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신문을 열심히 챙겨보는 이유가 무엇인가.입학할 때부터 그냥 자연스럽게 접했던 것 같다. 학교 오다가 심심해서 한 부씩 집어 들기도 하고. 과방에서 식사할 때도 자연스럽게 성대신문을 펴서... 아시지 않느냐. (웃음) 농담이고 신문을 펼쳐보면 항상 중요한 학내 소식이 담겨있다. 일반 학우들이 알 수 있는 학내 소식에는 한계가 있는데 성대신문은 그 알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성대신문이 매년 달라지는 것 같은데 요즘에는 신선한 기사들이 많이 올라와서 재미있게 읽고 있다. 최근 본 것 중에 기억에 남는 기사는 무엇
이르면 다음 달 체결되는 한국철도공사(사장 최연혜, 이하 코레일)와 민간사업자의 협약을 통해 수원 성균관대역(이하 성대역) 복합역사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성대역 복합역사 개발은 2011년 말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성대역은 규모 850.96m²에 하루 평균 약 3만 2000여 명이 이용하는 수원 교통의 요지다. 1978년 건립된 성대역은 3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보수 및 확장 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많은 이용객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2012년 2월, 코레일과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성대역 복합역사 개발사업에 따른
시험기간 자과캠 도서관. 중간고사 공부를 하던 중 잠시 쉬려 소파에 누웠다. 살짝 추워 주변에 있는 ‘종이’를 덮었다. 언뜻 가슴팍을 내려다보니 보이는 ‘성대신문’이라는 글씨. ‘아 우리 학교에도 신문이 있구나.’ 신재영(전자전기09) 학우는 그렇게 성대신문과 처음 만났다. 꽤나 ‘어색한’ 첫 만남을 가진 후, 그는 어느새 자과캠의 ‘레어한’ 성대신문 독자가 됐다. 성대신문, 덮었을 때 따뜻했나. ‘이불’로 사용될 만큼 자과캠에서는 성대신문을 읽는 독자가 드문가. 따뜻했다. 원래 신문 덮으면 따뜻하다.(웃음) 자과캠에는 기본적으로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학술정보관(관장 고영만 교수·문정)은 학부 수업과 연계된 학술정보활용교육(이하 활용교육)을 실시한다. 새 학기를 맞아 대학 수업의 기초인 학술정보활용법을 익혀 학생들이 학술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해당 수업은 △과학기술글쓰기 △문화의 이해 △인간의 이해 △창의적 글쓰기 등 신입생 대부분이 수강하는 과목이다. 해당 과목 수강생은 의무적으로 활용교육을 이수하도록 권장된다. 교강사의 안내에 따라 수업 시수 중 1회를 할애해 활용교육에 참여하고 이것이 출석으로 인정된다. 해당
제29대 유학대학생회 생유(Thank You : 生儒)에서 홍보국장으로 일했다. 학생 자치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유학대는 타 단과대보다 사람 수가 적어 1년 동안 과 생활을 하다 보면 모든 유학대 학우들과 친해질 수 있다. 학생회도 거창하기보다는 그냥 친구나 선후배와 함께 하는 분위기다. 작년 학생회에 들어가게 된 것도 친한 형이었던 전 학생회장의 권유 때문이었다.1년 동안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느낀 학생회의 역할은 무엇인가?계속 고민하는 문제다. 학생회 내에서는 학생 복지를 열심히 하면 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학생
우리 학교 경기지역협력연구센터(이하 GRRC) 남재도(고분자·사진) 교수팀이 산업부산물 ‘리그닌’으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석유로 만들어진 플라스틱과 달리 친환경적인 ‘리그닌 바이오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다.기술의 주재료인 리그닌은 펄프 산업의 부산물로 세계적으로 해마다 350억 톤 이상 발생된다. 재활용이 가능한 *생체고분자로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는 바이오매스 에너지라는 점 때문에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부 추출과정을 거쳐 재활용하는 기존 방식에서는 많은 양의 유독성 무기산이 이용
