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녹색정의당 서울 마포구갑 김혜미 국회의원 후보, 국민의힘 경기 남양시주을 곽관용 국회의원 후보사회변화에 직접 참여하고자 정치인의 길을 걸어미래 정치를 위해 더 많은 청년의 정치 참여가 필요해높은 물가, 부족한 일자리, 숨 막히는 취업 경쟁. 대한민국에서 청년으로 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선 이들이 있다. 바로 20·30대 청년(이하 2030) 정치인이다. 총선을 앞두고 열띤 유세를 펼치고 있는 두 2030 정치인, 녹색정의당 서울 마포구갑 김혜미(29, 이하 김) 국회의원 후보와 국민의힘 경기
국가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에 정착한 레지던시대중들과 예술가가 소통하는 공간으로 기능하기도 해예술가에게 개인 공방이나 작업실은 작품 활동에 있어서 꿈의 공간이나 다름없다. 이런 공간을 젊은 예술가들에게 무료로 혹은 저렴하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바로 레지던시 프로그램(이하 레지던시)이다. 예술가들이 모여있는 창작의 산실, 레지던시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대중에게 어떤 문화를 가져다줬는지 알아보자. 예술가들의 집단 창작 공간, 레지던시란?우리나라에서는 창작스튜디오나 창작촌이라고도 불리는 레지던시는 ‘거주(residenc
인터뷰 – 세종사이버대 경찰학과 김재운 교수경찰과 시민 간의 시각차로 치안 공백 발생해국가 주도의 지원으로 민간 경비업의 발전 도모해야경찰은 다음 해부터 가족이나 교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추가 피해를 막아내기 위한 ‘민간 경호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그러나 기존 경찰을 대신해 피해자를 밀착 보호할 경호 전문가 1명을 2주간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700만 원에 달한다. 국내 치안 수요도, 이를 충족할 비용도 경찰에게만 맡겨둘 수 없을 정도로 커진 지금, 더 안전한 미래를 위한 질문을 세종사이버대 경찰학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인증제 논의돼정부 예산 삭감 후 자생력을 위한 간접 지원이 중요최근 ESG가 대두되며 여러 기업이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중 사회적기업은 이윤 창출보다 사회적 가치를 기업의 주요 목표로 삼는 기업이다.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기업은 어떤 역할을 할까?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사회적기업은 사회적 가치 실천과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으로, 비영리기관과 일반 기업 사이의 형태를 띤다. 이들은 기업 경영을 위해 이윤을 내고자 하지만 그 수익을 각 기업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를 위해 투자한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전략의 부동산 PF단기적인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약점에 대한 방안 필요해'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금융업에서 이 전략을 사용할 때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전략이 얼마나 위험하고, 그 파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다. 최근 우리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이하 부동산 PF)에서 파생된 또 다른 심각한 금융 리스크 앞에 서 있다. 우리나라 경제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리는 부동산 PF가 어떤 위험 요소를 안고 있는지 알아봤다.하이
인터뷰 - 영산대 부동산학과 서정렬 교수신규 주택 공급 대신 기존 주택 임대 방안도 논의돼“공공 보증 강화 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확대 가능해” 부동산 불황으로 청년주택 정책이 삐거덕거리고 있다. 현 정부는 출범 당시 5년간 34만 호의 청년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약속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착공된 청년 공공분양주택은 1,713호로 전년 동기 73%나 감소했다.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주택 정책은 다시 순항할 수 있을까? 영산대 부동산학과 서정렬 교수를 만나 청년주택 정책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다현 정부 청년주택 정책의
