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소현 기자 (gosohen95@skkuw.com)

 

 
▲ 제5회 국제상사중재 모의재판대회에 출전한 'The Advocacy' 팀. / ⓒ이성규 원우 제공
 
우리 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최봉철) 원우 9명으로 구성된 팀 ‘The Advocacy’(지도교수 손경한, 헨리 로라)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상해에서 열린 제5회 국제상사중재 모의재판대회(Moot Shanghai for the Willem C. Vis International Commercial Arbitration Moot)에서 4강에 진출했다.
올해로 5회째 열리는 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세계 각국에서 30여 개 팀이 참여해 국제거래법과 국제중재 분야의 변론 능력을 겨뤘다.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 팀인 The Advocacy는 우리 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원우 이성규(팀장), 김누리, 박예은, 심수민, 안정현, 이정인, 이재욱, 진경훈, 최유진으로 구성됐다. 이 팀은 예선 대회 격인 General Round에서 전체 2위에 올랐으며 본선에서는 강팀인 Loyola University of Chicago를 제치고 20여 개 아시아 팀 중 최고 성적인 4강 진출을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진경훈 원우(6기)는 우수 변론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지난달 14일에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제5회 모의국제상사중재 경연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피신청인 측 우수 서면상을 수상하며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이번 4강 진출에 대해 이성규 원우는 “국제무대에서 우리 학교의 이름을 빛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들이 기량을 드러낸 상사중재 분야는 대안적 분쟁해결 방식(ADR: Alternative Distribute Resolution) 중 하나로서 실제 소송보다 절차가 간단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다.