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시대부터 식물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온 인간식물을 올바르게 활용하려는 노력 필요해풀이나 나무가 우거진 녹지는 지구 전체 면적의 약 30%에 달한다. 거리의 풀과 나무들, 축하와 기념의 의미를 지니는 꽃, 그리고 집 안에서 키우는 식물들. 이처럼 우리 일상 곳곳에 존재하는 다양한 부류의 식물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인간이 식물과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자연의 인상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식물식물은 다세포 생물로, 엽록체를 통해 광합성을 하며 살아간다. 과거에는 식물을 동물이 아닌 생물을 전부 가리키
세종시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셔틀버스 위더스자율주행차의 상용화, 성큼 다가와 한적한 평일의 세종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한 대가 호수공원 어귀를 달리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된 도로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잠시 그 미래를 엿보고 왔다.자율주행 시범지구로 지정된 세종호수공원에서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위더스’가 운영되고 있다. 해당 버스는 공원 제2주차장에서 출발해 △장남들광장 △어울림정원 △가족여가숲 △수목원을 거쳐 다시 제2주차장으로 돌아가는 3km 왕복 코스로 운행되고 있다. 세종호수공원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직접 체험
인터뷰-국립세종수목원 이유미 원장40년 가까이 꽃과 나무를 연구한 식물학자수목원이 삶에 식물을 들일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문득 푸른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싶을 때, 산으로 들로 멀리 발걸음을 옮기지 않고도 도심 속 사계절 내내 풀 내음과 꽃향기 짙은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국내 최대의 열대우림부터 전통이 담긴 궁궐정원까지. 2020년 개장한 국립세종수목원에는 2800종이 넘는 수많은 식물이 축구장 90개 규모의 드넓은 공간에 조화롭게 살아간다. 이유미 원장은 국립수목원 원장을 거쳐 현재 국립세종수목원을 가꾸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국립수목원의 생활정원공모전이 오는 26일까지 수목원 내 광장에서 열린다. ‘식물아 놀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생활 속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자 7개의 생활정원을 전시하고 있다. 생활정원은 베란다나 건물 옥상, 자투리 공간에 조성하기에 적합한 정원이다. 전시된 정원마다 사용된 식물과 소품, 정원 작가의 의도를 소개한 글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일상 속 한정된 공간에 정원을 들여 놓는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①갈대밭 속 '비밀의 공간'‘INNER PEACE’는 옥상 정원이다. 작가는 갈대류 식물에 둘
호기심 많던 소녀에서 식물분류학 전문가로식물분류학의 매력,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발아하는 어린 시절, 호기심 많은 소녀전남 나주의 시골에서 자란 이 동문은 서울을 동경했다. “6살 때 서울에 처음 갔는데 너무 인상적이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서울에 다녀온 후로 부모님께 서울로 보내달라고 계속 졸랐어요. 그 당시에 오빠도 서울에서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에서 공부하도록 부모님께서 허락해 주셨어요.” 상경한 그는 공부에 대한 호기심이 남달랐다. 중학교 때 그는 동경했던 국사 선생님을 보며 사학을 공부하고 싶었
취재에 동행하면서 가보게 된 소록도의 첫 인상은 ‘아름답다’였다. 남해에 있는 섬답게 바닷물이 맑고 푸르렀는데, 고향인 서해 근처에서 보던 흙탕물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 소록대교를 건너 섬에 들어서자 소나무숲길이 보였다. 이어 나타난 소록도 중앙공원에는 수목원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종류의 관상수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공원에는 나무들 외에도 여러 조형물과 돌들이 보기 좋게 배치돼있었다. 소록도 중앙공원 외에 일반인에게 공개된 또 다른 장소인 박물관 역시 깔끔한 현대식 건물로 보기 좋게 지어져있었다.하지만 소록도에 대한 인상은 본격적
“저희 카페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카페 ‘떠나자 배낭여행’(이하 떠배)의 주인장인 장순민(40)씨가 팀플을 하러 온 김수현(사회 13) 학우와 전이주(행정 13) 학우를 반갑게 맞이한다. 시인 이상화에 대한 발표를 준비하며 막막해하는 두 학우의 모습에 그는 서슴없이 카페 서재에 꽂혀 있던 김홍규 교수의 저서 ‘한국 현대시를 찾아서’를 건넨다.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와 주인장의 친절함. 이에 이끌린 학우들은 공부하려고, 연인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이곳을 찾는다. 인사캠 정문 오른편, 좁은 골목길의 한 모퉁이를 돌면 3층짜리 건
우리 학교 인사캠이 위치한 혜화역은 4호선, 자과캠이 위치한 성균관대역은 1호선에 있다. 이번 시각면에서는 학우들이 부담 없이 지하철에 몸을 싣고 갈 수 있는 경기도 근교와 서울 곳곳의 명소들을 알려주고자 한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봄, 따스한 햇살을 벗 삼아 즐거운 소풍을 다녀와 보자! 동작역 - 구름카페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카페.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잠깐 들러 서울의 야경을 즐겨보자. 회현역 - 남대문 꽃시장 국내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꽃 시장. 싱그러운 꽃 내음을 맡으며 가족과 연인에게 선물할 꽃을 찾아보는 것
초롱꽃 더덕 도라지 금불초 바위구절초 뚱단지 담배풀 솜나물 단풍취 돼지풀 도꼬마리 골등골나물 등골나물 벌등골나물 미역취 버드쟁이나물 가새쑥부쟁이 쑥부쟁이 갯쑥부쟁이 개미취 옹굿나 물 까실쑥부쟁이 참취 눈개쑥부쟁이 개쑥부쟁이 단양쑥부쟁이 최승호, ?이것은 죽음의 목록이 아니다? 중에서 단양쑥부쟁이. 현 정권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갑자기 유명세를 탄 멸종위기
연간 150억이 넘는 매출, 10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원예박람회 ‘플로리아드’에서의 13개 품종 금메달 획득. 이는 일본 최대의 난 생산 업체인 가와노메리클론이 거둬낸 성과들이다. 가와노메리클론사는 서양란 생산에 있어 400여 종의 신제품을 개발했고, 이 회사가 개발한 ‘심비지움’은 서양란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식물 자원은 원예화를 통해 고부가의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성공적 원예화는 어떻게 가능할 수 있었을까. 정답은 역시나 ‘식물학 자체에 대한 일본의 탄탄한 학문적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