노동개혁의 배경을 노조에서 찾는다는 비판의 목소리 있어우리나라 산업 구조로 인한 임금 불평등 문제부터 살펴봐야지난해 12월 15일, 정부는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연금, 교육과 함께 노동을 3대 주요 개혁 과제로 선정했다. 이어 정부는 근로 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을 주요 과제로 삼고 신년사에서도 다시금 노동개혁을 언급할 만큼 노동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정부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를 해소할 것을 역설했지만, 해당 정책에 대한 염려를 표하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노동개혁의 우려점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교육 미이수자 불이익에 학우들 의문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고민해야우리 학교 구성원이라면 매해 한 번씩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폭력예방교육. 지난해 말, 폭력예방교육 방침이 강화돼 학우들 사이에서는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에 본지는 우리 학교 폭력예방교육의 현황에 대해 살폈다.폭력예방교육 미이수 시 성적 확인 늦어져우리 학교의 폭력예방교육은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가정폭력 예방교육 △장애인식 개선교육으로 구성된다. 폭력예방교육은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양성평등기본법 등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에 해당한다. 전국
청년부채 증가폭 가파르게 상승해불법 금융 피해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청년층의 부채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한국신용정보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가계대출 총액은 20대는 61.8%, 30대는 2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증가율 22.9%보다 높은 수치다. 청년층의 부채는 증가 속도가 빠르고 상환능력이 부족한 특징이 있어 더 큰 문제를 초래한다. 부채가 늘더라도 관리능력이 있다면 큰 어려움이 생기진 않으나, 청년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자산과 소득이
인터뷰 - 식품안전정보원 이주형 정책연구실장식품안전을 위협하는 사건들은 건강과 직결되는 식생활에 악영향을 미친다. 식품안전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사전에 필요한 이유다. “미래의 불확실한 기술 발전에 대한 걱정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안전을 관리하는 일입니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식품안전정보원에는 우리나라의 식품안전을 책임지는 이들이 있다. 전에 없던 식품 위기관리 전문가인 식품안전정보원 이주형 정책연구실장을 만나 우리나라 식품안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아봤다.식품안전정보원은 어떤 역할을 하나.식품안전정보원은 식
현 체계에선 ‘우영우’와 달리 자립 어려운 발달장애인자본 논리에서 벗어나 발달장애인의 노동 인정할 수 있어야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발달장애인 주인공 우영우가 대형 로펌의 변호사로 취직해 겪는 성장 서사를 그려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발달장애 청년은 우영우와 다르다. 그들이 일자리를 갖고, 부모의 품을 떠나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가기 위해 우리 사회엔 여전히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발달장애인 4명 중 3명, 일상생활에 도움 필요해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2021년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5세
동료심사는 학술지의 질적 관리에 있어 핵심적쉽고 빠른 실적 노리며 논문 투고하는 ‘인식하는 기여자' 최근 정치면 뉴스 헤드라인에 ‘약탈적 학술지’가 수시로 오르내리고 있다. 약탈적 학술지란 논문 게재료만 지불한다면 논문의 질과 상관없이 논문을 게재해주는 학술지를 일컫는다. 이와 같은 약탈적 학술지를 비롯해 출판윤리를 어기는 학술지는 모두 부실학술활동에 속한다. 건전한 학술계를 위협하는 부실학술활동, 대체 무엇일까?부실학술활동, 와셋 사태로 화두에 오르다2018년 뉴스타파는 국제 공조 취재팀과 함께 학술단체 와셋(WASET)을
청춘발산마을은 “따스함이 묻어나는 포대기같은 마을”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돌봄으로 함께 지내 사회적 차원의 돌봄만으로 채울 수 없는, 사람만이 주는 온기가 있다.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살아가는 광주광역시 청춘발산마을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21일,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했던 청춘발산마을에 방문했다.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봄처럼 포근한 사람들의 마음이 골목마다 묻어났다.청년 들어오고 마을도 많이 활기차졌어야‘청춘발산 찾아 왔당가? 아야 얼렁얼렁 와부러야~’ 마을 초입부터 정겨운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발산마을은 70년대 방직공이
