생필품, 언제든 기부 가능해“푸드마켓에서 기부의 첫걸음 내딛길”세상에 공짜는 없다지만 여기 무료로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는 가게가 있다. 쌀, 라면, 통조림부터 싱싱한 제철 과일과 각종 생필품까지. 이른바 가격표 없는 가게, ‘푸드마켓’이다. 돈 대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종로구 푸드뱅크마켓센터 가회점(이하 푸드마켓 가회점)에 이 기자와 김재언(글경영 20) 학우가, 수원시 해누리푸드마켓(이하 해누리푸드마켓)에는 오 기자가 방문해봤다.어서 오세요 푸드마켓입니다
먹거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공유냉장고음식뿐만 아니라 생필품 기부도 가능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나눔과 기부의 현장을 찾아보기 힘든 요즘, 우리 학교 인근 율전초 앞에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냉장고가 있다. 누구나 음식물을 넣고 가져갈 수 있는 조금 특별한 ‘수원시 공유냉장고 26호점(이하 공유냉장고 26호점)’을 방문해 그 모습을 담아봤다.공유냉장고, 넌 누구니올해 65세인 안 씨는 공유냉장고 26호점의 단골손님이다. 주로 반찬을 나눔 받는 안 씨는 “공유냉장고 26호점 속의 반찬이 날마다 바뀌는 게
학우들의 교내ㆍ외 이용 활발안전모 착용, 의무이지만 자율에 맡겨져지난해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 건수가 2019년 대비 24% 증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속 빽빽한 대중교통에 불안을 느낀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비대면 교통수단인 공공자전거를 택한 영향이다. 하지만 시 차원의 안전 대책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학우들이 많이 사용하는 서울시 공공자전거와 수원시 공공자전거 및 공유자전거의 안전 실태를 살펴봤다.공공자전거, 그게 뭔데?인사캠이 위치한 서울시 공공자전거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승객 수 대폭 감소민영제로 운영돼 지원금을 받기도 어려운 상황안국역과 인사캠 후문을 오가는 종로02와 혜화역과 인사캠을 오가는 종로07, 종로08 마을버스는 학우들의 통학을 도와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하지만 최근 마을버스에 ‘마을버스, 달릴수록 손해보니 더 이상 운행 못합니다’라는 현수막이 붙었다.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마을버스 업체들은 시위를 통해 운행의 어려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마을버스 운행의 어려움과 그 원인을 취재했다. 취재 결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여성안심귀갓길, 비상벨이 1개뿐이라 아쉬워···어머니의 마음으로 귀갓길을 함께하는 안심귀가 스카우트“새벽 한 시에 쪽문 쪽으로 올라가는 길목이 정말로 어두워서 더 무서웠던 것 같아요.”두려움에 떨며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는 학우들에게 ‘안심귀가’라는 단어는 무색하다. 학우들의 안전한 귀가를 희망하며 본지는 인사캠 학우들의 야간 귀가와 관련된 제도를 살펴봤다.어두운 귀갓길, 안심귀가서비스와 여성안심귀갓길로 해결 노력우리 학교 인사캠 자취생 학우가 거주하는 대표적인 곳은 ‘쪽문’이라고 불리는 명륜길과 정문 앞에 위치한 성균관로다. 비교적
수원시 여성 안심귀가서비스 폐지됐지만, "대안 실효성 없다"모니터링과 긴급신고 또한 이용 못 해 위급 상황 우려 지난해 수원시 여성 안심귀가서비스가 폐지된 가운데, 대안으로 제시된 ‘탄력순찰제’와 ‘CCTV 설치 확대’가 실효성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니터링과 긴급신고 기능 또한 사라져 자과캠 학우들 사이에서 ‘안전한 귀갓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여성 안심귀가서비스 폐지···대안으로 탄력순찰제와 CCTV 설치 확대?현재 수원시 여성 안심귀가서비스는 폐지된 상태다. 앞서 수원시는 2015년부터 로드매니저들이 오후 10~오전
“작년 같았으면 3월에 신입생 환영회, 개강파티 하느라 엄청 바빴을 텐데... 올해는 손님이 아무도 없어.”늘 인산인해를 이루던 인사캠 ‘싸코스’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우리 학교가 이번 학기 대부분의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해 학교 주변 유동인구가 감소하면서 상권은 적막에 휩싸였다. 이에 본지는 현재 우리 학교 주변 상권 침체 실태를 전하고자 인사캠과 자과캠 근처에 위치한 가게 20곳을 취재했다.상인들, 20~90% 매출 감소 체감“다양한 지원제도 있지만 도움 안 돼 텅텅 빈 거리
반촌돋보기 - 코로나19로 인한 상권·임대업 침체“방 단기 임대. 보증금은 제가 부담합니다. 연락 주세요.” 우리 학교 에브리타임에 방 단기 임대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학기 대부분의 강의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됨에 따라 대학가 근처 원룸이 주인을 잃은 것이다. 비어있는 자취방을 두고 학우와 임대업자 모두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비어있는 방 월세 부담하는 학우들코로나19 여파로 대학가 임대업자 경영난 심각해 학우들은 월세에 생활비까지 “내 피 같은 월세”학교에 다니기 위해 지방에 있는 본가에서 학교 주변으로 이사한 학우는 더
반촌돋보기 - 대학가 불법건축물 '반촌돋보기'는 우리 학교 주변의 문제점을 학우들과 학교 구성원, 나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는 코너입니다.불법건축물은 화재와 소음에 취약주차장과 건축물대장 확인 필요해명륜1길의 한 다가구주택에는 *건축물대장보다 더 많은 가구가 거주한다. 건축물대장에는 세 가구가 쓰는 공간이라고 나왔지만, 실제로는 아니다. 2층에 한 가구, 1층과 지하 1층에 각각 두 가구, 총 다섯 가구가 살고있다. 1층과 지하 1층의 복도에는 현관을 뜯은 흔적이 있다. 불법 ‘방쪼개기’의 증거다. 명륜동 주택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