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서연 기자 (syeonn@skkuw.com)

투표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진행

선거시행세칙 위반으로 경고 받기도
 

지난 2일 제56대 총학생회 선거 입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되며 ‘SURE!’(이하 슈어)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등록됐다. 이번 선거는 슈어 선본이 단독 출마함에 따라 6년 연속 단선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슈어 선본은 ‘나에게 든든한 첫마디’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슈어 선본은 △김민기(사회 14) 인사캠 정후보 △백민경(국문 21) 인사캠 부후보 △정영기(수학 18) 자과캠 정후보 △이현진(건축 20) 자과캠 부후보로 구성됐다. 인사캠 김 정후보는 제54대 인사캠 총학생회 Spring(회장 장필규)의 1학기 문화기획국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ESKARA 22’의 기획 총괄을 맡은 바 있다. 자과캠 정 정후보는 제39대 자연과학대학(이하 자과대) 학생회 MaNGo의 회장을 맡았으며 자과대 학생회칙 전부개정 회칙개정소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번 선거에 적용되는 선거시행세칙과 선거운동규칙은 제56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에서 구성돼 SNS와 총학생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됐다. 특히 이번 선거운동규칙에서는 △도수 규정 용어 △문화선전전 관련 규정 △정기 인준 시간 규정에서 개정이 이뤄졌다. 이진유(건축 19) 자과캠 중앙선거관리위원은 선거운동규칙 개정에 대해 “이전 규정에서 명확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개정해 혼돈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캠 중선관위는 선거시행세칙 제33조에 따라 인사캠 슈어에 누적 경고 2.5회의 징계를 내렸다. 인사캠 슈어는 사퇴확인서에 잘못된 학적 정보를 기재함에 따라 시정 명령 1회를 받았고, 후보자 등록을 위한 서명 시 약력에 잘못된 정보를 기재해 시정 명령 1회를 추가로 받았다. 이외에도 △선본가의 음원 정보 오기재 △허가되지 않은 공간 무단 사용 △후보자 등록 서류 양식 위반 등의 이유로 총 시정 명령 4회와 주의 1회, 경고 1회를 받았다. 또한 선거운동기간 이전에 사전선거운동을 진행했다는 판단에 따라 경고 1회를 받았다. 자과캠 중선관위는 자과캠 슈어에 주의 1회와 시정 명령 6회에 따라 누적 경고 2회의 징계를 내렸다. 자과캠 슈어는 선본가의 음원 정보 중 잘못된 정보를 기재해 제출했으며 해당 사안을 2시간 이내에 시정하지 않아 주의 1회를 받았다. 또한 온라인 서류 제출 미비와 배포 선전물의 흑백 인쇄 규정 위반을 이유로 각각 시정 명령 1회씩을 받았다. 이외에도 △입후보자 최종등록회의 소집 시간 위반 △제출 서류 내용 불명확 △후보자 등록 서류 양식 위반 등의 이유로 시정 명령을 받았다. 이에 양 캠퍼스 선본은 선거시행세칙 제35조에 따라 중앙대자보판과 온라인 소통 창구에 공개사과문을 게시했다.

지난 15일과 17일에는 각각 인사캠과 자과캠에서 합동유세 및 정책공청회가 개최됐다. 투표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