금전 그 이상의 가치를 품다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세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률이 지난 4일 기준 61.4%를 기록했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4차 접종까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질병관리청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구입에 6000억 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에 사용되는 자금은 어떻게 마련된 것일까?세금에 살다, 세금과 살다 납세자의 날은 매년 3월 3일로, 올해로 56주년을 맞았다. 이는 납세 정신을 계몽하고 *세수를 증대할 목적으로 제정됐다. 관세청은 해마다
인터뷰 - 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 대표 손동유 원장 며칠 전 방을 정리하다 고등학교 수업 시간 때 친구와 몰래 주고받은 쪽지를 발견했다. 샤프로 휘갈긴 낙서들을 보고 있으면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처럼 사소한 개인의 일상 기록들도 보존될 가치가 있을까? 일상 기록의 소중함을 알리고 기록 관리를 대중화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가 있다. 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의 손동유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에 대해 소개해달라.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은 기록 관리의 대중화를 목표로 설립된 단체다. 우리나라에서 기록관리학 분야가 학
다른 이용 방식, 글자 크기, 음성 지원 등의 문제로 어려움 겪어법률 개정과 가이드라인, 인식 개선의 발판으로 삼아야음료 한 잔을 주문하기 위해 험난한 길을 거쳐야 한다면 어떨까? 새로운 주문 방식 속 시각장애인은 카페로 여정을 떠난다. 조재현(경영 20) 학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능이 없는 키오스크와 씨름을 할 생각에 출발부터 피곤하다. 작은 글씨와 기기마다 다른 카드 리더기 때문에 주문이 느려지니 줄을 선 손님들의 시선도 따갑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를 겪으며 일상 속에 자리 잡은 키오스크, 시각장애인은
돌아오는 달윤소정(건축 16) 산책퇴근 시간이 1시간 하고도 40분이 지난 시각 K는 휴대전화 속 ‘달의 위상’ 어플을 켰다. 오늘은 78.6%로 차오르는 달. 이 정도면 막 안전하지도 또 그렇게 위험하지도 않은 수치지, 혼자 생각하던 K는 이미 꺼진 듀얼 모니터의 틈으로 박사과정 연구원을 흘끗 염탐했다. 몇 시간 내로 끝내기는 글러 보이는 그의 화면 속 허전한 도면을 보곤 작게 숨을 들이쉬었다. K는 책상 위 널브러진 종이들을 가지런히 하곤 주섬주섬 카드지갑과 무선 이어폰, 텀블러를 에코백에 집어넣고 손잡이를 여며 어깨에 둘러맨
오랜 숙원 끝에 시행된 스토킹처벌법진정한 피해자 보호를 향해 나아가야지난 3월 23일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의 가해자가 끈질기게 스토킹을 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가해자의 처벌에 대한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22년 동안 발의 단계에 머물던 스토킹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빠르게 통과됐다. 지난달 21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약 한 달이 흘렀다. 스토킹처벌법의 내용은 무엇이며 충분한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
6년 7개월만에 통과된 법안, 2023년 시행계속되는 환자단체와 의협 간 줄다리기 수술실 CCTV 설치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수술실 CCTV 법안) 이 지난달 31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2015년 1월 7일 최동익 의원이 처음으로 수술실 CCTV 법안을 대표 발의한 이후 6년 7개월 만이다.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13,9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인원의 약 98%가 수술실 CCTV 법안에 찬성했다. 찬성 여론이 지배적이었으나 법안이 통과되기 직전까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대한
인터뷰 - 국어문화원연합회 김미형 회장국민의 알 권리를 보호해야 하는 공공영역의 언어역동적 실천의 형태인 바른 국어문화를 위해팬데믹을 대감염으로, 스크린 도어를 안전문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외래어들을 쉬운 대체어로 다듬은 예다. 2017년 3월 개정된 국어기본법 제14조 1항에서는 ‘공공기관 등은 공문서를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써야 하며,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해야 한다’며 국민의 알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어려운 용어로 인해 배제되는 국민이 없도록 공공 영역의 언어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국어문화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