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건축학과
건축학과 새내기, 과 생활의 첫걸음마 떼다

올해 건축학과 ‘새내기 새로 배움터(이하 새터)’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2박 3일간 수원에 위치한 라비돌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이번 새터는 신입생 33명 재학생 57명 총 90명의 참여로 이뤄졌다. 첫째 날에는 입학식 이후 리조트로 출발, 그 후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 날 체육대회와 동아리홍보 그리고 장기자랑이 이뤄졌다. 이틀 모두 밤에는 술과 함께 선후배간의 친목을 다지는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대회에서는 조별로 △꼬리잡기 △놋다리밟기 △기마전 △OX퀴즈 등이 진행되었는데, 게임 중간 중간 새내기의 춤을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선배들의 뜨거운 반응을 엿볼 수 있었다. 또 꼬리잡기 게임에서는 따로 스페셜라운드가 마련돼 OB 대 YB의 꼬리잡기가 진행됐다.
양나윤(건축 15) 학우는 “처음에는 술 때문에 너무 걱정됐었는데 막상 가보니 선배님들이 너무 재밌게 해주셔서 즐겁게 놀고 왔다”며 “‘새터‘라는 새로운 경험을 한 것이 재밌고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입학 이후 새내기들의 첫 번째 과 생활인 새터는 이번에도 무사히 끝났다.

이성경 기자 stellask@skkuw.com

 

▶경제대학
잠들 줄 몰랐던 경제대 새터의 밤

지난달 27일 오후 6시 빨간 버스 7대가 아산시 한 콘도에서 섰다. 버스에서는 경제대 새내기 새로 배움터(이하 새터) 재학생과 신입생들이 내렸다. 아침부터 시작된 입학식에 모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처음 만난 사람들에 대한 걱정도 있는 듯 했다. 하지만 기대에 찬 모습을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경제대 새터는 반성폭력 및 안전교육으로 시작됐다. 반성폭력은 아무 생각 없이 하는 사소한 행동이 성폭력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의 구호로,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이다. 안전교육은 화재가 일어났을 시에 대비한 행동 강령에 관한 것이었다. 그 후 신입생들을 위한 게임이 진행됐다. 지령에 맞는 사람을 찾아오는 ‘별에서 온 그대’ 게임과 OX 퀴즈가 있었다. 신입생들 모두 게임에 열중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친목도모를 위한 방별 술 게임이 있었다. 첫째 날이었음에도 새벽 5시가 넘도록 게임은 이어졌다.
둘째 날 아침에는 소모임에 소속된 재학생들이 각 방을 돌아다니며 홍보를 할 수 있는 ‘방돌이’ 시간이 주어졌다. 점심식사 후에는 소모임 게임 활동이 있었다. 운동 관련 소모임 3개는 공을 가지고하는 게임을 했고, 나머지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을 준비했다. 신입생들은 소모임 게임 틈틈이 학생회가 준 사진미션을 수행했다. 학생회는 우리 학교를 표현하라거나 우리나라 아시안컵 준우승을 기뻐하는 사진을 표현하라는 등의 재밌는 지령을 주었다. 어떤 조는 우리 학교를 소주병과 잔에 절을 하는 모습으로 그려 감탄을 자아해내기도 했다. 한편, 쉬는 시간에도 신입생들은 저녁에 있을 장기자랑 준비 때문에 바빴다. 거의 즉석에서 준비한 것이었지만, 모두 재밌는 공연을 선보였다.
새터에 참가한 권혁진(사과계열 15) 학우는 “소모임 안내 게임을 통해서 다른 학우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ihj1217@skkuw.com

 

▶글로벌경영학과
함께 만들어간 글경영 새터, 성황리에 마무리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글로벌경영학과(이하 글경영)에서는 경기도 기흥 ‘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3일간 ‘새내기 새로 배움터(이하 새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학과 측 관계자와 과 학생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글로벌경영학과에 대한 소개 △선배 공연 △조별 친목 시간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 날 현선해(글로벌경영) 학과장은 신입생들에게 “정해진 교과과정, 엄격한 학사관리가 힘들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가 되기 위한 훈련과정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생활해 주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중앙보컬동아리 ‘Jam&Breath’ △연극동아리 ‘연하남녀’ △밴드동아리 ‘스테로이드’가 새터에 참가한 신입생과 재학생의 흥을 돋웠다.
‘조별 활동’과 ‘후배가 준비하는 연극’ 순서로 진행된 둘째 날에는 신입생들이 꾸민 연극이 눈길을 끌었다. 각각 조를 배정받은 신입생들은 하루가 채 안 되는 짧은 시간동안 넘치는 재치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대를 꾸몄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이민우(글경영 15) 학우는 “처음엔 실수라도 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정말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큰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 된 이번 새터에 대해 황양후(글경영 10) 과 학생회장은 “이번 2015년 새내기 새로 배움터는 글로벌경영인 모두가 다 같이 만들어 간 새터라서 더욱 의미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현우 기자 hyunooship@skkuw.com

 

▶예술대학
예술대학, 뜨거움, 성공적
-예술대학 6개 학과 새터 열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우리 학교 예술대학의 6개 과(△디자인 △무용 △미술 △연기 △영상 △의상)가 인천 을왕리 영종 스카이 리조트로 ‘새내기 새로 배움터’를 다녀왔다.
신입생의 단합과 재학생들의 교류가 목적인 이 행사는 예술대학 학생회 예울림의 기획으로 다양한 학과별 활동과 신입생 전체가 함께 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 입학식이 끝나고 자과캠에서 다 같이 숙소로 이동해 방 배정과 저녁 식사 후 각 학과별 행사가 진행됐다. 대부분의 과는 선후배의 친목을 위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지만, 몇몇 과는 다음날 있을 장기자랑 연습을 하며 시간을 활용했다. 둘째 날 아침부터 신입생들은 밤에 있을 장기자랑 준비로 바쁘게 시간을 보냈다. 다 같이 무대에서 조명과 음향을 맞춰보면서 마지막 연습에 집중을 다했다. 그리고 점심 식사 후 집행부의 주최로 예대 학생들이 다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진행했다. 그러나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게임이 안전상의 문제로 취소되면서 신입생들과 교류하는 활동이 없었다고 재학생들이 불만을 토했다. 저녁식사 후 예술대학 새터의 하이라이트인 장기자랑이 시작됐다. 의상학과의 댄스로 막을 올린 장기자랑은 △미술학과의 무언극 △디자인학과의 난타공연 △무용학과의 발레와 방송안무 △영상학과의 콩트 그리고 연기예술학과의 뮤지컬로 막을 내렸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여장 대회인 ‘미스 예대’와 ‘미스 추녀’가 바로 이어졌다. 각 과의 특성을 살린 공연으로 뜨거운 열기가 4시간이나 지속됐다. 마지막 날 숙소 정리 후 바다에서 다 함께 사진촬영을 하며 새터가 마무리됐다.
전체적으로 신입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이번 행사는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새터에 참여한 김현태(미술 15) 학우는 “처음에는 걱정도 있고 설레는 것도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너무 재밌었고 선배님들도 재밌게 해주셔서 후회 없이 놀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윤아림 기자 yar1995@skku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