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우리 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발표에 반대하며 전 학년 동맹휴학 및 전공수업과 실습 거부를 선언했다. 지난 4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의학통계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었던 자과캠 의학관 강의실(711127호)에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잠긴 문 너머로 본 강의실은 비어있었으며 의학관 내부는 한산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문과대학 학생회 문대랑(회장 홍가은)의 주관으로 여주 일성남한강콘도에서 새내기 새로배움터(이하 새터)가 개최됐다. 1일 차에는 인권 교육, 자치규약 작성 등이 이뤄졌으며 2일 차에는 △무엇이든 물어보랑 △문대판 레크리에이션 △밴드 동아리 공연 등이 진행됐다. 신입생과 재학생들은 새터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친목을 다지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0일, 소동제가 '소동의 여지'라는 제목으로 지난해에 이어 경영관 앞 필로티에서 개최됐다. 소동제는 인권, 소수자, 다양성의 주제 아래 사회적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축제다. △이퀄·장인위 △정정헌 △퀴어홀릭 △해방촌 등의 교내 단체가 부스를 진행했다. 다양한 존재를 긍정하는 작은 움직임에 동참하려, 추운 날씨에도 많은 학우들이 소동제를 찾았다.
올해 두 번째 북피크닉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양 캠퍼스에서 열렸다. 삼성학술정보관 앞 잔디밭에서는 6가지 테마별 도서 총 400여 권이 비치됐으며, △독서 △문화 △버스킹&문화체험 존이 운영됐다. 새롭게 추가된 문화체험 부스에서는 날짜별로 향수 시향 및 만들기, 커피 핸드드립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 학교 밴드 동아리들의 버스킹도 함께 열려 흥을 더한 가운데, 학우들은 맑은 하늘 아래 둘러앉아 책을 읽으며 가을 분위기를 만끽했다.
지난달 22일 오전 11시, 퇴계인문관 2층에서 ‘퇴계 R&E 라운지’ 개소식이 열렸다. 이는 학교 측과 제55대 총학생회 SKKUP(인사캠 회장 조준범, 자과캠 회장 박근아), 경제대학 학생회 이해(회장 정진우)가 주도해 기획된 사업이다. 캠퍼스 내 공간 신설에 있어 학교와 학우의 성공적인 협동 사례로 남을 수 있을까?
지난 26일 국제관 5층 R&E 라운지에서 총장–학생단위 ‘담대한 점심’ 행사가 열렸다. 해당 행사는 총장과 학생 간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성균 공동체로서의 의식을 제고하고자 개최됐다. 행사는 △총장·학생처장 환영사 △식사 △식후 티타임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대표단으로는 제55대 인사캠 총학생회 SKKUP(회장 조준범) 총학생회장단과 인사캠 동아리연합회 동글 및 11개의 단체가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우들은 식사와 함께 자유롭게 대담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6일에서 28일, 자과캠 삼성학술정보관 앞 잔디밭에서 ‘북피크닉’이 열렸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학우들은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깔고 앉아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봄 소풍을 떠난 것 같은 설레는 마음으로 잔디밭에 둘러 앉아 학우들은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고 게임도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코로나19 이전의 규모로 돌아와 새로운 대학 문화를 이끄는 ‘2023 신방례(이하 신방례)’. 신방례는 옛 성균관의 선진이 신래를 맞이하는 신입생 환영회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우리 학교만의 행사다. 청랑부터 재학생 실무단, 신입생까지성균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학우들. 맑은 하늘 아래 성균관의 파도가 돼 푸르게 물결친다.
“혹시 신입생이세요?” 개강을 맞이해 인사캠 경영관과 자과캠 학생회관 앞에서 학생단체들의 열띤 홍보가 펼쳐졌다. 약간은 낯을 가리며 홍보부스에 앉은 학우들. 어색하던 표정은 이내 집중하는 얼굴로 바뀐다.
지난 15일 열린 겨울 학위수여식에서 고유례를 마치고 행진하는 졸업생들의 모습.
지난 1일, 학교에는 만우절을 맞아 교복을 입고 등교한 학우들로 북적였다. 고등학교 교복을 꺼내 입은 학우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20, 21일 양일간 우리 학교 2022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치러졌다. 비천당 옆 도로는 내년의 만남을 기약하는 수험생들로 북적였다.
명륜당 앞의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밝게 빛나는 로고젝터가 인사캠을 비추고 있다. 해당 디자인은 지난 9월 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로고젝터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디자인이다.
지난 22일 학교는 내리쬐는 햇살 아래 빛났다. 녹음이 푸르른 5월의 우리 학교를 담았다.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교내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임시 조치가 시행돼 일부 실험 및 실습 과목을 제외하고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잠시 활기를 잃은 학교 건물은 학우들로 북적거릴 날을 기다린다.
지난 6일 학교는 학위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학우들로 북적였다. 명륜당에서 마지막을 남기는 학우들의 모습을 담았다.
지난 1일 인사캠 대운동장에서 캠퍼스간 LC 체육대회 결승전이 열렸다. 어쩌면 캠퍼스 대항 체육대회는 이번해가 마지막이다. 2020년부터는 인사캠과 자과캠 학우가 섞인 통합 LC가 출범하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열린 금잔디 문화제에 참가한 학우들의 모습. 이번 문화제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많은 학우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