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와 장애 학생 모두에게 부족한 지원특수교육 현실에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관심 가져야 해최근 한 특수교사가 아동학대로 고소를 당했다는 이유만으로 직위해제 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해당 사건으로 원고인 학부모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됐지만, 특수교사와 학부모 사이 갈등의 본질적인 원인은 개인이 아닌 특수교육 시스템에 있다.특수교육,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특수교육은 일반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시·청각장애 △의사소통장애 △학습장애 등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특수교육은 유치원부터
의식하는 글쓰기는 참 두렵다. 늘 하는 생각이다. 퇴고에 퇴고를 거듭해도 날카로운 눈 아래 문장들은 더없이 너절해진다. 내 얄팍한 생각을 담아내야 할 때면 마음은 더 졸아든다.단연 글쓰기만이 아니다. 보통 자기반성적인 글은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시점에서 써야 할 것 같은데, 나는 여전히 모자람에서 오는 부끄러움이 두렵다.부끄러움을 없애는 방법은 제법 간단하다. 피하면 된다. 왜, 삼십육계 줄행랑 – 도망치는 게 상책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비상구를 옆구리에 끼고 다니며 나는 내가 강해지는 줄 알았다.사실 정말로 강한 사람은 자
기술 중심의 시대 흐름에 맞춰 등장한 계약학과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하나의 산업이 국가 전체를 흔들 수 있다면 믿겠는가?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TSMC는 지난해 대만의 수출액 중 약 30%를 차지하며 대만의 핵심적인 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경제가치에 주목해 중국의 대만 침략을 막아줄 방패라 평가하기도 한다. 이렇듯 한 나라의 경제가치뿐만 아니라 안보가치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첨단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다. 각 나라 사이에서 인재 확
대학을 교육과 연구라는 두 요소로 나눌 때 ‘학부연구생’은 이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학부연구생이란 학업과 연구를 병행하는 학부생을 말한다. 우리 학교는 학부생의 연구 수행 시간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개별연구학점제 △우수학부생연구학점제 △팀연구학점제를 마련하고, 정부 부서나 여러 재단 아래 운영되는 S-HERO, URP 등과 같은 각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는 책상 위에서의 공부와 현장에서의 적용을 동시에 경험하는 기회다. 학부연구를 경험한 학부생, 학부연구생과 함께 연구한 산업체, 우리 학교에서 학부연구생으로
인터뷰 - 알찬유정란 농장 박진용 대표'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 더 강화돼야달걀 껍데기 숫자로 사육환경 알 수 있어‘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는 농장 동물의 본능을 존중해 정상적인 삶을 보장하는 축사농장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12년차 농사꾼 박진용 대표는 제도가 생기기 이전부터 부모의 마음으로 닭들을 키워왔다. 그에게 있어 닭의 생활은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어주고 클래식 음악도 들려준다. 박진용 대표가 운영하는 ‘알찬유정란’ 농장을 찾아가 그가 실천하는 동물복지와 우리나라의 동
엘리트체육과 군기문화가 학교폭력 부풀려운동과 학습, 기울어진 저울에 균형 맞춰야‘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함.’ 지난해 실시된 ‘초·중·고 학생선수 인권실태 전수조사’에서 신체폭력을 경험한 초등학생 선수의 38.7%가 느낀 감정이다. 학교 운동부 학생들의 폭력 경험은 일반 학생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학교 운동부 학생들은 학교폭력에 취약한 환경에서 폭력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실상 운동부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사각지대에 놓인 셈이다. 무엇이 그들을 폭력의 구렁텅이로 내모는 걸까.학교 운동부의
