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지난해부터 SW교양기초과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강대상은 △공학계열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계열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제외한 전체 신입생이다. 지난해 신설된 과목이며 신입생 대부분이 수강하고 있어서 수업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이 높다. 이에 본지에서는 SW교양기초과목 설문조사를 실시해 수업 전반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설문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697명(2016년도 수강자 228명·2017년도 수강자 469명)의 학우들이 참여했다. 2016년도 수
학생회에 발을 디디게 된 계기가 있다면.1학년 때 참여한 과 캠프에서 당시 생공대 회장과의 만남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1학년 자연과학계열(이하 자과계열) 학생들과 2학년 각 과 선배들이 함께하는 과 캠프가 있었는데, 그때 생공대 회장을 만나 많은 대화를 했다. 1박 2일밖에 되지 않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와의 대화를 통해 학생자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학우들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었다. 그래서 1학년 때부터 생공대 학생회에 발을 들였고 3학년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학생회장이 된 것 같다.생공대 학생회 생:동
결혼 권하는 사회“취업했으니 결혼할 일만 남았네.” 명절마다 갓 취업한 조카에게 이처럼 안부 인사를 건네는 친척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결혼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분위기가 짙다. 전통적인 가족 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겼던 ‘연애-결혼-가족-출산’의 단계들은 여전히 일반적인 가족 형성과정으로 인정되고 있다. 이 단계에서 벗어날 경우 우리는 흔히 ‘일반’의 범주를 벗어났다고 생각한다.이러한 시각은 기성세대에서 강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조사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5’에 따르면, 1955~1963년생에 해당하는 베이비붐 세대에서 ‘결혼
대학이 변화하듯이 대학도서관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 학술정보관도 이에 발맞춰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독서 관련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 및 휴식 공간도 제공합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꼭 한 번쯤 찾게 되는 공간인 도서관. 본지에서는 우리 학교 학술정보관의 운영에 대해 알아보고 학우 여러분의 도서관 이용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본지에서는 대학도서관의 변화 속에서 우리 학교 학우들은 학술정보관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봤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총 541명(인사캠 331명·자과캠 210명)의 학우들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질문지는 학술정보관(관장 현선해 교수·경영) 인문학술정보팀 김남숙 팀장과의 사전취재 후 작성됐다.우리 학교 학우들의 도서 대출 현황은설문조사에 응답한 59.7%(323명) 학우들의 학내 연간 평균 도서 대출 권수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발표한 2016년 연간 대학 재학생
학우들을 학술정보관으로 이끄는 것은 책뿐만이 아니다. 많은 이들이 개인 과제나 팀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 학술정보관을 찾는다. 학술정보관 측에서는 학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영화를 보기 위해, 일상에 지친 몸을 뉘러, 혹은 공부 중 허기를 달래기 위해 가곤 한다.학술정보관에 있는 열람석 수는 중앙학술정보관(팀장 김남숙, 이하 중도) 3283석, 삼성학술정보관(팀장 조철현, 이하 디도) 4179석이다. 대학알리미의 지난해 공시에 따르면 우리 학교 재학생 수는 총 1만 9224명으로 열람실 좌석은 재학
