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학위수여식 선착순 사전신청 진행 중계석 확대 노력에도 여전히 인원제한에 따른 불만 존재해우리 학교는 매 학위수여식마다 조선의 전통 졸업식을 재현한 고유의식인 ‘고유례’를 봉행한다. 고유례는 성균관 대성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양 캠퍼스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체 학위수여식은 매번 인사캠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 학위수여식의 본식이 진행되는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의 공간이 협소하다는 이유로 출입 가능한 학사와 석사 졸업생의 수가 제한돼 졸업생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졸업하며, 2024 겨울 학위수여식지난달
성균융합원 홈페이지를 통해 주제 제안 게시판 운영다양한 전공생들과 교류하며 연구할 수 있는 기회학생주도 연구 프로젝트(이하 URP)의 유형 중 하나로 ‘융합연구학점제’가 신설됐다. URP는 학부생에게 연구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지난해까지는 I형인 학부생 연구학점제와 II형인 팀 연구학점제만 운영되고 있었으나 이번 학기부터 융합연구학점제가 III형으로 추가됐다. 융합연구학점제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한 학기 동안 ‘자기주도적 문제발굴-탐구 및 해법 모색-결과물 생성’의 과정을 수행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는 제도다.U
증상 호전 시 항생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 많아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해 적절한 항생제 복용과 손 씻기가 중요사람들은 항생제를 많이 복용하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길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증상이 호전되면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기도 한다. 과연 항생제를 적게 먹는다고 항생제 내성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것일까?항생제에 잦은 노출은 내성 가능성을 높여세균은 항생제에 노출되면 이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내성을 갖는다. 특히 항생제를 적정량 이상으로 복용하거나 장기간 복용하면 항생제의 공격에 적응해 제거되지 못한 내성균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의대 입학정원 증원으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지난달 6일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대의 입학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한 달 동안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의료계는 이미 이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하는 중이다. 우리 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도 전학년 동맹휴학 성명서를 발표했다.동시에 지난달 20일, 서울시 소재 종합사립대학인 A대학에서 불어불문학과와 독어독문학과의 폐지를 추진한다는 기사를 접했다. A대학이 2025학년도부터 두 학과에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학칙 개정안을 공개해 해당 학과의 재학생과 교수들로
필수 의료 인력 부족 문제, 의사 수 부족 아닌 쏠림 현상 때문근무환경과 의료 수가 개선으로 인력 균형을 도모해야 해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의료 시스템에 비상등이 켜졌다. 우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던 필수 의료 인력 부족 문제는 2020년 지난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발표하면서 다시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열악한 상황 속 필수 의료는 인간 생존에 필수적인 존재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다하고 있을까? 필수 의료 인력 부족을 둘러싼 기존의 해결책과 보완돼야 할 부분에 대해 알아보자.부족한 필수 의료 인력필수 의료는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수요가 증가한 영양제영양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섭취하는 습관 필요해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열심히 챙겨 먹는 것도 좋지만 영양제를 바로 알고 먹는 것이 필요하다. 체력 보충을 이유로 습관처럼 먹고 있었던 영양제, 올바르게 섭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영양제, 어떻게 섭취하고 계신가요?지난해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 발표집에 실린 성인 영양제 섭취 실태 파악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00명 중 91.2%가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애니메이션은 과거 전쟁 선전으로 이용되기도 해 전쟁을 다룬 애니메이션 감상에 비판적 시각과 열린 태도 필요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과 폭력적인 전쟁의 만남은 다소 낯설게 다가온다. 그러나 회화나 영화와 같은 다른 예술처럼, 애니메이션 역시 전쟁을 담아왔고 전쟁의 영향을 받으며 발전해 왔을 뿐만 아니라 전쟁의 프로파간다로써 사용되기도 했었다. 애니메이션과 전쟁, 이 둘은 언제부터 함께해 왔을까.미키 마우스, 네가 왜 여기서 나와? 애니메이션(Animation)은 영혼이나 생명을 뜻하는 라틴어 ‘Anima’에서 유래한 단어다
