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위적인 영상과 간접적 학대가 문제돼규제 강화와 시청자의 비판의식 필요한 시기 수백만 명의 집사를 거느리는 반려동물들이 있다. 1인 미디어 속 스타견, 스타묘 등이 그 주인공이다. 반려동물이 주는 안정감을 위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은 1인 미디어 속 콘텐츠를 시청한다. 그러나 그 콘텐츠들은 모두 건강한 내용을 담을까? 미디어에서 소비되는 반려동물, 과연 다른 문제는 없을까?랜선 집사를 맡고 있습니다유튜브와 같은 1인 미디어에서는 기존 미디어에서 다뤄지지 않은 반려동물의 다양한 일상을 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2018년 12월 10일, 2인 1조 근무 수칙조차 지켜지지 않았던 어두운 발전소에서 24살 청년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 10일, 법원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졌던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 사망사고에 대한 첫 판단을 내놨다.1심 법원은 원청의 전 사장이 컨베이어벨트의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다른 원·하청 관계자들에게는 유죄가 인정됐으나 이 역시 모두 집행유예에 그쳤다. 고인이 “시키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주장하던 그들 가운데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
불안은 역기능적 신념과 뇌 기제가 함께 작용하는 과정불안을 회피하려 할수록 악순환 시작돼불안은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다. 한국에서 5년마다 시행되는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 불안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9.3%, 일 년 유병률은 5.7%로 나타났다. 2015년 한 해 동안 불안장애를 경험한 한국인은 224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심한 불안으로 인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불안장애는 타 정신과 질병과 비교했을 때,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매우 낮다. 실제로 불안장애 환자의
다른 이용 방식, 글자 크기, 음성 지원 등의 문제로 어려움 겪어법률 개정과 가이드라인, 인식 개선의 발판으로 삼아야음료 한 잔을 주문하기 위해 험난한 길을 거쳐야 한다면 어떨까? 새로운 주문 방식 속 시각장애인은 카페로 여정을 떠난다. 조재현(경영 20) 학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능이 없는 키오스크와 씨름을 할 생각에 출발부터 피곤하다. 작은 글씨와 기기마다 다른 카드 리더기 때문에 주문이 느려지니 줄을 선 손님들의 시선도 따갑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를 겪으며 일상 속에 자리 잡은 키오스크, 시각장애인은
제21대 신동렬 총장 인터뷰올해 우리 학교는 앞으로 10년간의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 2030(이하 비전 2030)을 선포했다. 비전 2030은 ‘The Global Leader SKKU’란 표어 아래 △대학교육 혁신 △연구중심 선도대학 △상생 파트너십 △대학 브랜드 고도화란 4대 목표를 제시한다. 비전 2030이라는 청사진 아래, 우리 학교는 다시 한번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신동렬 총장에게 비전 2030으로 앞으로 학교가 맞이할 변화에 대해 물었다. 비전 2030은 비전 2010, 비전 2020과 어떤 차이가
기저질환과 식품 알레르기 등 못 먹는 이유는 다양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가 미흡한 곳도 있어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뜻하는 ‘식도락’이라는 표현이 있을 만큼, 맛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접하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즐거운 일이다. 그래서 못 먹는 게 많은 사람은 종종 서러워진다. 식단에서 이것도 빼고, 저것도 빼고……. 그저 취향 문제라면 간단할 수도 있는 고민이 건강과 연결되면 훨씬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제로칼로리 음료의 두 얼굴, 당과 나트륨대한당뇨병학회는 코카콜라 제로와 나랑드 사이다 등의 제로칼로리 음료를 당뇨병 환자도 섭취
오랜 숙원 끝에 시행된 스토킹처벌법진정한 피해자 보호를 향해 나아가야지난 3월 23일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의 가해자가 끈질기게 스토킹을 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가해자의 처벌에 대한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22년 동안 발의 단계에 머물던 스토킹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빠르게 통과됐다. 지난달 21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약 한 달이 흘렀다. 스토킹처벌법의 내용은 무엇이며 충분한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