때늦은 겨울비로 냉랭했던 지난 20일 저녁 6시, 인사캠 인문관 한 강의실에서 비밀스럽고 유쾌한 모임이 열렸다. 문과대 여학생위원회(위원장 김초롱·철학11, 이하 여학위)가 주최한 ‘수다회, 낮과 밤(이하 수다회)’이 바로 그것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본 행사는 연애의 낮과 밤이라는 두 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20, 27일 이틀간 연애와 성을 주제로 한 자유로운 논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여학위는 2011년도에 발족한 이후 여성주의 담론을 이끌며 성폭력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3년간의 활동을 거치면서 여학위는 성폭
인사캠 학생회관의 남학생 휴게실이 영구 폐장된 것이라는 의혹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현재 인사캠 학생회관 410호에 위치한 남학생 휴게실은 폐쇄된 상황이다. 이에 지난 10일, 학내 독립언론 고급찌라시는 ‘사라진 남휴(남학생 휴게실)’라는 제목 아래 총학생회가 “남학생 휴게실을 운영할 계획이 없어 보인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어떠한 안내문도 게재돼 있지 않아서다.그러나 의혹과 달리 남학생 휴게실은 임시적으로만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캠 성대가온(회장 이현재·통계06, 부회장 박민형·신방11) 이현재 총학생회장은 “쾌적한
지난 22일 제56회 서울시장기종별검도대회에 참가한 우리 학교 검도부(감독 김인범)를 만나기 위해 잠실학생체육관으로 향했다. 검도부는 이번 대회에서 건국대, 국민대를 비롯해 8개 대학, 10개 팀이 참가한 대학부 단체전 종목에 출전했다. 대회 시작에 앞서 만난 강한구(스포츠11) 검도부 주장은 “우리가 무조건 우승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검도 단체전은 주로 5인 또는 7인으로 이뤄진다. 5인 단체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각 팀에서 5명의 선수가 순서대로 1대1 대결을 펼쳐 2포인트를 먼저 얻는 선수가 승자가 된다. 이런 방식
우리 학교 박물관(관장 이준식 교수·중문)에서 개관 50주년을 맞아 제31회 기획전 ‘靑馬, 도약하다’가 열렸다. 해당 전시는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2014년 새 학기를 시작한 재학생과 새내기들이 전시된 푸른 말과 거대한 군마와 같은 열정을 발산하길 기원하며 기획됐다. 박물관은 인사캠 600주년기념관 지하 1층에 있으며 전시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기자가 찾은 박물관은 걸음소리마저 크게 느껴질 정도로 고요했다. 벽을 따라 걷다 보면 청마가 그려진 입간판이 관람객을 반긴다. 탁 트인 전시장에 들어서자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말의
■주간교수박선규(건축토목공학) 교수■편집장김태형(철학12)■부장나영인(중문12) 신혜연(사회12)■차장나다영(국문11) 이종윤(경제08)조수민(철학11)■정기자강지현(경영13) 김도희(글리13)김은솔(사학13) 김태윤(국문13)배공민(심리12) 윤나영(경제13)장진우(철학13) 정지윤(경제13)최보윤(글리13) 한정민(경영13)■준정기자백지형(경제13) 손민호(중문13)송윤재(러문13) 신문평(국문13)이건호(화학13) 조희준(신소재13)한영준(아동13)
고구마 고구마 군고구마 정말 맛있어.너도 그 맛을 봤다면, 나를 탓할 수 없을 거야.김학봉(철학08) 자작곡 中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0일, 해 질 무렵 인사캠 학생회관 앞에서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기타와 멜로디언 반주에 자작곡을 선보이는 밴드, 캔맥주와 고구마깡을 먹는 관람객들의 모습에 하교하는 학우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저녁 시간에 벌어진 이 난데없는 깜짝 야외 공연은 바로 ‘지속가능한 등교를 위한 월요 디너-쑈’다.이번 공연은 ‘올바른 학생주권 지킴이’에서 주최했다. 이 단체는 평소 학내 사안에 문제의식
우리 학교 ‘자과캠 후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제 학우님의 피어오르는 ‘계란빵 식욕’을 도저히 막을 수 없습니다. 자과캠 후문에 들어서기 전 길목 입구에 위치한 ‘후문의 지배자’ 계란빵 노점. 계란 특유의 고소한 냄새는 노란 현수막과 어우러져 소리 없이 우리의 식욕을 자극한다. ‘음..?’하고 있는 참이면, 벌써 누군가 말을 꺼낸다. “계란빵 먹자!” “누가 가르쳐 준 게 아니라 직접 부딪혀 만든 계란빵에는 나만의 자부심이 있어”우리 학교 자과캠 학우들에게 일명 ‘계란빵 아저씨’로 불리는 그의 이름은 최원영(65) 이다. “