경직된 취업시장에서 멀어지는 비구직 니트 청년실천적 노력과 제도적 변화 함께 필요해지난해 OECD 교육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5~34세 청년 중 대학 졸업자 비율이 69.3%로 OECD 회원 38개국 중 1위였으나, 대학 졸업자 청년 고용률은 76%로 35위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현 청년 세대가 양질의 교육과 경험으로 이전 세대보다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취업의 문턱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취업 활동을 이어가지 않고 구직을 단념해버리는 비구직 니트 청년이 등장했다. 그들은 어떤 이유로 노동시장에서 멀어지는 걸까
뇌 속 독성 단백질의 축적으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예방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중요우리는 매 순간을 기억하며 살아간다. 내가 누구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언제 즐거웠으며 슬펐는지 말이다. 그러나 사소한 기억부터 시작해 사랑하는 가족, 더 나아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조차 잊게 하는 병이 있다. 바로 알츠하이머병이다. 근본적인 원인과 치료법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아 더 무섭게 다가오는 알츠하이머병은 최근 발병하는 연령대가 낮아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알츠하이
미등록 이주아동에 대한 사회적 보호 부족해성인이 돼도 여전히 불안한 생활에 놓일 수 있어우리나라가 1991년 비준한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는 모든 아동이 어떠한 차별도 받지 않고 사회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아직 우리 사회에는 아동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미등록 이주아동이 존재한다.서류상 존재하지 않는 아이들미등록 이주아동은 국내 외국인 아동 중 외국인 등록이 되지 않은 채로 체류하는 18세 미만의 아동이다. 미등록 이주아동은 크게 외국에서 살다가 들어온 경우와 국내에서 태어난 경우로 나뉜다. 전자는 외국인 등록이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로부터 비롯돼 불편함 줄이기 위한 노력이 새로운 공간 만들어기자는 지난 26일 오후 6시 종로구 혜화동의 골목을 방문했다. 식당 △오이지 △정돈 △호호식당 앞은 ‘웨이팅’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이처럼 우리 학교 주변에서도 웨이팅을 하는 가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이지’ 앞에서 대기 순서를 기다리던 안해지(26) 씨는 “이제는 웨이팅이 있는 것이 당연시된 것 같다”고 말했다.지루한 웨이팅, 문화가 되다 웨이팅은 가게가 공급할 수 있는 경험보다 소비자의 수요가 클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인기 있는 음식
우리의 일상에 스며든 응용수학과 그 뿌리가 되는 순수수학수학의 근원적 연구의 필요성 제기돼지난달 27일 정부가 반도체, 인공지능 등을 다루는 수도권 대학 첨단학과 10곳의 입학정원을 817명 증원했다. 이에 따라 인문학뿐만 아니라 생물학, 물리학 등 기초학문인 자연과학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자연과학 분야 중에서도 ‘모든 과학의 언어’라고 불리는 수학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수학, 더하고 빼는 게 전부는 아니다수학은 숫자와 기호를 사용해 대상과 대상이 서로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지 탐구하는 학문이다. 경
‘아프간을 떠났다. 우리 9중대는 작전을 완수했다. 그때는 몰랐다. 우리가 지키려던 조국이 사라지고 훈장도 무용지물이 되리란 걸.’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다룬 2005년작 러시아 영화 의 끝을 맺는 주인공의 독백이다.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는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소련군 병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냉전의 후반부였던 1979년, 소련은 아프가니스탄 내 친소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군사 개입을 결정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24일 대규모의 소련군이 국경을 넘어 아프가니스탄을
