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김민석 인사캠 총학생회장
지금껏 총학생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 노력했으나 개인적인 일을 포기해야 해 힘든 부분도 많았다. 1년간 진행한 사업은 많았는데, 학우들이 원하던 사업이었는지 학우들의 평가를 겸허히 기다리겠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이행된 모든 공약들은 후대 총학이 계승해 발전시켜 나갈 가능성이 많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뭐든지 처음이 힘든 법인데, 성균체크카드나 셔틀버스 교통카드 사업 등의 경우 첫 돌을 깔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고 본다. 대동제의 경우 참 아쉬움이 남는다. 큰 규모로 진행했으나, 방법 측면에서 학우들에게 본래의 기획의도가 왜곡되게 비춰진 점이 많았다. 학우들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안타까웠다.

 
임종민 자과캠 총학생회장
항상 느끼지만 총학생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적으면서도 많다. 연임을 하다 보니 힘든 점도 있었다. 작년에 해내기 어려웠던 부분을 또다시 시도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끝까지 부딪혀야 하는 게 총학생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포기하지 않았다. 연임해서 좋은 점도 있었다. 작년에는 지난 총학생회로부터 받은 자료가 없어 공약을 시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일례로 복학예정자 계절학기 수강권 확보는 과거의 많은 총학들이 시도했던 사안임에도 자료를 넘겨받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학교 관계자를 만나도 똑같은 답변밖에 얻지 못했다. 공약 중에는 금방 실현할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1~2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공약들도 있다. 작년에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약을 시행할 때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할지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