지난 11일, 자과캠 야구장에서 우리 학교 야구부의 연습경기가 벌어졌다.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이하 춘계 대회)에 대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상대는 2015년 프로야구 1군 진출 예정인 KT WIZ. 야구부는 경기 중반까지 KT에 1-2로 끌려가며 프로의 벽을 실감하는 듯했다. 그러나 8회에 상대 유격수의 실책을 틈타 4-2로 뒤집으며 승기를 잡았고, 9회에 솔로홈런 하나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최종 스코어 4-3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2년간 다소 주춤했던 성적을 만회하기 위
지난 13일 열린 제30대 성균관장 선거에서 서정기 동양문화연구소장이 신임 성균관장으로 선출됐다. 이는 지난해 4월 최근덕 전 성균관장이 공금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돼 불명예 퇴진한 지 만 1년 만이다.이번 성균관장 선거에는 총 6명의 유림 인사가 입후보했다. 유림회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각 후보당 7분씩의 합동유세 후 본격적인 투표와 개표가 이뤄졌다. 1차 투표에서는 총 개표 수인 754표 중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순위 득표자 기호 3번 서정기 후보와 2순위 득표자 기호 5번 김영근 후보 간의 2차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새 학기를 맞아 활기가 넘치는 3월. 학생들은 새 학기 맞이에 정신없고 학교는 어딜 가나 사람들로 붐빈다. 모두 분주한 하루를 보내는 이때 수업을 막 마친 장광현(경제13) 학우가 두꺼운 전공 책을 들고 경영관에 들어섰다. △과외 △성균관대학교 입학사정관 합격생모임 ISJ △전공수업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는 그를 ‘독자와의 만남’에서 만났다. 멘토링 관련 활동을 많이 하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멘토링은 무엇인가.멘토링은 멘토가 빛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멘토의 말은 최소화해 멘토링의 중심이 멘티가 되도록 한다. ISJ에서는 매주 비전
지난해 11월부터 우리 학교 학우와 동문, 교직원이 독점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성균IN’ 서비스가 시작됐다. ‘성균IN’은 우리 학교 총동창회와 주식회사 ‘브릿지코어’가 제공하는 성균인 복지 서비스다.‘성균IN’을 처음 기획한 이주광(경제08) 학우는 “수업을 함께 들어도 서로 이름조차 모른채 졸업하는 경우가 많다”며 “입학 및 졸업 후에도 학우들이 지속해서 물질적, 심리적 혜택을 볼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다”고 의도를 밝혔다. 성균IN은 이 학우가 성균관대총동창회와 사업 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현재
우리 학교 인사캠 정문 앞 공간이 이번 달을 기점으로 변화를 맞는다. 서울 종로구가 주관하는 ‘성균관대학교 정문 앞 쉼터 조성 사업’이 서울시로부터 특별조부금 19억을 지원받아 오는 5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본 사업은 사적 제143호로 등록된 서울 문묘와 성균관 주변 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공사 내용으로는 크게 △대청마루 무늬 모양으로 바닥 포장 △야경 조성을 위한 등 설치 △화단 조성 △휴게용 의자 마련 등이 포함된다. 우리 학교 정문의 우측에 위치한 총 6개의 가게가 철거되며, 좌측의 외벽을 일
자과캠 후문 옆에 보행상 편의를 위한 개방 공간이 마련된다.개방 공간은 후문 옆 담장을 허물고 외부와 연결된 통로를 만들어 조성될 예정이다. 수원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공사는 지난해 12월 10일 착공됐다. 동절기로 잠시 중단된 공사는 이번 달부터 재개돼 4월 중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이번 개방 공간 조성은 수원시와 우리 학교가 협약한 ‘밤밭 문화의 거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이 사업의 추진체인 ‘밤밭문화의 거리 경관협정 운영회(위원장 염운영)’가 2012년 7월 발간한 ‘밤밭·성대문화의 거리 경관협정 기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