우리 사회, ‘공간적 감수성’ 열악해학문 분야 상관없이 함양하자지리학은 어떤 학문인가. 제가 생각했을 때 지리학은 공간적 관점을 제공해주는 학문입니다. 근대 이후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학문은 뚜렷한 연구 대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딱 두가지 예외가 있는데 바로 역사와 지리입니다. 역사와 지리는 다른 학문과 달리 정해진 연구 대상을 갖지 않습니다. 역사학자와 지리학자는 다양한 대상을 연구하죠. 역사와 지리는, 그 자체로 대상이 아니라 대상을 보는 ‘관점’인 것입니다. 특히 역사는 시간적 관점, 그리고 지리는 공간적 관
6호선 화랑대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15분. 대한민국 체육계의 중심인 태릉선수촌 정문에 도착했다. 언젠가 꼭 한 번 가고 싶었던 곳에서 꼭 보고 싶었던 영웅을 만난다. 태릉선수촌 정문 앞에서 긴장한 채 기다리고 있던 기자를 향해 한 남자가 다가온다. 딱 벌어진 어깨에 까무잡잡한 피부의 남자는 멀리서도 그 아우라가 풍겨 나온다. 송대남 코치를 생각하면 두 가지가 떠오른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출전한 올림픽을 금메달로 장식한 올림픽의 사나이. 끝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척추분리증과 무릎 및 십자인대 파열을 이겨낸 의지의 사나이. 쌀쌀하지
지난 7일 소치 올림픽이 개막했다. 전 세계를 화합의 장으로 만드는 올림픽. 그러나 대회마다 도핑테스트에 적발되는 선수가 나타나며 세계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경기능력을 일시적으로 높이기 위해 금지 약물을 복용하거나 부정한 시술을 받는 행위를 ‘도핑’이라 한다. ‘도핑테스트’란 이러한 도핑을 막기 위해 실시하는 검사다. 1960년 로마 올림픽 때 사이클 선수가 경기력 증진을 위한 흥분제 과다 사용으로 경기 중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1972년 삿포로 동계 올림픽 대회부터 건강을 해치고 스포츠 정신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스
우리나라에서는 ‘vegetarian’과 ‘vegetarianism’ 두 개념과 단어가 채식주의라는 뜻으로 함께 쓰인다. vegetarian은 채식의 의미를 중요시하는 말이다. 보통 동양의 채식주의와 연관이 있다. 인도를 중심으로 종교적 교의와 터부에 기초해 발생했다. 따라서 매우 엄격하게 지켜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 수상금 1천만 원을 학교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학생들을 가르쳐서 받은 상금이니 학생들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용도는 장학금으로 지정해서 기부했다. 강의시간에는 학생들한테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고 살라고 말하는데, 내가 안 나누면 이상한 거다.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잘 쓰였으면 한다.■ 한자와 한문의 세계 강의는 SBS가 선정한 대학 우
우리 학교 총학생회 ‘함성(인사캠 회장 김영권·경제04, 부회장 진수미·소비자08, 자과캠 회장 장인혁·화공07, 부회장 김용미·화공08, 이하 총학)’이 임기를 시작한 지 9개월이 지나 3개월의 임기만을 남겨뒀다.9개월의 임기 동안 총학은 △국토대장정 △글로벌 리서치 △대동제 &lsq
저널 하나 없던 19세기 미국수학계의 경쟁력은 영국육군사관학교에서 은퇴한 실베스터를 영입하여 수학 저널을 만들어 달라고 강권해야 할 정도로 매우 열악한 수준이었다. 단 100년 만에 수학후진국에서 초일류 수학선진국으로 변한 미국을 보면서, 우리의 100년전 수학 모습이 궁금하였다. 최근 여러 고서를 통하여 확인해 본 결과, 앞선 17~18세기 우리의 수학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제43대 총학생회 선거 투표가 시작된다.이번 선거는 최종 등록한 선거운동본부(이하:선본)가 한 곳에 그쳐 단선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선출은 ‘함성’ 선본(인사캠 정후보:김영권ㆍ경제04, 부후보:진수미ㆍ소비자08, 자과캠 정후보:장인혁ㆍ화공07, 부후보:김용미ㆍ화공08)에 대한 찬반투표로 결정된다. 선거는
이공ㆍ체육계열 등록금 차등정책 근거봉룡학사와 논의 토대 마련 의지이공ㆍ체육계열 등록금 차등정책은 실험환경과 관련한 학우들의 불만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실험실습비 명목으로 50만 원에서 1백만 원 정도의 차등적으로 적용되는 금액에 대한 근거를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전체 등록금 중 실험실습비로 사용되는 총 금액은 공개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학생 1인당 얼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