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환경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사람들은 지속 가능한 생활 공간을 설계하고 ‘인간의 삶과 환경의 관계’를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이를 에코 디자인이라고 한다. 에코디자인은 실천 방법에 따라 크게 △감량 △재활용 △생물적 분해 △재사용으로 분류되며, 각 영역에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친환경적인 삶의 방식을 제시한다. 작은 제품에서부터 거대한 공간까지, 우리의 일상에 ‘지속 가능성’을 더하는 에코 디자인을 살펴보자.[1] 감량① 에코 건축 디자인의 대표적 사례, 아모레퍼시픽 사옥의 건물 외면최근 환경 보호에 대한
전야제와 본 축제로 나뉘어 개최된 에스카라에스카라존, 진녹색 유니폼을 입은 성균인들로 가득 채워져지난 13일과 14일은 ‘건학 625주년 ESKARA:1398(이하 에스카라)’ 축제 기간이었다. 지난 13일에는 에스카라 전야제(이하 전야제)가, 지난 14일에는 에스카라 본 축제가 진행됐다. 전야제 날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려 공연 시작이 지연되는 등 축제 운영에 차질이 있었다. 비가 그친 에스카라 날에는 삼성학술정보관(이하 디도) 앞 잔디밭이 다채로운 무대와 관객들로 가득 찼다. 지난해에 이어 인사캠과 자과캠의 통합 축제로 개최된
일본, 수퍼 엔저로 경제 성장했지만 실질임금은 하락해한국의 관광과 수출에도 악영향 미쳐먹음직한 스시, 도쿄 디즈니랜드…. 최근 사람들의 SNS에서 한 번쯤 본 적이 있는 사진이다. 근래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를 엔화의 가치가 낮아지는 엔저(¥低)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민혁(경영 21) 학우는 “항상 비싼 가격 때문에 일본에 가기 부담스러웠는데, 올해 엔화가 너무 저렴해져 벌써 두 번이나 다녀왔다”고 전했다. 우리는 지금 ‘수퍼 엔저’ 시대에 살고 있다.수퍼 엔저에 관광객은 방긋일본은 올해 수퍼 엔
인터뷰- 배재대 일본학과 강철구 교수 일본, 한국과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와일본과 동등한 입장에서 협력의 길을 모색해야일본은 오랜 시간 동안 한국과 긴밀한 경제적 관계를 맺어왔다. 과거부터 양국의 경제는 어떻게 연결돼 왔고, 앞으로 어떤 관계로 나아가야 할까? 일본에 관한 무수한 질문을 배재대 일본학과 강철구 교수에게 물었다.자기소개를 해달라.배재대 일본학과 교수로 일본 경제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학자로서는 일본에 대한 경제 평론을 주로 하고 있다. 대중 서적을 쓰기 위해서도 노력한다. 『일본 경제 고민없이 읽기』 등
에스카라 아티스트 라인업이 공개된 날 학우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필두로 한 이번 축제의 라인업은 가히 ‘역대급’이라는 수식이 붙을 만큼 화려했다. 각종 SNS와 메신저, 커뮤니티에서도 에스카라의 라인업은 연일 화제였다. 축제 전부터 화제가 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총학생회 SKKUP은 축제를 맞이해 진녹색 스포츠 유니폼 굿즈를 만들어 사전판매했다. 해당 굿즈는 예쁜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그중 몇몇 품목은 일찌감치 매진되기도 했다.우리 학교는 지난해 총학생회 Spring의 사업을 시작으로 진녹색
공과대학 공과대학(이하 공대) 학생회 EN!SWER(회장 김동우, 이하 앤서)는 학우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공과대학 공부대회 △시설물 보수 △제휴사업 △Photo En We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시설물 보수를 공약했던 앤서는 쾌적한 학습 공간을 마련하고자 노후화된 열람실 보수를 진행했다. 김동우(기계 19) 회장은 “기존의 열람실을 카페처럼 개방적인 분위기의 라운지 형태로 바꿨다”며 “자리마다 콘센트가 비치된 쾌적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학우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려 했다”고 밝혔다. 열람실을 이용한 최승범(건설환경 22) 학우
약학대학약학대학(이하 약대) 학생회 Phromise(회장 이승엽, 이하 프로미스)는 학우 간 원활한 소통과 쾌적한 환경을 위한 시설 보수를 약속했다. 이에 △다양한 직업군의 팜터뷰 △물품 대여 사업 품목 확대 및 정비 △약학관 시설 보수 △파밀리 활성화 △ph-review: 약학대학 행사 미리보기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먼저 프로미스는 팜터뷰를 통해 학우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의 강연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학우들은 선배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김지우(약학 20) 학우는 “팜터뷰가 학