1987년 1월 15일 자 에 ‘警察에서 조사받던 大學生 “쇼크死”’(경찰에서 조사받던 대학생 “쇼크사”)라는 제목의 기사가 짤막하게 실렸다. 해당 기사가 나간 후, 사건을 축소하여 보도하라는 정부의 보도지침이 내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언론들은 수사기관의 가혹 행위로 인한 억울한 죽음에 대해 계속해서 파헤쳤다. 『특종 1987 - 박종철과 한국 민주화』에 따르면 이 보도는 당시 정권에 대한 국민의 민주화 열망을 촉발시켰고,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은 언론의 탐사보도가 없었더라면 그냥 묻힐 수
앞서 본질을 외면해 비판 받는 언론의 모습을 봤고, 현직 기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해결방안을 들어봤다. 그렇다면 우리 청년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미래의 언론인이자, 현재의 언론 소비자인 청년들의 모임, IMFACT의 활동에서 이 물음의 답을 찾아봤다. 우리나라 언론에 문제가 있음을 알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손 놓고 있는 우리에게 한 가지 길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위의 진실, IMFACT“on(~위에)의 의미를 가진 접두사 ‘IM’과 사실을 뜻하는 ‘FACT’가 합쳐져 ‘사실 위의 진실’을 뜻하는 대학생연합언론동
이번 발표 내용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 달라.성인 ADHD의 인지도 및 공존질환에 대해서였다. 일반인 1068명과 ADHD 진단 경험이 있는 전문의 108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조사 결과 일반인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성인 ADHD에 대해 알지 못했다. 심지어 응답자 중 4.3%는 ‘성인 ADHD 환자는 없다’고 알고 있었다. 또한 전문의 설문조사 결과 ADHD 환자의 절반 이상이 성인이 되어 처음 증상을 인지했으며, 병원을 방문하기까지는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에 방문한 성인 ADHD 환자
이번 학기 우리 학교는 ‘플립 클래스(Flipped Class)’의 환경개선을 위해 양 캠퍼스에 플립 클래스 지원 강의실을 새롭게 확충했다. 우리 학교는 2014년 2학기부터 꾸준히 플립 클래스 강의를 개설해왔다. 플립 클래스란 수강자가 온라인으로 강의 내용을 먼저 학습하고, 강의 후 자율적으로 하던 ‘응용학습’을 강의 시간에 조별 활동 등을 통해 심화하는 역진행(Flipped) 강의방식이다. 이는 수강자가 수동적으로 강의를 수용하지 않고 △온라인 강의 △토론 △발표 등을 통해 강의를 이끌어 가도록 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많
등심위 준비 과정, 어떻게 달라졌나올해 학부 학생위원 측은 △전략적 자료 분석 △실질적 학생 지원 사업 예산 확보 △학우들과 함께하는 등심위라는 세 가지 목표를 세우고 등심위에 임했다.우선 학생위원들은 최근 5개년 예·결산 자료를 분석했으며 최근 3개년의 예비비 세부 집행 내역과 기타적립금 사용 및 적립내역을 살폈다. 또한 △교육부 보도자료 △올해 전기료 예산 산출 근거 △타대 등심위 자료 등까지 최대한 다양한 자료를 열람하고 분석했다.지난해와 달리 이번 등심위에서는 학생 지원 사업 예산의 배정을 빠른 시일 내에 확보했다. 그 이유
지난 15일 자과캠 제1공학관에서 제49대 자과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의 주최로 제49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두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정책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기조 발표 △선본 간 질의 △학우 질의 △언론사(본지·성균타임즈·성대방송국) 질의 △추가 질의 △자유 토론 순서로 이뤄졌다. ‘성큼’ 선본에서는 △오훈영(수학 12) 정후보 △구소영(신소재 14) 부후보 △송현(기계 13) 정책팀장이, ‘SKKETCH(이하 스케치)’ 선본에서는 △손광호(고분자 11) 정후보 △김영석(전자전기 14) 부후보
독자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안녕이라는 간단한 인사말조차 물어보기 조심스러운 시국입니다. 지난 한 달, 대한민국은 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깊고도 넓은 국정개입은 현시대에서는 도저히 발생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이었기에 온 국민은 충격에 빠졌습니다.이 나라는 누굴 위해 존재하는 국가이며, 정치권자들이 누굴 위해 정치를 행하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된 현실에 국민들은 분노했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정체성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치계뿐만 아니라 의료계, 연예계까지 뿌리 깊게 내린