월드컵 관련 이주노동자 사망 6,700명 넘어월드컵 옥의 티, 성 관련 인권 문제 오는 21일, 2022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열린다. 카타르 월드컵은 1930년 이래 처음으로 중동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인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즐거워야 하는 세계인의 축제 현장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제프 블라터 前 FIFA 회장이 “카타르를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한 것은 실수였다”고 말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의 이면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카타르 월드컵, 다사다난한 출발
노동시장의 변화로 청년세대의 불안정 노동 경험 증가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사회안전망 확대해야청년들은 흔히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것이라 기대하고, 또 기대된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과 국제 정세의 변화, 코로나19 등으로 격동하는 노동시장 속에서 청년들은 불안정한 노동을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 본지는 청년들이 예상하는 ‘미래의 노동’이 아 닌 ‘현재의 노동’, 아르바이트를 조명하고자 한다.불안정 노동 경험하는 청년들최근 청년들이 겪는 노동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불안정성’이다. 지난달 22일 서울연구원에서 발간한 ‘서울시 청년
대학 내 노동자 문제, 연세대 일부 재학생 고소로 화제 돼학생들,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노동자를 바라볼 수 있어야 지난 5월과 6월, 3명의 연세대 재학생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연세대분회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다. 3월부터 이어져 온 교내집회의 소음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연세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연세대 비정규 공대위)’에선 노동자 지지를 위한 연서명을 받았고 두 달만에 재학생과 졸업생, 시민들을 포함해 3,000명이 넘는 인
지난 대선, 회고적 투표 우세해‘정치 양극화’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두 달 전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이하 대선)와 9일 뒤 있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지방선거)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의 연장전’이라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대선에서 드러난 선거 전략과 유권자의 투표행태를 짚어보고 더 나은 정치를 위해선 어떤 것들이 바뀌어야 할지 알아보자.대선 돌아보기 : ‘표심’이 뭐길래지난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은 역대 최소 득표율 차이인 0.73%p로 당선됐다. 이러한 득표율 차이가 나오게 된
인공지능이 가져올 노동 패러다임의 전환윤리적 공백을 메우기 위한 다양한 논의 필요해 증기기관의 발명에서부터 현재의 4차 산업혁명에 다다르기까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노동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누군가의 일자리는 사라질 것이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일자리가 주어질 것이다. 노동자로서 인간에게 놓인 선택지는 무엇인지, 우리 인간의 노동은 어떻게 보호받아야 하며 어떤 방향으로 새로이 나아가야 하는지 인간 노동의 미래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본 기사에서는 편의상 ‘로봇’을 인공지능과 혁신 기술을 비롯한 4차
물리를 좋아해서 이 직업을 선택했지만, 솔직히 매일이 무지개빛인 건 아닙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 실험결과의 연속을 보며 도대체 몇 명의 어머니를 만나야 성공을 볼 수 있을까 짜증내기도 하고, 쌓여가는 admin work에 징징거리기도 하죠. 하지만 정말 원했던 결과가 나왔을 때, 내가 기다렸던 신호가 나왔을 때의 기쁨은 정말 마약 같은 것이라, 그 한 번의 기쁨으로 100번의 절망을 잊고 나아가는 것 같아요. 오늘은 그 중 가장 특별했던, 인생에서 다시는 없을 “첫 중력파 관측 007작전”에 대해 얘기
오늘도 노동자 사망 사고는 끝나지 않는다우리 모두 미래의 노동자라는 인식 필요해 지난달 27일 저녁 양재역 SPC 본사 앞에는 노란 풍선이 둥둥 떠다녔다. 풍선을 들고 단상에 오른 시민대책위 위원들은 ‘파리바게뜨 노동자의 친구들’이 되자고 제안했다. 촛불을 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고 거리를 지나치던 시민들의 시선도 한 번씩 머물렀다. 이들은 왜 여기 모였을까? SPC는 파리바게뜨와 삼립 등이 속해 있는 모회사다. 4월 27일은 민주노총 산하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소속 임종린 지회장이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시작한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