자연과학대학자연과학대학(이하 자과대) 학생회 MaNGo(회장 정영기, 이하 망고)는 학우들의 학교생활을 개선하고 학교 구성원 간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망고는 △2박 3일 새내기 새로배움터(이하 새터) 재개 △다양한 행사 기획 △제휴 및 프로모션 사업 운영 및 확장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망고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일간 진행된 새터에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신입생과 재학생 간 친목을 위해 힘썼다. 정영기(수학 18) 회장은 “코로나 이전의 새터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며 “오랜만에 열린 행사인 만큼 문제가
인사캠 동아리연합회인사캠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동글(회장 서지현)은 동아리 지원사업 및 복지에 중점을 뒀다. 동글은 △물품 대여 사업 품목 다양화 △오프라인 워크숍 △학생회관 위생 개선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대다수의 동아리방이 위치한 학생회관은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반지하 구조로 인해 습기와 곰팡이에 취약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건물의 노후화로 대규모 공사가 어려웠기 때문에 동글은 사전 신청을 통해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를 각 동아리방에 배부했다. 페인트칠이 벗겨지거나 곰팡이 문제가 심한 공간의 경우 지난 여름방학에 보수공사를
‘성균제’의 이름으로 개최된 자과캠 대동제디도 앞 잔디밭에 울려 퍼진 학우들의 웃음소리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자과캠에서 2023 성균관대학교 대동제가 ‘“성균제” - 柳綠花紅 [유록-화홍](이하 성균제)’ 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유록-화홍은 초록빛 버들잎과 붉은 꽃, 봄의 자연경치를 이르는 말이다. 첫째 날은 ‘유록’, 둘째 날은 ‘화홍’을 콘셉트로 축제가 진행됐다. 본지는 학우들의 즐거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성균제 현장을 따라가 봤다.축제를 즐기기 위한 첫걸음팔찌 배부는 양일 오전 10시에 학부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
교내 시설 개선에 집중한 인사캠 스프링공약 이행률 100%, 일부 공약 대체 이행 제54대 인사캠 총학생회 Spring(회장 장 필규, 이하 스프링)은 인사캠 맞춤 공약으로 △셔틀 서비스 개선 △편의시설 개선 △외부 시설 정비 △금잔디 문화제 내실화를 제시했다. 본지의 취재 결과 모든 인사캠 맞춤 공약이 이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셔틀 서비스 개선 공약 모두 이행돼셔틀 서비스 개선 공약은 전부 이행됐다. 지난 학기 인사캠 스프링은 셔틀버스 위치 안내 서비스를 개선하고 셔틀버스 출발 시간표와 수업시간표를 연계했다. 시간표 연계에 관해서
공약 추가 이행과 지속적 관리에 힘쓴 자과캠 스프링예산상 어려움으로 흡연부스 설치는 무산돼제54대 자과캠 총학생회 Spring(회장 최유선, 이하 스프링)은 자과캠 맞춤 공약으로 △성균스크린데이 △봄맞이 Week △공동구매 △시설 정비를 제시했다. 자과캠 스프링은 지난 학기에 이어 대부분의 공약을 추가로 이행했다. 그러나 시설 정비 공약 중 흡연부스 설치는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좋은 반응 얻었던 성균스크린데이성균스크린데이(이하 SSD)는 지난 학기에 이행됐다. SSD는 국가 대항 스포츠 경기를 삼성학술정보관 앞 대형 스크린을 통해
3년 만에 학생예비군 소집훈련 재개돼학교 측이 대절한 버스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해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학생예비군 소집훈련이 3년 만에 재개됐다. 이에 따라 학생예비군 대상자인 학우들은 소집훈련에 참여하게 됐다. 학우들은 학교에서 대절한 버스를 타고 훈련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또한 제54대 총학생회 Spring(인사캠 회장 장필규, 자과캠 회장 최유선, 이하 스프링)은 학생예비군 학우들을 위해 조식 배부를 진행했다.인사캠 소속 학생예비군 학우들은 지난 24일부터 28일 사이에 교현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에서 소집훈련을 받았다.