“학생사회의 새로운 도약 준비할 것”이전 총학생회 공약들과의 차별성에 의문 남아지난 18일 자과캠 제1공학관(23219호)에서 제54대 총학생회 Spring(이하 스프링)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합동 유세 및 정책공청회가 개최됐다. 스프링 선본에서는 △최유선(기계 17) 자과캠 정후보 △이주석(전자전기 18) 자과캠 부후보 △김태현(시스템 17) 자과캠 정책담당자가 대표로 참석했다. 정책공청회는 제54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선본 기조연설 △언론사 질의(본지·성대방송국·성균타임즈) △학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
“코로나19 이전의 오프라인 문화사업 복구해 모두가 기다려온 학교생활 되찾을 것”공약 현실화에 의문 남아있어지난 17일 인사캠 다산경제관(32208호)에서 제54대 총학생회 Spring(이하 스프링)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합동 유세 및 정책공청회가 열렸다. 스프링 선본에서는 △장필규(영상 17) 인사캠 정후보 △권희성(컬처테크 19) 인사캠 부후보 △이지현(한교 19) 인사캠 정책담당자가 대표로 참석했다. 정책공청회는 제54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분야별 공약에 대한 △선본 기조연설 △언론사 질의응답(본지·성대
영화 속 노래 'Tonight The Streets Are Ours'이름도 얼굴도 알려지지 않은 거리미술가 ‘뱅크시’. 지난 8월 20일부터 시작돼 내년 2월 6일까지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진행되는 전시회 ‘아트 오브 뱅크시’ 현장에는 그의 *그래피티 작품을 보려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뱅크시는 자신의 작품이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데 동의한 적이 없다며 전시회를 ‘가짜(Fake)’라고 표현했는데요. 따라서 이번 전시가 ‘아트 오브 뱅크시’라 불리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안전한 수업 참여를 위한 과제 달성이외에도 다방면의 지원 이어와지난 2일, 호암관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 공사 기념식(이하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 기념식)이 개최됐다.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 기념식에는 △총장 △상임이사 △부총장 △법인국장 △기조처장 △학생처장 △사범대학장 △장애학생대표 등이 참여해 호암관 진입로 완공을 축하했다.배리어프리 환경 조성 기념식은 △테이프 커팅 △호암관 로비로 이동 △축사 △감사 메시지 전달 △장애학생 지원 주요 추진실적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신동렬 총장은 “장애학생들의 안전한 수업 참여를 위한 과제인 호암
공유 자산의 수익을 함께 나누는 기본소득충분한 국민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할 것지난달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그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기본소득제에 대한 찬반 논의가 더욱 뜨거워졌다. 모든 국민에게 조건 없이 지급하는 기본소득, 모두의 의식주가 보장된 이상적인 세상일까 혹은 그저 무분별한 돈 뿌리기일까? 기본소득제를 둘러싼 여러 쟁점을 짚어보며 자세히 알아보자.기본소득제 베타테스트, 그 결과는경기도 남양주시의 직장인 이지영(24) 씨는 올해 청년기본소득을 수령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 노벨 평화상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금희조 교수언론과 정치, 둘의 관계를 알아보자최근 대두된 우리나라 ‘언론중재법’과 이를 둘러싼 논쟁은 정치와 언론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는 창립취지문에서 “언론이 정치 변혁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때론 정치권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정치 권력화 되는 역기능을 낳기도 했다”고 말한다. 우리 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금희조 교수는 “언론은 정치를 감시할 책임도 있지만, 그와 동시에 공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 교수는 ‘의제 설정 이론’을 예시로
물에서 불이 나온다? 술에 숨겨진 다채로운 이야기들 단점도 많지만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시간 나면 술 한잔 할까? 쉽게 들을 수 있는 인사말이지만, 막상 우리 앞에 놓이는 술 한 잔에 담긴 이야기에 대해 고민할 기회는 많지 않다. 술의 어원부터 소주병에 담긴 비밀까지, 술 안에 녹아든 이야기를 살펴보자. 멀고도 가까운 그대, ‘술’은 어쩌다 술이 됐나술은 알코올 함량이 1도 이상으로 마시면 취할 수 있는 음료를 의미한다. 주원료는 에탄올 혹은 주정이라고도 불리는 알코올의 한 종류인 에틸알코올로 주로 곡물 등의 발효를 통해 제조된다.