대통령은 국정운영에서 손 떼야방향성과 추진력을 모두 상실한 국정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대통령을 포함하여 이 사태의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총사퇴를 하는 것이다. 그 뒤, 다음 정권을 위한 질서정연한 거국중립내각이 국회의 주도하에 세워져야 마땅하다. 유성인(약 12)현재 대통령은 민주주의 원칙을 위배하고 최순실이라는 일반인을 국정에 개입시켜 국정을 농단하였으므로 실질적으로 국가원수의 자격을 잃었다고 본다. 따라서 대통령은 모든 권한과 권력을 임시해제하고 검찰의 수사에 협조해야 하며 국정은 여당과 야당이 임시내각을 수
복지·시설 분야에서 스윙은 그동안의 총학생회가 이행하지 못했던 학교 내부의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특히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교내 와이파이 △셔틀버스 △학생식당 관련 공약 이행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우선 스윙은 불안정한 교내 와이파이 환경을 개선해 학우들이 불편함 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등심위에서 교내 와이파이 개선 사업을 위해 확보한 예산을 토대로 교내 장비를 수리·교체했다. 하지만 교내 장비가 워낙 노후화된 데다 전면적으로 교체하려면 확보했던 예산을 뛰어넘는 막대한 돈이 필
등록금유학: 이번 등심위에 간사로 참여했는데 과정 자체에는 스윙이 열심히 참여했다. 옆에서 봤을 때 현실적인 문제를 피해가며 최대한의 결과를 거둔 것 같다. 학교 측의 입장을 이해해주면서 나름대로 학생들의 이익을 확보하려 한 것은 분명하다.문대: 다른 사람과 정보를 공유하는 부분은 굉장히 잘됐다. 하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의견을 많이 창출하고 그런 건 좀 힘들었다. 왜냐면 그 자체가 이미 등심위 내 소수에 의해서 일어나는 일이니까. 그리고 항상 등록금 고지시기와 맞물려 급하게 등심위가 마무리되는 것 같다. 내년에는 시기를 좀 앞당길
촛불은 꺼질 줄을 모른다. 꺼지려고 해도 꺼질 수 없는 밤이다. 학내신문이라고는 해도 촛불이 꺼지지 않는 현 시국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학생들이 학외에서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취재하러 가기도 했지만, 우리 안의 목소리는 어떠한가도 들어보고 싶었다. 발간일은 정해져 있기에 주어진 시간은 짧았다. 객관식으로 구성한 설문지라면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응답자를 확보할 수 있었겠지만, 현 상황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적을 수 있도록 질문지를 구상한 이상 응답자는 더 적을 수밖에 없었다. 기자들은 과방, 학생회, 학회, 동아리
스윙에서 제시한 문화·소통 관련 공약은 기존의 미흡했던 부분들을 개선하며 높은 이행률을 보여줬다. 스윙에서 내건 소통 공약은 △공지사항 온ㆍ오프라인 동시 공지 △성균人for메이션 △정기 설문조사를 통한 학우의 의견수렴 △SNS를 활용한 상시 의견 접수 등이 있다. 전대 총학에서는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 회의록이 제때 공개 되지 않았던 점이 지적됐다. 이에 스윙은 중운 회의록, 학생회비 결산을 포함한 공지사항을 온라인으로 게시했다. 이번 년도 결산은 곧 마무리되어 공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SNS를 하지 않는 학우들을 위해 온라인
00옹(翁), 00영감, 0노인, 00어르신. 방송에서 무기력하거나 지친 모습을 보이는 경우 늙은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들이 자막으로 빠짐없이 등장한다. 여전히 ‘노인’은 무기력한 존재, 창작이나 혁신과는 거리가 먼 존재로 그려진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에는 ‘노인은 무기력하다’는 인식의 틀을 깨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신노년층’이란 기존의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노인 이미지를 탈피해 여가·취미생활에 관심을 가지며, 보다 주체성을 갖춘 세대이다. 미국에서는 1998년 로우와 칸이 ‘성공적 노화(successful aging)
학생회비 인상, 납부에 영향 없어지난해 2학기부터 학생회비가 1만 원으로 인상됐지만, 설문에 응답한 학우 중 84.6%가 학생회비 인상과 납부와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학생회비 인상이 납부율을 낮춘 게 아니냐는 학생회 측의 우려는 학우들의 대체적인 인식과 다르다는 것이 드러났다. 실제로 ‘현행 학생회비(1만 원)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는 질문에도 65.3%의 학우들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한편, 적당하지 않다고 응답한 학우(34.7%) 중 95.8%의 학우들은 학생회비가 인하돼야 한다고 답해 학생회비 인상에 대한 일부 학우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