인터뷰 - ‘베어베터’ 임상빈 교육팀장명함, 커피 등 기업에게 필수적인 생산품 제작발달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환경 만들고자 노력해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베어베터(대표 김 정호·이진희)에선 250여 명의 발달장애 직원이 일하고 있다. 제빵 작업장엔 고소한 빵냄새가, 화훼 작업장엔 향긋한 꽃향기가 가득 하다. 이곳의 발달장애 직원은 조금 무뚝뚝해 보이지만, 우직하고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 이 모습이 마치 곰과 비슷하다는 의미에서 이 회사의 이름은 ‘베어베터’라 붙여졌다. 베어베터에서 교육과 인사관리를 담당하는 임상빈 교육팀장을 만나 이야
인사캠 맞춤 공약 대부분 이행해노후 사물함 정비 지원 등은 계획 단계제54대 인사캠 총학생회 Spring(회장 장필규, 이하 스프링)은 △금잔디 문화제 내실화 △셔틀 서비스 개선 △편의시설 개선 △외부 시설 정비의 인사캠 맞춤 공약을 제시했다. 대부분의 공약이 이행됐으나 일부 공약은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금잔디 문화제 내실화 이뤄져△돗자리 문화제 △영화 상영 △푸드트럭 및 배달존 설치를 통해 금잔디 문화제를 내실화하겠다는 공약은 이행됐다. 장필규(영상 17) 인사캠 총학생회장은 “학우 참여형 문화제를 만들고자 했다”
성균스크린데이, 공동구매 등대부분의 공약 이행돼흡연부스 설치는 추가적인 논의 필요제54대 자과캠 총학생회 Spring(회장 최유선, 이하 스프링)은 자과캠 맞춤 공약으로 △성균스크린데이 △ 봄맞이 Week △공동구매 △시설 정비를 제시했다. 대부분의 공약은 이행됐지만 흡연부스 설치 등 일부 공약은 추가적인 논의를 앞두고 있다.성균스크린데이, 해오름제에서 성공적으로 진행‘성균스크린데이’는 삼성학술정보관 앞 대형 스크린을 통해 국가 대항 스포츠 경기를 송출하겠다는 공약이다. 이는 지난 3월 열린 해오름제에서 대한민국과 이란의 카타르 월
암호화폐, 경제 제재의 돌파구로 떠올라경제 제재와 더불어 중장기적인 차원에서의 노력 필요 전쟁의 또 다른 양상, 경제 제재최근 국가 간 분쟁에서 여러 국가가 분쟁 유발 국가에 대해 군사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경제 제재를 내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경제 제재는 일반적으로 국제적인 합의를 위반해 세계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국가에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사용된다. 드렉셀 대학의 글로벌 제재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950년 이후 발생한 경제 제재의 42%는 미국이 시행했으며 유럽 연합이 12%, 유엔이 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벽배송 증가하자 교통사고 건수도 크게 증가퀵커머스 시장 등장으로 골목상권은 휘청 '이제는 하루배송 시대', '오늘 주문 내일 도착’. 이제는 익숙한 마케팅 문구다. 빠른 배송이 일상화되고 있지만 우리 학교 박해울(아동 18) 학우는 해당 서비스 이용을 자제하고 있다. 박 학우는 “빠른 배송과 새벽배송이 편리하긴 하지만 내 주문이 노동자들의 과로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점점 과열되는 속도 경쟁, 이대로 괜찮을까?이제는 새벽배송 시대, 그 이면은?유통업계의 배송속도 경쟁이 치열
학교 측과의 지속적인 논의로 교육 공약 진행해소통 공약에는 여러 어려움 부딪혀제53대 총학생회 S:Energy(인사캠 회장 강보라, 자과캠 회장 심재용, 이하 시너지)의 임기가 이번달로 끝난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 중간공약점검(본지 제1680호 임기 절반에 다다른 총학, 시너지 일으켰나 기사 참조)에 이어 시너지의 최종 공약 이행 여부를 살펴봤다. 1면에서는 시너지가 이행한 공통 공약 이행 여부를 살펴보고 2면과 3면에서는 각각 인사캠과 자과캠의 공약 이행 여부가 이어진다.교육 공약, 순탄하게 진행교육 공약의 일환으로 시너지는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 믿음을 악용한 사기가 다수 에브리타임 플랫폼 차원의 안전장치 부재“에브리타임(이하 에타) 장터게시판에서 교재를 택배로 구매했는데 입금하고 나니 판매자와 연락이 끊겼어요.” 이는 에타 장터게시판에서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본 A 학우의 사연이다. 지난달 14일에는 에타에 아이패드 허위 매물 사기 피해(이하 아이패드 허위 매물 사건)에 관한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에타는 학교 인증을 받아야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학우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본지는 이번 사건과 함께 중고거래 사기에 취약한 에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