알코올 해독은 간에서 두 단계로 진행숙취 해소의 목표는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제거새 없이 돌아가는 공장이 더욱 바빠진다. 음주 후 우리 몸은 여러 과정을 거치며 점차 술에서 깨어난다. 이 과정에서 궁금증이 생긴다. 주량은 어떻게 결정될까? ‘해장술’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숙취해소제는 숙취 해소에 얼마나 효과적일까? 술과 우리 몸에 관련된 궁금증을 해결해보자.술을 마시면 왜 취할까? 술에 취하면 사람마다 다양한 행동을 보인다. 에탄올이 몸에 들어오면 우리 몸은 흔히 말하는 ‘취한’ 상태가 된다. 한양대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강보승 교수
수강인원 40명 이하 수업으로 넓혀 대면수업 진행 100명 미만인 경우 오프라인 행사도 가능해지난달 25일, 단계적 일상회복(이하 위드 코로나)의 지침이 발표됐다. 이번달부터 3차 개편에 걸쳐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우리 학교도 점진적인 대면활동 확대에 들어섰다. 이에 △100명 미만 행사 진행 허용 △수강인원이 40명 이하인 이론수업의 대면수업 허용 △학생회관 이용시간 연장 등이 추진됐다. 대면수업이 확대 운영됨에 따라 수강 인원이 40명 이하인 이론수업은 대면수업이 가능해졌다. 수강인원이 40명이 넘는 수업도
단순한 규제 아닌 새로운 질서 만드는 과정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우리 목소리 내야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법을 제정한 이후, 온라인 플랫폼 규제 필요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 학교 사회학과 김연철 교수는 “세계가 온라인 플랫폼 사회라는 새로운 판으로 재편되고 있고 그것과 비슷한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며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는 4차 산업혁명의 노동 질서를 새롭게 만드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본지는 온라인 플랫폼의 세 가지 특징과 함께 규제 논의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파생상품의 변동성 결정이 금융공학의 핵심금융‘공학’에서 기술 맹신은 금물 최근 주식 열풍은 사람들의 관심을 금융의 다른 분야로까지 확장시켰다. 멀게만 느껴졌던 금융시장의 진입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파생상품은 많은 사람이 이미 매매하는 주식 등을 기초로 만드는 금융상품으로, 금융시장을 복잡하게 만드는 주된 요소다. 파생상품은 사람들에게 큰 수익성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의 원인으로 언급될 만큼 위험성도 크다. 금융시장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파생상품과 금융공학에 관해 알아보자.볶음우동으로 알아보는 파생상품파생상품은
지난달 27일 새벽, 전남 여수시 덕충동의 한 아파트에서 한 30대 남성이 윗집의 40대 부부를 살해하고 그들의 부모를 크게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층간소음 문제로 불만을 품던 남성이 소지하던 등산용 도구를 온 가족에게 휘둘러서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웃 간의 살벌한 전쟁 소식이 들려온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산다면 그저 견뎌야만 할 문제일까? 우리 사회의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알아보자. 소음에 취약한벽식 구조의 아파트들보복성 층간소음은법적으로 불리해쿵쿵, 윗집은 아직도 쥬라기 시대인가요?빠른 도시화의 진행과 인구의 과밀
반촌돋보기 - 따뜻한 나눔이 있는 곳, 푸드마켓과 공유냉장고다양한 식품과 생필품, 언제든 기부 가능해“푸드마켓에서 기부의 첫걸음 내딛길”세상에 공짜는 없다지만 여기 무료로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는 가게가 있다. 쌀, 라면, 통조림부터 싱싱한 제철 과일과 각종 생필품까지. 이른바 가격표 없는 가게, ‘푸드마켓’이다. 돈 대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종로구 푸드뱅크마켓센터 가회점(이하 푸드마켓 가회점)에 이 기자와 김재언(글경영 20) 학우가, 수원시 해누리푸드마켓(이하 해누리푸드마켓)에는 오 기자가 방문해봤다.어서 오세요 푸드마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